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갓산후도우미님이 가시고

아내는 머리하러 외출한 시간.

16:30~18:00경 사이

갑자기 울어대기 시작했다.

배가고픈가? 그렇지만 도우미선생님이 분명 16시경

밥을 100ml나 주셨는데...

쪽쪽이를 주니 입에 무는 것을 보니 배가 고픈가..

분유를 입에 물려본다... 10ml쯤 먹었을까

뱉어내기 시작한...드아아아악

젠장

아래쪽에서 폭발음이 두번 연속 들렸다.

아가의 엉덩이와 맞닿아 있는 나의 배를 2번

마치 주먹으로 살살 친 기분이 들었단 말이다.

어떠해ㅣ하지 혼자하는건 처음인데

일단 벗겨고아아아아아아아악 이틀치 숙변이구나!!!

아가를 놓고 화장실로 후다닥 달려가

아가비데를 설치하고 물을 틀어놓는다...

무릉도원을 맞추고 다시 호다닥 뛰어와

아가를 욕실로 옮긴다...아가 비데에 올려는 놨는데

자꾸 내려간다...호다닥 호다닥 손으로 구석구석 씻겨주고

천기저귀로 감싸서 기저귀갈이대로 귀환...

감기에 걸리면 가슴이 넘 아플것 같아

빠르게 씻어주고 옷입히고...

기분이 좋은지 또 밥을 달란다.

다 먹이고 이제 극락취침 들어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