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은 2009년부터 사용해온 MCM 반지갑임.
심지어 새것도 아니고 엄마가 어디 보세샵에서 사왔음.

16년을 잃어버린 적 없이 잘 쓰고 있음.
사실 요즘엔 지갑을 쓸 일이 전무함. 가방안에 있는 존재이긴한데 오래되다 보니까 많이 낡기도 했고 보테가 지갑이 예쁘서 사고 싶음.

한번 면세랑 해외가서 사려고도 했는데 뭐랄까 선뜻 지출하긴 아깝더라고. 사곤 싶은데 아까운 존재가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