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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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부분 주말없이 일해서 연봉 1억쯤 됩니다.
쉬는 날은 애들과 여행을 가거나 놀아줍니다.
오후 6시 전후에 퇴근하는 날은 아이들 씻기고 설거지나 저녁 식사 준비 합니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대게 그렇습니다.
술을 많이 먹어 아내가 원하는 알코올 치료센터에도 다녔습니다. （3개월 금주후 포기）

문제점
술을 매우 좋아합니다.
지금은 거의 안그러지만 밖에서 회식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 술을 마시면
꼬알라가 되어 길바닥에서 자거나 대리로 아파트 주차장까지 와서 차에서 잤습니다.
거의 매일 퇴근후 집에서 술을 마십니다.
고량주, 소주, 위스키 등등 1-2병정도 마시고 바로 기절합니다. 종종 소리를 지르거나 자는 애들을 괴롭힌다고 합니다.

#아내

현재 임신 4개월이고 어린 아이가 2명있어 손이 많이 갑니다.
집안일 남편이 도와주지만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이 잦아 대부분 혼자서 합니다.

문제점
남편의 술먹는 모습이 싫습니다.
예전에는 술먹는 모습 자체가 싫었는데 이제는 애들이 잘 때 먹는건 상관없습니다.
다른건 크게 남편에게 바라는게 없고 딱 하나, 애들 보는 앞에서 술을 안먹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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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내: 술 못먹게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애들 보는 앞에서 술을 안먹길 바란다는데 그거 하나 못 지켜주는 모습이 속상하다.

#남편: 바깥 일도 하고 집안일도 도와주는데 아내가 유일한 낙인 술 마시는데 규제를 두어 섭섭하다.

서로 자신들이 양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이런 상황이면 누가 욕심을 접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