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야기의 편의상 말 편하게 할께

우선 제목 그대로 저장면을 목격했는데 고민이 생겼어

태권도학원에서 생긴 일인데

거기 사장（관장）50대? 가 있고

부사범 20대 중반이 있어

근데 그 부사범과 초등학생5학년 여자애가

계단에서 뭔갈 한 거 같은 장면을 보고 말았지

화장실 가던 중 항상 열려 있는 건물 계단쪽 문이 닫혀 있고 여자 목소리가 들리기에

그냥 무시하고 볼일 보고 나왔어

그런데 또? 신음은 아니고 목소리 였어

그래서 문을 열어보니

윗층의 중간층에서 여자아이가 바지를 급하게 올리며 끈을 묶는 거였어

동시에 발자국 소리도 급하게 들리고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올라가 보니 그 태권도 부사범?20대중반이 날 보고

상기된 얼굴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대?

나도 당황해서 그냥 그대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초등학교5학년 여자애가 바지를 추스리며 부사범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가더라?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관장이랑 마주쳐서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어...

그랬더니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느냐? 옷은 어떻게 입었냐? 묻길래 안다 그랬고

곧 그 여학생 사진을 보여주며 맞냐길래

맞다고 그랬어

그랬더니 "이 애가 좀 해픈면이 있더라고요~" 라더라

순간 내 귀를 의심하고 "예?" 라고 하니

금~토 1박이나 2박으로 태권도도장에서 텐트펴고 자는 캠프가 있는데 그거 할 때 남자애들과 같이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우선 그런거라면 빨리 부모한테 말해야되지 않냐?
라고 하니

계속 하... 큰일났네... 하... 큰일났네 그러며

우선 자기가 부사범한테 진위여부를 묻겠다는 거야

뭐....
더 이상 내가 뭐 할말도 없고 그래서

알았다 하고 거길 떠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니 계속 찜찜해

5학년 여자애한테 헤프다는 표현을?

그리고 알고 있었다?

혹시?.....

하....

그 관장과 몇년을 인사하고 지냈고

하루에 2~3번 지나치는 사이인데

너무 곤란해졌어....

욕하라고 글 쓰는 것은 아니고

고민이라 상담 받고 싶어서 쓰는 거임.....

내가 너무 이기적일 수 있는데

나의 신변에도 조금은 걱정이 되서....

요약
1. 성행위를 한 거 같은 장면을 봄
2. 사실을 관장에 알림
3. 혹시 관장도 연관이? 혹은 체육관 운영에 큰 타격이 올까봐 은폐혹은 나에게 해코지 할까봐
4. 하루 2~3번 볼 정도로 자주 지나치고 인사함
5.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 100퍼 소문나서 체육관 망할텐데...관장이 날 그냥 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