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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읽어보니 겁나 기네.
요약하자면
20대후반 대학 동아리 후배（재수해서 동갑）와 결혼
4년만에 이혼해서 찌질거리다가
30대 중반에 지금의 와이프와 결혼해서 행복하다!
시간 많으면 아래는 읽어보고...
20대 후반에 결혼했다.
남중남고 출신에 여자 근처도 못가보고
어찌어찌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운좋게 합격했어.
전처는 동아리에서 만났어.
동아리 1년 후배였고 재수해서 나이는 동갑이었지.
첫연애였다.
연애 때에는 뭔가 불같은 사랑을 했던 것 같아.
나는 조용한 타입인데 전처는 화끈한 인싸였어.
내가 끌려다니는 느낌이었지.
그렇게 연애하다가 군대도 잘 기다려줬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2002년에 결혼했어.
집안에 IMF 후유증이 많이 남아있던 시기라서 무리한 결혼이었지.
내 가정형편이 IMF 이후로 그다지 좋지 못해서 결혼은 전처의 친정에서 많이 도와줬지.
전처 부모님이 정말 좋은 분들이셨거든.
그렇게 결혼생활이 시작되고 신혼 때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
전처는 아이 갖기를 그다지 원치 않았어.
나도 와이프가 원하지 않는다는데 굳이 아이를 가져야 하나 해서 그러려니 했지.
전처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어.
회사 생활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각종 행사나 회식 등 빠지지 않고 다녔지.
나는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은 사람이라 집과 회사를 시계추 처럼 오가는 스타일이라
뭔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지만
각자의 생활이 있는거라 생각했어.
일주일에 삼일은 회식이네 사내동아리 모임이네 등등의 행사로 밤늦게 귀가했고
주말에는 동호회니 친구들 모임이니 항상 바빴지.
나는 집에 와서 혼자 밥차려 먹고 책이나 TV를 보다 잠드는게 일상이었고
어쩌다 전처가 일찍 와도 각자 할일 하다가 잠들고 그랬어.
각자의 생활은 터치하지 않는다 라는 쿨함? 같은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에게 무뎌지고 무관심해졌지.
나중에는 결혼생활이라는 느낌보다 쉐어하우스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원래 서로 잘 싸우지 않았는데
명절에 양가 선물과 방문 문제로 크게 다투게 됬는데
전처가 이혼하자고 하더라고
나에게 뭔가 쌓인게 많았는지 엄청나게 쏴붙이더라고.
그리고 나도 서로를 반쯤은 하우스메이트 정도로 대하던 당시 결혼생활에 큰 미련이 없던지라 쉽게 그러자고 대답했지.
내가 양가에는 말씀드려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더니
굳이 그럴 필요 있냐더라.
전처 입장에서 시댁인 우리 부모님은 IMF때 사정이 좋지않게 되서 결혼할 때 금전적으로 도움을 못 주셨어.
나야 길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전처 입장에서는 섭섭함도 있었겠지.
그래서 우리 부모님 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하지만 반대로 전처의 부모님은 나에게 정말 잘해주셨거든.
그래서 전처는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찾아뵙고 이혼하게 됬다고 말씀드렸어.
서로 외도 같은 유책 사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말씀드렸지.
전장인어른께서는 굉장히 너그럽고 점잖은 분이셨는데
나한테 딱 하나 물으시더라.
"자네 불행한가?" 라고
나는 "행복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그냥 쓴웃음 지으시면서...
"그런가? 허허 그렇군. 그래. 잘 가게."
하시더라고.
얼굴 뵌건 그게 마지막이었지.
나중에 전처가 알고서 한바탕 싸우긴 했지만
네 아버지가 아니라 나를 아껴주셨던 어른께 도리를 한거다 말했더니 더는 말 못하더라.
그렇게 합의이혼 서류 작성해서 제출하고
한달동안 숙려기간을 가졌는데
웃긴게 그 한달동안 그냥 같은 집에서 지냈다는거지.
그냥 평소대로 소 닭보듯 말이야.
재산분할은
결혼하면서 집은 전처의 처가에서 해준 집이었고
차도 전처 아버지가 결혼선물로 해주신 거라 별 미련이 없었다.
통장도 각자 관리했고 생활비만 서로 얼마씩 각출했었으니...
다만 차는 내 명의로 되있었고 전처는 명의 이전하고 어쩌고 번거로우니 그냥 가져가라고 해서 그냥 내가 끌고 왔지.
숙려기간 마치고 법원에 다시 출석해서 협의이혼 의사 확인절차하는데
굉장히 기계적이더라.
은행 같이 대기표 뽑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니까
그냥 면접 보는 곳 같은 분위기인데
자녀가 없으니 절차가 정말 간소했어.
"협의 이혼 하시겠습니까?"
"예."
하고 끝이야.
이혼 확인 증명서인가 받아다 주소지 관할 구청에 신고하면 끝이지.
2006년 가을에 이혼했다.
이혼서류에 적힌 이혼사유는 성격차.
이혼하고 부모님께 엄청나게 죄스러웠어.
부모님은 굉장히 금슬이 좋고 서로를 아끼셨거든.
부모님과 함께 살 면목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거기서 생활했지.
이혼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실감이 되면서 내 마음이 무너지더라.
연애한 시간까지 포함하면 인생의 삼분지일 가까이를 함께 했던 사람과 이제 끝이라니...
한 일년정도 힘들었던 것 같다.
2년 정도 지났는데 같은 과 후배였던 놈한테 전화가 오더라.
그 후배놈이 전처랑 같은 회사를 다녔거든.
