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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가난하고 더러웠고 사람들 인성이 터지고 도둑이 자주 들던 동네.
추억이 별로없고 안좋은 기억들도 참 많다.
지금 다니는 회사근처라 오늘 친구랑 밥먹고 돌아봤어.
내가 동네에서 학교다녔을때 착하다못해 호구 그 자체였다고 생각을해.
초등학교 6학년 1학기까지 왕따당하고 선생님들까지 날 싫어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
도저히 이딴데서 못살겠고 이딴학교도 못다니겠고 부모님한테 울고불고 매달리면서 용기내서 말함
그때 당시 우리가족 엄청 가난했어서 이사를가도 옆옆동네로가고 전학가게되었지
동네가 꺠끗했고 학교에 나쁜친구들이 없었어. 엄청 내성적인편이었고 그런 모습에 친구들이 날 많이 챙겨줬던 기억이 많이나
선생님도 나 많이 격려해줘서 고마웠어
친구에대한 소중함도 많이 느꼇어
나는 그때 더럽고 역겹고 악한 동네에서 계속살았으면 나 진짜 뉴스에 나오는 도둑놈 살인자됐을거같기도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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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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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람 |
에궁 환경이 중요해 진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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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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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뭣 |
괜히 돌아봤다 싶네.. 동네가 너무 증오스럽더라고.. 마음속에서 막 뭐가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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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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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 |
부모님이 어려운 환경에도 신경 써주셨네..니가 나약해서 그렇다고 윽박 지르고 그냥 넘어가는 부모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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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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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뭣 |
어렸을적엔 부모님한테 뭐 사달라 해달라 부탁한적조차없었어. 순하고 조용한애가 어느날 급발진하듯 울며불며 못다니겠다고 이동네 싫다고 할정도면 참다참다 부탁한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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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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