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하고싶을 정도의 지인은 아닌데

이번에 어떤 사건이 있고부터는
만나고싶진 않은 지인이 있거든

맨날 만나면 누군가와 다툰 이야기 하는데
항상 이게 내잘못이야? 하는거
들어볼때마다 아... 이 인간은
뭐 사방이 적밖에 없나...

그리고 들어보면 꼭 그 사람들 문제만
있는건 아닌것같은 애매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지금 내눈앞의
사람의 편을 들어줬지...

근데 이번에 나도 겪어보니 흠...
그냥 앞으로 만나는건 안되겠다싶은거야

다 이해는 해주고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겠지만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이런데
굳이 내가 주말 시간 아깝게 만날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놓고 만나기 싫다고 하기엔
마음이 여린 지인이고

다들 이럴땐 어떤식으로 만남을 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