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9층 꼭대기인데 엘베 망가짐
2개월 가까이 걸어서 올라다니는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불편함이 있음.

택배? 배민? 쿠팡? 그런거 아님
바로 시선임.

난 8층 사는 여자랑 퇴근시간이 비슷한지 자주 마주치고, 항상 나보다 10걸음은 빨리 1층에 입장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풍채가 좀 있으신분이라 올라가는게 많이 느리셔서
1층에서 속으로 100까지 세고 계단타고 올라가면
6층 정도되면 따라잡음.

근데 나도 숨이 가빠지니 헉헉대면, 위로 올라가는 발걸음이 빨라지는게 들림.

8층 올라갈 즈음되면 그 여자 우리 밑 집 사는데, 다른 호수 앞에서 나 쳐다보고있음;;

9층에서 나 도어락 열고 문 닫으면 그제서야 밑에 집 문 도어락 소리들리고 문 닫는 소리 들림.

솔직히 기분 나쁜데, 그 사람 입장에서는 계단에서 헉헉대는 소리 들리고 누가 올라오면 무서울 것 같긴해서 참고는 있음..

엘베 빨리 고쳐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