형수님 바람 피우시는 것 같다고.
"나 이혼한지 2년 됬어 임마." 하니까
당시에는 아 그러시구나 하고 끊었는데
나중에 후배 만날 일 있어서 이야기 들어보니까
나랑 이혼하기 전에도 만나는 사람 있는 것 같았는데 확실치도 않은데 괜히 큰일 만드는 것 같아서 이야기 못했데
뒤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하더라.
뭐 이혼한지 2년이나 지난 시점이라 별 다른 감흥도 없더라.
전처 다니는 회사가 큰 회사라 선후배들 많은데 참 대담하네라는 생각은 들더라.
왠지 정떨어져서 이혼할 때 가져온 차 팔고 새차 샀지.
...
지금의 와이프는 독서토론회라는 동호회에서 만났지.
책을 좋아해서 절판된 책을 찾아 검색하다가
독서토론회에 가입하게 됬는데
거기서 만났어.
놀라운게 동호회 가서 보니까 낯익은 얼굴이 있는거야.
내가 책을 좋아해서 집 근처 대형서점을 자주 갔거든.
이혼남이라 남는게 시간이더라고.
퇴근하고 서점 들렸다 집에 가는게 낙이었어.
이혼하고 혼자 사는 남자가 집에 일찍 가봐야 재미날게 없잖아.
그 서점에서 종종 보던 얼굴이었어.
물론 나는 찐따라 먼저 말을 걸거나 그러지는 않았지.
참하게 생겨서 몇번 스치듯 지나간게 기억에 남았던거야.
첫모임날 거기 대장이 처음 온 회원이라고 호구 조사하는데
"oo씨는 여친없어요? 결혼했어요?"
"어...저 이혼했어요."
"어머?! 애는요?"
"없어요."
"아 그러시구나 이혼남이구나. 돌싱이셨네. 오호호호호호"
얼결에 밝히긴 했는데 잘 됬다 싶었어.
어쩌겠어. 사실인데.
책을 좋아해서 독서동호회 활동을 나름 열심히 했어.
동호회 사람들도 이혼남이라도 딱히 불편하게 생각지도 않고말야.
물론 그 동호회라는게 만나서 막 떠들고 어디 놀러가고 그런게 아니라.
그날 읽을 책 들고 어디 북카페 같은데 가서 자리 잡고 읽고 서로 좋은 책 추천해주고 그러는데거든.
말 거는데까지 한달 넘게 걸렸어.
그냥 모임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책 이야기하고
집이 서로 가까워서 그랬는지
대형서점에서 자주 마주쳤거든
내가 퇴근하면 무조건 서점에 들렸다 집에 갔으니까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어.
나는 이혼남이잖아.
뭔가 더 다가가고 싶은데
자격지심때문인지 스스로 선을 긋게 되더라.
그렇게 동호회 생활 찐따스럽게 했었는데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이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뒹굴거리며 책 보다가 창 밖을 보니 날씨도 좋고
방구석이 왠지 서글퍼서 책 냄새도 맡고 점심도 해결할 겸
서점에 가서 책 고르고 서점내 카페에 앉아서 샌드위치 대충 먹고 있는데
맞은 편에 누가 물어보지도 않고 털석 앉네.
마음속 동호회녀였어.
샌드위치 맛있냐며 자기도 사달래.
사줬어.
마음 속으로 흠모 비슷하게 하고 있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어쩔 줄 몰라서 도망치고 싶었어.
날씨 너무 좋다고 요 앞 호수공원 가자고 그래서
끌려가듯 공원으로 갔어.
기분은 너무 좋은데 완전 뻘쭘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그러다 저녁 즈음되서 배고프다고
꼴에 남자라고 뭔가 잘 먹이고 싶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리고 갔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데.
나는 술이 약해.
정말 약해.
진짜 약해.
남자라고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같이 맥주 마셨지.
그러다가
동호회녀가 물었어.
"오빠 어떤 일이 가장 하고 싶어요?"
부모님 생각이 났지.
IMF에 형편이 급속도로 안좋아졌음에도 항상 서로를 지극히 아끼며
나와 내 동생에게 최선을 다하시던 모습.
괜찮은 직장 다니시다가 IMF로 정리해고 되시고
노가다부터 닥치는대로 이일 저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애쓰던 아버지.
한푼이라도 보태신다고 식당일부터 여관청소까지 하시던 어머니.
그런 부모님 보고 엉엉 울면서 대학 그만두고 일해서 부모님 짐 덜어드리겠다던 착한 동생.
그리고 이혼해서 청승이나 떨고 있는 내 모습.
동호회녀가 눈을 말똥말똥 뜨고 내 대답을 기다리는데
막혔던 무언가 터지면서 눈물도 터졌어.
으흐흐흑...해...행복한 가...가정...꾸미고...으허어엉...부모님...께 ...죄...어헝...죄송...어허엉
술이 약해 얼굴은 시뻘게 져서 정말 추하게 울었던 것 같아.
와이프가 그때 엄청 놀랐데.
"어떤 책이 가장 읽고 싶어요?" 뭐 그런 식으로 물었다나봐.
나는 술 기운에
내 듣고 싶은데로 듣고
내 울고 싶은데로 울고
지금 생각하면 쪽팔려 죽을 것 같아.
차라리 필름이나 끊기지 그러지도 않았어.
와이프는 그 때 이야기하면서 아직도 막 웃는다.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그날 일산 호수공원 근처 패미리 레스토랑에서 막 울던 새끼가 접니다. ㅋ
...
치사량을 넘긴 쪽팔림에 동호회도 안나가고
서점도 못 갔어.
