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거의 매일 맞고 욕은 매일 들으면서 자라서 그런가


대학을 거치고 군대에 갔을 때 현실을 보고나니 다시는 집에 돌아가기 싫었음


그래서 사실상 대충 살던 인생이었던걸 상병 때부터 연등도 하고 전역하고나서는 개인 프로젝트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남


대학 졸업할 시점에는 마음이 점점 급해짐


취직하지 않고 백수가 되면 집에 돌아가야하는데, 그것만은 절대로 안된다, 아마 다시는 못나올거다 하는 생각이 너무 무서워서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 다님


막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는 세후 200 언저리였음... 상사랑도 진짜 안맞고 혼자 서울 상경한거라서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가지고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그게 집에 가는 것보단 나았다


그후 몇년이 지나고 지금은 비록 대기업, 공기업은 능력부족으로 못갔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는 있는 곳에서 욕은 안먹고 있으니까...


비빌 구석이 없으니까 뭐라도 하게 되더라고




근데 항상 마음이 예민해져있어서 그런가 모쏠인건 어떻게 해결이 안되네 여자가 무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