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저녁 늦게까지 손님이 많았거든??

근데...너희들 중에서도 서빙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알거야.;;

손님이 떠난 테이블을 치우다가 보면,

진짜 아무리 손님이 돈을 지불하고
그 테이블을 사용 한 것이라고 해도

"와...이건 진짜 개씹 너무한데?;;"

싶은 태이블이 있는데;;

오늘 내가 진짜 내가 일하는 곳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개판 레전드 테이블을

치웠거든?ㅋㅋㅋ

근데 내가 그 테이블을 치우던 중에
바로 옆자리에 딱봐도 취기가 오르신

어느 할아버지분이 계속 내가 치우는
모습을 처다보고 있는거;;

그래서 나는,
'아 이거 뭐 내가 실수를 했나?'
싶어서 약간 신경 쓰이고 있던찰라에

그 할아버지께서 소주를 한 잔 입에
털어넣으시고 잔을 테이블에 '탁!'

하고 거칠게 내랴놓으시더니 나를 보고
느닷 없이....

"거...고생이 진짜 많네. 세상에...
참말로 '쌍놈'집안 것 들이 처먹고 갔나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손님 입장에서 봐도 '이건 아닌데;;' 싶었나봄ㅋㅋㅋㅋ

글서, "그냥 뭐 이런 손님들 종종있어요
뭐 돈받고 하는건데요 뭐~ㅎㅎ"

하고 웃으며 인사드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