마주치면 쪽팔려 죽을 것 같았거든.
동호회도 탈퇴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간만에 다음 카페에 접속해보니
동호회녀에게 쪽지가 와있네.
네이트온 아이디 알려주면서 연락 좀 달래.
그냥 잠수탈까 하다가 네이트온 친추하니까 바로 챗이 오더라.
토요일 만나자고.
2009년 12월 5일 만났지.
스벅에서 만났는데 대뜸
"오빠 나 좋아하죠?"
진짜 오장육부 다 떨어지는 줄 알았어.
"에? 아니에요."
"다 알아요. 나도 알고. 동호회원도 다 알아요. 오빠가 갑자기 동호회 활동 안해서 다른 사람들이 내가 찼냐고 그래서 난처했어요."
"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왜요? 나도 좋은데"
"??? 저 이혼했는데요...?"
"그러면 저한테 더 잘해야겠네요."
뭐 이런 대화가 오간것 같아.
그날 또 스벅에서 울었어.
나 원래 잘 안울어. 정말이야.
와이프는 내가 모임에 처음 갔을 때 이혼남이라고 해서 좀 마음에 벽같은게 알게 모르게 있었다나봐.
그런데 맹추같이 책 이야기 나오면 똘망똘망해지고
다른 이야기 나오면 관심없이 책이나 보다가 자기 흘끔흘끔 보고 그러는게
나쁘지 않았다나봐.
그런 내 행동이 자기 뿐만 아니고 다른 동호회원들도
아 저 책벌레 새끼가 쟤 좋아하는구나
하고 다 눈치 챌정도였다나...
그렇게 연애하다가
2010년 결혼했어.
그리고
서로에게 무관심하지 말기
마지막으로 돌아올 곳이 집이기에 항상 따듯하게 맞아주기
이 두가지 약속으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할거야.
지금 나는 초등학생 아이의 아빠이고 열심히 생활하는 와이프 눈치보며 살고 있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긴 이야기,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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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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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7:38]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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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웃대카사노바 |
아재 서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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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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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그너스 |
40대중반인데 20대만큼은 아니지만 의외로 왕성해. 와이프가 한달에 한두번 밖에 안해줘서 넘므 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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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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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망고파파 |
어후 이런 글에도 신사답게 답변 해주는거 보니 멋진 형님이시네 |
7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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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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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엄복동 |
성욕이 아주 충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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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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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건방진바닐라머핀 |
서로 무관심하지않기 항상 따듯하게맞아주기...너무 멋지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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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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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피스톨 |
ㅇㅅㅅ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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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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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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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바닐라머핀 |
서로 무관심하지않기 항상 따듯하게맞아주기...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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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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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진리인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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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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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Guard |
그러게요 이거 진짜 멋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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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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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이불속 |
계속 언제나 행복한 가족이 되세요ㅎ 많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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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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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4학년 |
잘 읽었습니다 햄볶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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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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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감사합니당.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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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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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
👏👏👏👏👏👏 큰 고비를 넘기고 진짜 짝을 만나셨네요 전 부인하고는 서로 맞지 않는 성격이셨던것 같고 지금 옆에 계시는 부인은 취향도 성격도 비슷한 분이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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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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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넵 둘 다 조용하고 책을 좋아해서 집에 책이 많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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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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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왜케3G |
멋지다. 잘 읽었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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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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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감사합니다. 아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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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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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카사노바 |
아재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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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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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40대중반인데 20대만큼은 아니지만 의외로 왕성해. 와이프가 한달에 한두번 밖에 안해줘서 넘므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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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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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망고파파 |
어후 이런 글에도 신사답게 답변 해주는거 보니 멋진 형님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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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기 |
이야 대단하십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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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엄복동 |
성욕이 아주 충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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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긴게개그 |
같은 아재로써 이런 질문은 웃대에 안어울립니다 질문은...아재 써요? 가 맞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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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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쨈민이 |
이.아재 결혼연식보니 나랑 비슷한 또래일것같아 내가 대신 대답해줄게. 응~ 잘서~ 님꺼보다 두번 더 서~ 그리고 잘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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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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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마술사 |
못쓰고 있다고 말해줘라ㅠㅠ 난 연애하는데도 못쓰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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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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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후리기 |
총각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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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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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oori3 |
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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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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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꼬마돌 |
난왜 29인데 안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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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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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리씬나 |
한달에 한두번이 왕성한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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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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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그러면그런거지 |
정말 오랜만에보는 신사다운 분이시네요 질문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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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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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안서요 |
그런것 좀 물어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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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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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쳐올라곤두박질 |
어허 거짓말하시네, 2002년 20대 후반에 첫결혼하셨다면서요. 그럼 40대 후반이신데 중반이라고 하셨네요. 중반과 후반의 애매한 6~7살인가보다 싶은데, 중요한건 아니라 넘어가려다 슬쩍 반장난으로 댓글 남깁니다. ㅎ 행복하시다니 저도 좋네요. 행복한 사람이 쓴 글은 다른사람도 기분이 조크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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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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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캔두잇 |
한달에 두번이면 엄청 왕성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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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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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넘쳐욧 |
역시 결혼은 성향이랑 취미가 맞는 사람이랑 해야 맞는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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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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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서로 맞춰가야할 부분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서로 즐거워하는 부분이 같다면 함께.나눌 수 있는 부분도 커지니까.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 다 책을.조ㅗ아해서 그런지 집에 책이 정말 많아. 이사할 때 이사사장님이 책 무게가 무거워서 한방에 몰아놓으먼 바닥 꺼질 수도 있다고 사방팔방이 책으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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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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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찌찌 |
잘 읽었어요 눈물나요. 난 원래 잘 우는 편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ㅋ 인연은 따로 있나보네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알아본 거 같아 넘나 다행이다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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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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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넹.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열심히 살거에요. 햇님찌...?찌..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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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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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씨이오 |
와...진짜 달달하다! 멋있어!!!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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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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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응.고마워. 너두 달달하고 막 행복할거야. 나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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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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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림 |
장문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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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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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로기라니가니 |
