오늘 전화만 25통 오고 방문 6건에


좀전부터

지하주차장 동 출입문 앞에 누가 설사싸고 튄거 （존나크고 양많음 + 헨젤과그레텔마냥 이동자국도 있음）
냄새 개쩌는거 물티슈로 일일히 치우고
와중에 손에묻음 ㅡㅡ 손만 10번씻엇어

비둘기 시체 있다고 치워달라는거 치워주고

벤치 지붕 （높음）에 신발 던�병鳴� 못주워서 줏어달라는 여중생들 ��문에
사다리 존나큰거 가지고가서 올라가서 줏어주고

독거노인 （보호자가 하필 오늘 없음） 방문요청 있어서
경비한테 똥치우느라 바쁘니 올라가서 잠깐 봐주고 오라고
세대 비밀번호도 알려�Z는데
비밀번호 4자리 입력하고 별표시 안눌러놓고 비밀번호 틀렷다고 하질 않나
할배 말하는거 못알아듣겟다고 오라고 해서 내가 올라감
할배 약맥이고 물채워주고 제대로 눕혀주고 말동무 해주고 불꺼주고
용돈 만원받고 내려옴



진짜 혼자일하는데 이정도면 너무 지나치게 빡센거 아님?

진짜 급해서 급똥설사라서 실수했으면 와서 치우기라도 하던가...
내가 살다살다 사람똥 치워보는건, 그것도 집기쉬운
리트리버똥같은것도 아니고 카레같은 설사 치우고 하...

CCTV돌려보고 당장 싼놈이 치워라고 방송할려다가
얼마나 급똥이였으면 여기서 �活뺑� 싶어서 안쓰럽고
또 방송했다가 동대표한테 혼날거같아서 걍 조용히 넘어간다....

곧 퇴사할거라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