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재미는 있었습니다.확실히.

그런데...출연자가 너무 많았던 게 역시나 발목을 잡았고...

작품의 문법도 대중적인 화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아마 전문적으로 작품 만드시는 분들이나 평론하시는 분들은 혹평이 예상되고

그냥 가볍게 치킨 뜯으면서 즐기시기 바라는 분들께는 좋은 작품인 거 같아요

마틴 스콜세지 말마따나 그냥 놀이동산격인 작품이고

저는 이런 작품도 좋아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만약 출연진이 좀 더 적었고

문법이 덜 유치했으면 좋았겠지만서도...

어쩔 수 없죠.

그래도 하나 확실한 건

황동혁 감독님은 시네마도, 놀이동산도 소화하시는,

사업감각과 예술감각을 두루 갖추신 감독님 아니신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놀이동산에서 잘 놀다 왔네요.

굳이 평점을 주자면

제 평점은 6.5/10 점 정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