진짜 공감! 쓰니가 책을 좋아해서 그런가 문맥에 막힘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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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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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고 |
앞으로도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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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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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은실망했다 |
원조 유부형님의 행복가득 일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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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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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찌찌갖꼬시포 |
눈물났네요ㅠ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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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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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피스톨 |
ㅇㅅㅅ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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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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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릉고릉 |
졸귀탱이네 사진 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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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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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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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릉고릉 |
진짜 핵졸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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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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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몬타임 |
본인 셀카세요? 몇 장 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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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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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피스톨 |
레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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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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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피스톨 |
귀여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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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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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피스톨 |
라스트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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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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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커리 |
레오야 아프지말고 쑥쑥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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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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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내가있잖아 |
귀여운 강아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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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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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릉고릉 |
개졸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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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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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캔두잇 |
용맹하게 생김..정글의왕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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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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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피스톨 |
사실다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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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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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쭈꾸미 |
장문에 기만... 하지만 다 읽었다. 좋은사람이 좋은사람을 만나 다행입니다 ( ื▿ ืʃƪ)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٩(◦`꒳´◦)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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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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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초코 |
책 많이 읽으셔서 그런가 꽤 긴 글인데도 잘읽히네요.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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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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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나갈놈 |
행복하다면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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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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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
정말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나도 누군가랑 결혼하게 될 때, 상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관심가지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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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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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분위기 |
아 뭔가 행복한 결말의 드라마 한편 본거 같다 여러 감정 느끼게 해준 좋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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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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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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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흑흑 눈에 땀이 ㅠㅠㅜ 서로에게 무관심하지 말기, 따뜻하게 맞아주기. 사소하지만 너무 중요한 것들... 저도 퇴근했을 때 아내가 상냥하게 맞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둘이라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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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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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슴가싫어 |
즐거운 이야기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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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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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냉면 |
행복하십쇼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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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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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
와....형님 글 잘읽었습니다 전처와는 이제는 안부연락도 안하시나여??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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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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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내 가정법원에서 나와 잘 가라는 말도 없이 헤어지고는 그 후 소식은 모릅니다. 전처와 사이에 아이가 없어서 그런 이유가 크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니 잘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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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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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본문에 후배를 통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은 것이 전부네요. 이제 전처도 자신의 삶을 살 것이고 저는 저의 삶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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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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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개구리 |
뭐야 글 왤케 잘 써? 아 책 좋아한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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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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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을조물딱조물딱 |
먼가....멋있는 글은 아닌거같은데 되게 멋있엉......책이 한가득한 집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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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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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깜시 |
원래 찐따들이 자기맘 숨기는것도 잘못함..ㅋㅋ 본인은 티안내고..혼자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이미 다알더라 거기서 상대방이 나한테 맘있으면 기회라도 오는거고..아니면 그냥 모른척하는거지..암튼! 아침부터 달달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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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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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라떼 |
이형 존나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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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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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링 |
진짜 베필을 만난다는게 이리도 행복한 일. 불멸해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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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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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나잇2 |
재밌다..왜 남들 살아온 이야기는 이렇게 재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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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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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머교수 |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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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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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나잇2 |
질문 - 소설 추천좀. 좋아하는 작가는 요네자와 호노부, 우타노 쇼고, 미야베 미유키, 심윤경, 김영하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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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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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추리소설 좋아하는구나. 일본 추리소설은 우리나라나 영미쪽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치밀함이 있는 것 같아. 나는 뭐 취향이 뚜렷하지만 닥치는데로 다 읽는 편이라...뭐가 좋을까나? 추리소설 쪽은 아니지만 은하영웅전설의 다나카 요시키도 좋고 무라카미도 좋고 요네자와나 미야베는 언급했으니.. 스티븐 킹도 좋고. 아동소설가라고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로알드 달도 있지. 너무 많이 떠오르네. 보면 알겠지만 맥락이 없어요. ㅋ 그냥 닥치는데로 다 읽지만 소설보다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나 브라이언 그린의 시간의 끝, 그리고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같은 책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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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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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37 |
아 이거 너무 마음 따뜻한 얘기다 ㅠ.. 용기 얻어보고 갑니다. 나중에 작게 웹툰처럼 그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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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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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37 |
아 저도 소설좀 추천 부탁드려요~ 책 원래 잘 안읽는데 요즘 무라카미 소설에 빠져서 무라카미 장편을 다 읽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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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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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바로 위에 답글을 달아드렸지만 소설은 뭐랄까? 일단 손에 잡히면 읽는 식이라 맥락이 없습니다. 책을 수천권 흩뿌려놓고 그중 다섯권만 골라라 하면 일단 과학관련 교양서적 위주로 고를 것 같거든요. 다큐멘터리 같은걸 워낙 좋아해서요. 위에 답글에는 빼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입니다. 제가 국민학생 때 밤새도록 만든 작가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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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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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37 |
감사합니다 ㅋㅋ 정말 폭 넓은 분야로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네요 ㅋㅋㅋ 늘 행복하시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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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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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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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하늘하늘해 |
