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침착맨이라는 사람의 딸 이름이 쏘영이임

쏘영이가 다섯살때인가? 게임하다가 죽어서 ��질내는 아빠한테

''아빠 다른 사람이 이기는 것도 좋아해봐''

라고 말했는데 진짜 충격이었음.

나는 어릴때부터 운동, 공부, 입시, 심지어 만화나 게임까지 상대방을 이겨야만 살아남고, 이겨야 의미있다고 배워왔거든.

게임도 롤, 오버워치, 서든, 하스스톤, 사이퍼즈 등 다 상대 죽이고 이겨야하는 게임들이었고..

아무튼 저 한마디가 큰 충격이었음.

생각해보니까 타인의 승리를 축하할줄 알면 더 큰 성장이 가능하겠더라고. 가령 이번에 자폐아 소년팬 구타한 축구선수 호날두가 （이하 '아이패두'가） 경쟁자 메시를 눈 흘기면서 질투하고 찢어지는 눈으로 보는게 아닌, 똑바로 바라보고 박수쳐주며 장점들을 습득했다면 더 괜찮은 선수가 됐을 수도 있음.

나도 ㄴㅂ피아 소설 연재할때 시간도 아깝고, 다른 사람 조회수도 올려주기 싫어서（졸렬） 안 봤었는데, 드디어 다른 사람들 작품을 인정하고, 읽게 되면서 좋은 점들을 얻어 올 수 있었음.

다른 사람들 승리를 축하해다보면 또 언젠가 축하받는건 우리이지 않을까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