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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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14]

작성자

자폭의가아라s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11621555 추천 5 반대 1 답글 14 조회 96 작성시간 2025-04-28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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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것을 골랐던 간에 아마 본인이 경험한

누군가를 기반으로 답안을 골랐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답안을 알려주자면 인간은 본디 악하다.

물에 빠진 이를 보라.

구해주러 온 이를 가라앉혀서라도 살아남고자 한다.

내가 물에 빠졌고 다리에 쥐가 나서 수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 역시 그렇게 행동할 것이다. 그리고 이걸 읽고 있을 당신도.

성현들을 보면 얼핏 인간은 선하지 않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보석이라는 것을 강과해서는 안 된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가공이 되었고 원석에수 보석이 된 거다.

인간의 천성을 알기 위해선 누구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아버지? 어머니? 성현? 종교 지도자?

천성..타고난 기질을 봐야 하니 어린아이를 보아야 한다.

배가 고프면 저 먼저 배를 채우고...같은 이미 유명한 이야길

다시 한번 복사해낼 생각은 없다. 그냥 현대의 소년소녀를 보면 되니까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이용한다.

돈, 우정, 사랑 같은 추상적인것부터 마약이나 장물같은 명확한 것과

법과 복지라는 사회 시스템까지도. 그들응 어떠한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년 소녀들은 대부분 무슨 생각을 하는가.

범죄를 저질러 볼까. 처벌은 약할 것인데...

물론 누구나 범죄를 택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과다.

범죄를 떠올리는 워인 부분까지는 대부분 한번쯤 생각은 해본다.

그러니깐 인간은 악하다. 내 벗을 예로 사용해 보면

이 친구는 이번 주에 본가에 들릴 것이다.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개척교회에 나가기 전 고향에서 다니던 교회 사람들도 많이 만나 보고 올 것이다. 아마 밀면도 먹을 것이다. 사시사철 먹을 정도로 좋아하니깐.

아마 비빔당면도 먹어볼 것이다. 악평은 익히 들었지만 먹어보진 못했다고... 안 먹어본 게 아니라 못 먹어봤다고 내게 이야기했으니 먹어볼 것이다. 씨앗호떡은 먹지 않겠지. 이 칭구의 기준으로는 납작하지 않은 건 호떡이 아니니깐. 돼지국밥집에서 수육백반도 먹을 것이고

동래 파전같은 원래는 먹지 않을 음식도 먹어볼 생각인둣 하다. 김밥전은 먹어보지 않을 확률이 높다. 내게 만들어 달라고 할때마다 내가 만들어줬으니 굳이 부산에서 찾을 이유가 없을터다.

회도 다양하게 먹을 것이다. 아버님과 어머님이 좋아하시니깐. 요즘 니식가 놀이이 맛이 들리신거 같은 어머님의 발언권이 강한 집이니 참치를 먹고 모듬회를 먹지 않을까.

맛있는 것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을 것이다. 먹는 걸 좋아하니깐.

그러나 이 친구는 광어회를 챙겨 오라는 내 말을 부정했다. 아직 상할만한 날씨도 아닌게 귀찮을 거 같아서 싫다 그랬다. 양식 광어는 가격도 싼데 함께 타향살이를 하는 내 광어를 구매하지 않을 거라니 값도 지불할 것인데 어떠한가. 이래도 인간이 선한가.

이제는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본디 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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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4)

음셋스셋스

선해야 하는가 악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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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23:47

자폭의가아라s

선과 악에서 고민하는 그 지점에서 이미 악을 염두에 두는것이기에 정도의 차이가 다를 뿐 그 자체로 이미 악하다. 결정을 내리면 악해질 수 있는 상태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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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4:02

우는여우

어쩔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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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24:21

자폭의가아라s

보라. 이와 같이 인간은 본디 악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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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3:07

봄놀다

삐쀼삐 웃대AI 요약 : 나는 친구가 광어 안사줬다고 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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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25:42

자폭의가아라s

삐질만 하다. 한식 한정으로는 만들어 달란 것을 5년간 몇 차례 거절하지 않고 다 만들어줬다. 내가 만들수 있는 것이라면. 잘 알지 못하지만 스테이크 흉내도 내주고 유튜브 보고 만든거인데다 미트볼은 공산품이지만 미트 스파게티도 만들어줬고 낚시를 가면 항상 내가 회와 매운탕을 담당하고 살아있는 생선을 만지길 싫어해서 그것도 내가 빼주거 빙어축제도 내가 함께 가줘서 굳이 딸 필요없는 그 자잘한 빙어의 대가리와 내장까지 따줬고 매년 생크림 케이크도 사줬다. 양식광어는 1k에 얼마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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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1:57

강아지멍뭉이

ㅋㅋㅋㅋ 진지한 댓글 달려캤더만, 결국엔 광어회 못먹어서 그런거냐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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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33:09

자폭의가아라s

난 저번에 부산 갔을 때 우럭이랑 광어 사줬다. 심지어 상할까봐 아이스 박스에 담아와서 내가 직접 떠줬다. 우럭은 살손실이 좀 있었지만 광어는 내가 봐도 기가 막히게 떴다. 남은 뼈로 생선찌개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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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6:02

강아지멍뭉이

이제 이건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를 따질 문제가 아님. 염치없는 벗놈의 대가리를 깨버릴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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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8:52

자폭의가아라s

이 친구 어머니가 한달에 한번 꼴로 찬을 챙겨주셔서 대가리를 깰 수는 없다. 어머님은 천사다. 그러므로 어머님은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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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44:13

영어채널

아니 회 못먹어서 삐친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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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34:14

자폭의가아라s

수제 부산어묵도 지점 찾아가기 귀찮다고 거절해서 영향력을 좀 행사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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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36:52

운행이02

작성자 : 광어회 안사와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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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4-28 21:39:50

자폭의가아라s

안 사왔다는 표현은 성급하다. 아직 내려가지도 않았다. 혹여 개과천선하여 챙겨올지 모른다. 세상 일이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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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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