후...세금을 더 내시던가 군대를 한 번 더 다녀오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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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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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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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여친친구 |
혹시 모쏘라다를 탈출하려면 어느대형서점이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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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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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대학 |
되게 진솔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좋네요 마음도 따뜻해지고, 쭉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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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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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똥싸고싶다 |
앞으로도 행복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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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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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아엉어엉 |
형님 결혼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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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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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형님이라고 했으니 편하게 말할게. 몇몇 단어는 정말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 결혼이라는 단어도 그렇지. 결혼은 가정을 꾸리는 일이라고 하잖아. 결혼을 하면 가정이 완성될까? 이혼을 겪기전에는 결혼하면 가정이 만들어지고 그냥 그렇게 살아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야. 가정은 결혼으로 완성되는게 아니라 결혼으로 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과정이야. 나도 아직 그 과정 안에 있어서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함께 행복하려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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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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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말희 |
우왕 아침부터 저도 울었어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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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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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kogi |
저는 가끔 옛날에 내가 만나고 싶어서 안달났던 그때의 와이프를 가끔 생각합니다.. 생각하면서 현재의 와이프를 보면 너무 감사하죠. 제 옆에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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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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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저는 첫결혼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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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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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틀딱모쏠씹아싸 |
와 글 좋다.술술 읽히고. 글이 무라카미 하루끼 소설에서 나올듯 한 바텐더에게 손님이 무심코 털어 놓은 대사 같네. 나도 글쓴이 같은 성격이고 30대초에 만나서 20여년을 만났다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하는 여친이 딱 글쓴이 전처 같은데 성격상 둘이 힘들어 해. 행복하게 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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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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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테러 |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필력이 거의 책쓰시는분 버금가고 잘 읽히는데요 작가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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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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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용자 |
형 일산 롯데 tgi 에서..그..자지러지게울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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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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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왜그래 |
목격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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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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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_ㅡ;;) 거긴 아닌 것 같아. 대형체인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아니었어. 어딘지 알려주지 않을테다!!! 정말 목격자 나올 것 같거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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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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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똥쟁이 |
역시 독서동호회 다니신분이라 필력이 좋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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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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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조마 |
참 직장에서 이러저러해서 스트레스 받아도 집에가면 반겨주는 딸래미와 자기전에 무심히 비타민 챙겨주는 와이프보면 이게 행복이구나하고 느낍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항상 즐거운 나날되시길바랍니다. 작성자님의 인생이란 책이 꼭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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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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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쯔아 |
잘살아라!!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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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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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rain |
나저씨 생각나네…그래도 드라마처럼 끝은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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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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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왜그래 |
뭘 안울어 시도때도 없이 우는구만 ㅋㅋㅋㅋ 우는게 뭐 나쁜가 눈물날땐 울어야지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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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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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니 정말 눈물이 없어. 정말이야. 아씨...왜 안믿어? 억울해서 눈물 날라고 하네.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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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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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과꼬꼬마 |
서로에게 무관심하지 말기.. 항상 따듯하게 맞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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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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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모어 |
이혼하고 다른 사람 만나는 것까지는 지금의 저랑 같네여,,, 우리 행복합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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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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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지금의 와이프와 연애시절 저는 많이 소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답답했는지 이렇게 말해주더군요. "오빠. 행복해지고 싶으면 그만 아파하고 손을 뻣어서 잡아야지." 제 수첩 한 구석에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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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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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좋아 |
성공한 인생이네! 항상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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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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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내맛몰라 |
가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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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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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응. 하늘이 지독하리만치 시퍼래서 허망한 가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에 설레이는 가을이 오더라. 나한테도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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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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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보다감자 |
진짜 너무 순둥하시고 좋은분 같습니다.. 감히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ㅎㅎ 저도 독서토론회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되고 집중해서 글을 본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잘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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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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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저는 아주 보통의 중년 남자에요. 거기다 속도 좁죠. 감히라는 말은 제가 난처하네요. 장미보다감자님도 매일매일 행복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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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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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리틀보이 |
책을 많이 읽어서 필력이 좋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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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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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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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같당 담담한 필체로 엉성한 러브스토리 너무좋아 햄복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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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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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옹데 |
글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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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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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양재점 |
아침부터 눈물 콧물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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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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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카쿠01 |
부럽네여 이제 나도 독서클럽으로 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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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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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냐 |
본인은 티 안냈다고 생각했지만 다보였나보다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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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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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애엄마라니 |
저도 바깥 활동 매우 좋아하고 남편도 그런 편이라, 서로 개인주의가 강한편이라 첫번째 결혼에 좀 공감이 가네요... 근데 저희는 서로 시간은 지켜주되 주말에는 같이 보내기 (?) 취미 공유하기 같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ㅠㅠ 뭔가 공감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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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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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저는 첫결혼에 그런 노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무관심을 상대에 대한 이해라고 착각을 했으니까요. 끊임없이 대화하고 끊임없이 서로를 아끼세요. 그리고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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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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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체크확인 |
진짜 돈많고 이런거보다 이렇게 좋은사람만나는게 제일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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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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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er |
배우고 갑니다.. 와이프한테 더 잘해줘야 겠어요.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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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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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이아부지 |
요약. 작성자 울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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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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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매력없음 |
ㄹ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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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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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니라고! 자꾸 그러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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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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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킹 |
ㅋㅋ 웨스턴돔 우노에서 울던게 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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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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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g1213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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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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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시대 |
글써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3줄이상은 안읽는제가 끝까지 정독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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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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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꺼냐 |
딱 형이 이혼하기전에 살던거랑 똑같이 살고있어.. 소름돋을정도로 같네 나는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어..부럽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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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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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니야. 그러지마. 그러면 안된다. 처음 와이프 만났을 때를 생각해봐. 설레이고 긴장되던 순간 말야. 와이프가 너를 보고 웃어주던 때를 생각해봐. 마음의 골이 깊어지면 대화를 하기 힘들어. 상대방의 핀잔이나 무관심에 괜한 짓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수치스러울 때도 있을거야. 대화? 뭐가 힘들어? 그렇게들 생각하잖아. 서로에게 무뎌졌을 때의 대화가 힘들다는거야. 대화를 할 생각마저 들지 않으니까. 그래도 해야되. 와이프와 함께 했던 순간이 여전히 소중하다면...그렇게 해야해. 그냥 놔두면 너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너무 가혹하잖아. 헤어지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린게 아니라면 대화해. 그 마지막이 이혼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마. 내가 이혼하고 1년동안 미친듯이 힘들었던건...와이프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사랑했다던 사람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때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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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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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꺼냐 |
어른의 조언같아 고마워.. 고민은 더 해봐야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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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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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내가 너무 나갔나봐. 왈가왈부하는 것 같아 조심스러워지는데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행복하려고 사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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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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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방구물기 |
아이가 있나요? 아이가 있으면 그냥... 사는거죠. '나'보다 우선해야할 '아이'가 있으니까요. 아이가 없다면 고민 많이 해보세요. 서로 추구하는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대화도 해보시고요. 정 아니다 싶으면 아이 생기기 전에 갈라서는게 낫다고 봅니다. 여기선 '나'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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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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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렁부렁똥개 |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깔끔한 단편소설 읽은기분이네요 ㅎㅎ읽는동안 즐거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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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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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마시쩡 |
남자가 잘 생겼나보다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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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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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그때는 그냥 평범했는데? 지금은 중년 아자씨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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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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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마을5단지 |
"마지막으로 돌아올 곳이 집이기에 항상 따듯하게 맞아주기" 이말 한글자도 안빼고 부부관계에 중심을 관통하는 글귀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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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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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아빠 |
와 나 오랜만에 로그인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되게 오랜만에 나 어릴적 웃대에서 보던 글같이 너무 재밌게 잘봤어..글에 나온 년도들 보면 나보다 5~6살 정도 형일거 같은데.. 너무 재밌었고 해피엔딩이라서 더 좋네. 항상 행복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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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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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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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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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
형님 행복하십쇼. 근데 외람된 말씀 드리는거지만, 혹시 아이가 아버지의 재혼 사실을 알고 있나요? 모른다면 물어보면 어떻게 답하실 예정이십니까? 그저 궁금해서..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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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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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실례는요. 괜찮습니다. 아우님. 사실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조금 이르다 생각되고 아이가 좀 더 커서 미묘한 감정에 대한 것들도 스스로 숙고할 수 있을 때 즈음...위에 본문처럼 담담하게 이야기 해줄까 생각중입니다. 숨기고 싶지는 않아요. 어찌되었던 간에 제가 살아온 걸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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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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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
제가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형님이랑은 좀 다르지만 이후에 아버지가 재혼하셨는데 아주머니와 아주머니 딸(누나)들을 첨에 되게 싫어했었거든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환경이라, 아이에겐 변함 없는 사랑하는 가족이겠지만 반응이 어땠을까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아이의 반응이 예상은 안되지만, 어찌됬건 사랑하는 아버지와 엄마니까 변함은 없을거라 믿습니당. 성공한 세컨드라이프시네요, 많은 경험으로 더욱 많은 행복이 오시길 바랍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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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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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키 |
잔잔하게 힐링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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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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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뭘해야할지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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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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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하고싶은말이 |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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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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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kra |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기억력이 흐려지면 재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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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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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야호우 |
2009년 10월 10일 제 결혼기념일이네요. 그날 저런일이 있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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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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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즈 |
형님 필력에 인생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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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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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가서웃데 |
와 형님 책을 좋아하시는 만큼 쓰신 글도 좋아요. 행복하시면서 온가족 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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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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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새키 |
전처같은 분과 연애를 하고 있었어서 헤어졌네요.. 슬슬 결혼을 고민하던차에 남들 만나고 일하는데 시간 다 쓰고 나와 가정에는 소홀할 것 같아 헤어졌습니다...저도 현재 아내분 같은 인연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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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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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좋은 분 만나실거라 믿습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그렇게 오더라구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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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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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n |
형님 내가 오늘 본 사람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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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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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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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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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김밥 |
혐오 선동 사건 사고만 보다가 가끔씩 이렇게 사람 사는 이야기 읽으면 따듯해지고 좋은거 같다. 형 행복하게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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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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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즈압느옴 |
맹추같이 라는 단어에서 깊은 연륜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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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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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유 |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돼. 글도 잘 쓰고, 훌륭한 배우자도 얻고 웃대하면 배우자 안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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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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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마을7대이장님 |
돼지기름 성애자로써 원따봉 드리고 갑니다 건강 유념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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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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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아놀드 |
형은 지금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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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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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봐비켜볼게2어 |
형 멋져요. 무관심하지않고 마지막집에서 따듯하게 대해주기. 제가 와이프한테 잘 못하고 잇엇네요. 다시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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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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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시형 |
행복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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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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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그딴거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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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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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도마뱀 |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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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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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묶이 |
와.. 읽히는게 무슨 기욤뮈소 소설같네 잘읽었습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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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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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stry |
이런 분들 보면 가족부터가 화목하시더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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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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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방관 |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ㅎㅎ 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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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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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순자 |
뭐야 이혼글인데 마음 따뜻해지는건...행복하세요! 저도남편이에게 관심갖고 집에돌아오면 비글마냥 맞이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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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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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pang |
마음을 녹이는 글이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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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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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메로나 |
결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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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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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비타민사탕 |
진짜 인연은 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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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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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도못막아 |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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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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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비타민사탕 |
진짜 인연은 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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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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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도사 |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 그런가 글이 술술 잘 읽히고 재밌게 잘 읽었네요 ㅎㅎ 슴슴하면서도 뭔가 가슴이 몰랑몰랑 해지는 글인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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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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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시아 |
부럽다. 아니 부러워요. 형님. 지금 애둘 키우고 있는데 와이프란 사람하고는 진짜 쉐어하우스 느낌이네요. 내가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그냥 애들만 보고살자. 이 다짐만 하루 수십번 하는데 글보고 나니 더 미묘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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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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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우님 말 편하게할게. 그러지마. 어차피 헤어지지 않고 살거면 행복하게 살아야지. 어차피 헤어지지 않을거라면 대화하려고 노력해봐. 싸워도 아이들 때문에 헤어지지 않을거라면 대화해. 엄청 힘들거야. 뭐하는 짓인가 자괴감 들고 때로는 무관심에 수치스럽기도 할거야. 대화하려고 하다보면 싸우기도 할거야.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 어차피 계속 살거잖아. 행복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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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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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후재입학 |
인연이다 인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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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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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올 |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 했데 그랬데 -> 했대 그랬대 ... 암튼. 맘고생 많으셨을텐데 이혼전 글이 담백한걸보니 이제 아무렇지않을정도로 지금 행복하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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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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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습관 같은거라서 잘 안되네요. 넵. 지금은 그때 내가 그랬구나.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정도로 느끼고 있습니다. 호오올님도 행복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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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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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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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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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
드래그너스는... 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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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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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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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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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삼촌 |
역시사람의 인연은따로있고 가치관이나 인생관이비슷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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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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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훼이크샵 |
아니다 싶은 관계는 부부관계라도 깨끗이 정리하는 게 옳다는 선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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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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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훼이크샵 |
근데 독서동호회였다면서 데하고 대를 헷갈리나 아님 오타인가.. 쓸데없는 태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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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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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아냐. 알려줘서 고마워. 와이프가 철자법에 굉장히 민감하거든. 한번씩 혼나는데도 습관같이 굳어져서 알 안된다. 좀 봐주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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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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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짤올리는사람 |
글에서 인품과 행복이 느껴져서 좋네요.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 나날에 조금 위안받고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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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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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
이런 해피앤딩 드라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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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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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마을7대이장님 |
형님 진짜 잘 생기긴 하셨나보다 ㅠㅠ 일단은 부럽고 또 부럽네요! 지금의 형수님도 사람 참 푸근하고 좋아보이시고! 항상 두 분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 갖겠습니다! 백년해로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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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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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못생겼슈. 그리고 이렇게 고마운 말씀이라니.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 가득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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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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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령관 |
이래서 사람이 책을읽어야돼.. 글한편이 소설같네.. 멋진인생입니다. 이혼이 요즘흠도아니고. 따듯한인생을 앞으로 보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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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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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집 |
아 그래도 마지막에 행복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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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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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코난 |
사람에게는 다 짝이있는 법이지요. 지나간 인연이 있었기에 새로운 행복이 찾아온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육아다 뭐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와이프를 잘 안아주었는데 오늘밤 와이프를 한번 꼬옥 안아주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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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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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코인 |
얼굴도 모르는 형님 글에 눈팅만 하던 제가 로그인까지 하고 댓글 남깁니다. 다시 새로운 행복을 찾은 형님에게 진심으로 축복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으로 이제 33살이 되어 형님이 만나신 형수님처럼 저 또한 제 짝을 만날 수 있을 지 걱정을 많이 하는 요즘이라 부럽기도 하네요. 형님과 더불어 저의 앞날도 행복할 수 있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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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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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를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될거라 생각치 못했습니다. 어느순간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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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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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
오랜만에 웃대문학에서 볼만한 재밌는 소설 한편 읽는 느낌이에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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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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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기자s |
배우신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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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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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리어리 |
글에 아픔이 묻어있고 슬픔이 묻어있고 사랑도 묻어있네.. 아니, 사랑은 스며든것만 같아. 정말 그렇게 느껴져.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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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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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겠습니다. 또 그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던리어리님도 행복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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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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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닭 |
글하고 답글만 봐도 배울점이 많은 선생님 같습니다. 내년에 결혼예정인데 무관심하지말고, 반갑게 맞이해주기 저도 항상 간직하며 살아야겠네요.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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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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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작은 저의 일화를 말씀드리자면...회사에서 이런저런 일로 힘들어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웃어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심히 씻고 자러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아내도 표정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내 마음도 안좋은데 와이프 시무룩한 얼굴이 보기 싫어 아침에 인사도 안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한 마음에 퇴근할 때 와이프 좋아하는 군고구마 사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어제 좀 힘들었어. 미안해. 좀 안아주라."...와이프가 배시시 웃으면서 꼭 안아주더군요. 와이프가 시무룩해보였던건 제가 기운없어 보여서 걱정되서 그랬던 거였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도 안아주라라는 말에 웃어주는 와이프 얼굴 보고 그냥 다 날아가더군요. 행복은 강철같은 의지로 모든 것을 참아내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당신이 있어 그럼에도 정말 좋습니다...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결혼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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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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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37 |
아시 ㅠ 이 형님 또 울리네 ㅠㅠ 아침 지하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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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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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tone |
고통에 익숙하군 짤을 쓰려고 했는데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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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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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붕 |
으흐흐흑...해...행복한 가...가정...꾸미고...으허어엉...부모님...께 ...죄...어헝...죄송...어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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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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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새 |
잘 읽어봤습니다. 이혼과정이나 이혼 하시고 난 후가 저랑 같아서 그때 당시 생각이 났네요 ㅎ 지금은 행복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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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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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많이 놀랐습니다. 가끔 이혼에 관한 글도 올라오고 그래서 그냥 제 이야기 맥락없이 썼는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요즘 들어 하는 생각인데...결국 사람은 행복해지려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살다보니 옆을 지켜주는 아내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작은 저만의 깨달음을 얻었네요. 물론 부족한 사람인지라 마음처럼 잘 안되어 와이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에...일단 저는 눈물이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네요.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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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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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이서러워 |
형님, 글 잘 읽었습니다. 한 편의 연애소설을 읽은 것 같아요. 가독성이 너무 좋네요. 괜찮으시다면 소설이나 에쎄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외국작품은 번역체때문에 별로 안좋아하지만 추천해주신다면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장강명, 이기호 두 작가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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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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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옹달샘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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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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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kg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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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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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인간 |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의미에서 책하나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여유가 생겨 좋아하던 독서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서점엘 가도 책이 잘 안 읽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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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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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1 |
글 가독성이 정말 좋아요. 잘 정리된 책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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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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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디 |
형 너무 고마워. 그냥 형 얘기가 너무 좋아. 어떤 영화보다 영화같고, 지금 조금 힘든 결혼, 육아, 일상에 위안이 돼. 고마워 그냥. 계속 행복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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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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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뿡 |
부럽다..... 전 결혼 4년차, 눈에 넣어도 안아플 3살 딸래미 때문에 이혼안하고 우울증약 먹으면서 감정 죽여가며 살아요.... 아내랑은 딱 형님이 얘기하신 룸메같은 느낌이에요... 종종 심하게 싸우기도 하구요,ㅜㅜ 내 인생은 더 이상 행복을 포기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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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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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조종수 |
행복한 하루가 지속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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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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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차려포 |
길지만 길지 않은 행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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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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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엘 |
줠라 부럽다.. 웃대 상위 0.1%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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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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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딩동 |
마지막으로 돌아올 곳이 집이기에 항상 따듯하게 맞아주기 이 말 잊지 않고 싶어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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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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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딩동 |
짧막한 소설 읽는 느낌이었어요. 울림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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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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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부터모텔에서못해 |
울보 형님의 가정이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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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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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팔 |
글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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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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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조르 |
담담하게 써놓은 부분들이 너무 슬퍼 형 너무 객관적인 눈을 갖고 있구나. 스스로를 위해 조금 주관적이고 어쩌면 이기적이어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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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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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동 |
결혼하고 싶어지는 글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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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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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뭐여 |
행복해보이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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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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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서연공주 |
책을 진자 많이읽어야할거같아요 ㅠㅠ 진자 글잘쓰시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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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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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버지 |
멋있고 부럽네요. 저희 부모님이 딱 쉐어 하유스 느낌으로 사시는 분들인데 그런 것 때문인지 오히려 행복한 가정에 막연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어요ㅎㅎ 계속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집에 오면 반갑게 맞아주는게 참 중요한데 그걸 잊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글쓴이분은 그걸 알고 잘실천하셔서 너무 좋아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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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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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쟝치기소년 |
내 상황도 형 전처때 결혼생활이랑 비슷함ㅋㅋ 나도 이혼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이혼안해줌... 아직 애는 없는데 이혼하는 방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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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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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덩수 |
웃대에 이런 분이 계셨군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훈훈한 단편 소설을 읽은 느낌입니다. 딱 형 뻘인데 형 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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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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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복이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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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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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jy |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해...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에세이였어요 ㅎㅎ 혹시 직업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작가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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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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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데이 |
간만에 긴글 정독했네요!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 그런지 가독성이 좋네요~ // 아울러 행복 찾으신걸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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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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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좋네요 |
형님 글도 맛깔나게 잘쓰시는데 형수님이랑 꽁냥대던 썰이나 더 풀어주십셔 그리고 솔직히 청혼은 누가 했는지를 쓰셨어야지 이양반아 제가 보기엔 형수님이 청혼하고 눈물은 없는 형님이 형수님 앞에서 3번째로 엉엉 울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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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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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마스터 |
넘 감명깊게 잘 읽었어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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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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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민 |
이 글을 헤어지기 전에 보았다면 좋았을텐데,,,, 헤어지고 난 뒤라서 더 감명깊은 것이겠죠...? 오랜만에 웃대에서 이런 글을 봐서 뭉클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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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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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지 |
담담히 글을 읽었을 뿐인데 갑자기 눈물이 흐르네요.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론 형님과 같은 행복을 그리고 있었나 보네요. 행복한 삶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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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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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화이팅 |
항상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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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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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질께요 |
이렇게 긴 글은 다 읽은 사람들은 분명 좋은사람들 일 꺼다 아 ~ 난 윗부분 조금 읽다 안읽음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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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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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퍼퍽퍽 |
독서동호회 , 질질 짠다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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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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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NLARGE |
앞으로 좋은 일 만 가득하실겁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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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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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밥이 |
여자쪽에서 먼저 대시, 첫데이트에서 눈물흘렸는데도 사귄거면 얼마나 잘생긴거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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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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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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