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1128189 URL 복사 |
|
웃긴 대학에 이런 징징거리는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뭐 이런 걸로 우울해하냐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축 처지는 얘기 싫어하시면 뒤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걍 의지박약인 중딩 얘깁니다..
그냥 요즘 사는 게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소연 좀 해보려고 왔습니다. 주변에 딱히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ㅎㅎ
일단 저는 내년에 고1 올라가는 예비 중3입니다. 곧 폐지될 외고의 중국어과를 목표로 두고 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힘든 이유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공부가 잘 안 되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아니, 공부가 안 되면 공부법이나 찾아봐야지, 왜 여기다가 글을 쓰고 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법을 찾아봐도 공부가 안 됩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공부가 안 돼요.. 책상에 앉는 게 너무 힘들고 앉아도 집중도 안 되고, 놀고 싶고..
그러다가 저는 결국 공부를 놓고 휴대폰을 잡고 침대로 가거나, 네이버 영어사전을 찾다 웹서핑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숙제도 다 안 했는데 말이죠.
앞으로 4시간 뒤면 수학학원에 가야 하고, 수학학원을 간 뒤에는 바로 영어학원에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까맣게 잊고서 말이지요.
이제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시죠.. 그런 식으로는 근처의 oo대도 못 간다.. 서울대는 어림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고졸로 사는 것은 정말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 집 사정이 힘드니 어줍잖은 지방대에 갈 바에는 대학을 못 보내줄지도 모른다.. 재수는 못시켜준다..
알고 싶지도 않았던 '진짜' 현실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네, 저도 우리 집 힘든 거 압니다. 아버지, 어머니 당신께서 힘들게 일하셔가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아끼고 아끼시면서 사랑하는 자식의 학원비를 꼬박꼬박 내주시고, 방학에는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가까운 지방이라도 꼭 여행하고 많은 경험을 시켜주시려고 노력해주시고.. 나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요.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거예요..
저도 스카이에 가고 싶습니다.. 그곳에 가려면 피땀 나는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압니다. 저에게는 제게 크게 희망을 걸고 계시고, 학비와 문제집비도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할머니와, 유일한 자식인 저를 많이 사랑하시지만 제 스스로를 혹사시켜서라도 꼭 명문대에 갔으면 하는 부모님... 대학 간판이 중요한 사회.. 이해합니다. 저에게는 그 모든 것이 버거울 뿐이지만.. 왜 그런지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다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겠지요.. 여기서 다 설명하기는 너무 길지만.
저는 또다시 자기혐오의 늪에 빠집니다.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시고 나간 방 안에서, 어제, 그저께, 그끄저께···와 똑같은 생각에 빠져서 숙제를 잡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어리석을까, 공부를 해야 하는데 왜 멍청하게 휴대폰이나 하고 있었지? 그러다가 숙제를 다 끝냅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어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수학학원에 갔습니다. 학원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공부방입니다. 약 2시간 동안 수학 공부를 합니다. 집중하려고 노력하지만 드문드문 풀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숙제를 가지고 영어학원으로 떠납니다.
영어학원은, 뭐, 무난합니다. 방학 중 친구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고, 중간중간 고등학교 1학년에서의 1등급을 강조하시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꽃히지만, 영어는 자신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크게 불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학원이 끝나고, 친구 a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요즘 배우는 게 너무 어렵다.. 내일 oo학원에 가야 하는데 숙제도 많다.. 저는 a를 위로해줍니다. 그러나 제가 힘든 것은 절대 친구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얘기하면 괜히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고, 인정하기는 싫지만 내가 얘한테 공부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싫거든요.
a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저는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으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가지만 공부 이야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내용은 아까 썼던 부모님의 잔소리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공부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조금 심란해졌습니다.
밥을 먹고 이것저것 숙제와 공부를 뒤지다가 보니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아서 핸드폰을 꺼냅니다. 실컷 하다가 시간도 잊어버리고 어느새 2시간이 흐릅니다. 문득 시계를 본 저는 잘 시간이 되었음을 깨닫고 멍해집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잘 시간이 되었다고 하시며 불을 꺼주시고 잘 자라고 인사를 해주십니다.
누웠는데 정말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부모님이 방문을 닫고 나가시니 정말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자기 혐오와, 꾹꾹 묻어두기로 했던 극단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이 터집니다. 엉엉 울면 부모님이 들으실 테니 조용히 눈물만 흘립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다시 공부해야지 하며 공부 계획을 세우다 보면 어느새 저는 잠들어 있고, 하루가 지나갑니다.
친구들이나 다른 학생들도 다들 이렇게 사는 것 같은데（몇몇부분 제외） 왜 저는 이렇게 힘든 걸까요..? 아까 공부가 안돼서 힘들다고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시 보니 그냥 사는 것 자체가 피곤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까 무슨 소설처럼 됐네요. 저 일들이 모두 하루에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제가 경험했던 일들을 썼습니다.. 써보니까 생각 정리는 확실히 되는 것 같네요.
어쨌든 긴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
|
 |
추천되었습니다.
|
|
| ▲ 다음글 | ㅇㅎ) 굵은 허벅지가 고민인 지식인녀 | 사이버렉카 |
 642
 0
 25
 62,763
|
2022-02-07 [14:29] |
| ▼ 이전글 | 13년동안 장모를 속였다는 연예인 | 용식이는 |
597
0
31
42,447
|
2022-02-07 [14:25]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레꼬 |
일단 옷벗고 알몸으로 조깅부터 하자 [1]
|
119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2-02-06 20:46 |
||||
|
답글 베스트2 |
 메플18주년노래들음 |
부모가 공부를 지원 못 해줄 상황에서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인지, 부모는 공부를 잘 했는지, 왜 외고 중국어과를 지망하는지, 부모가 세운 계획은 현실적이고 효율적인지, 작성자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네. [4]
|
79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2-02-06 20:52 |
||||
답글마당 (96)
|
|
레꼬 |
일단 옷벗고 알몸으로 조깅부터 하자
|
11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알몸으로요...?ㅋㅋㅋㅋ 음 조깅하러 나가기에는 살짝 늦은 것 같고 홈트라도 해볼까요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또비o 
|
힘내라 원래 그때는 좀 힘들어, 그래도 너 진짜 대단한게 목표가 있다는거야, 멋있네 진짜.. 공부 하다가 가끔 안되면 쉬어도 괜찮으니까 노력해서 꼭 외고가자 화이팅 꿈 응원한다
|
1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외고.. 가는 것까지는 엄청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거기 가서 내신이 좀 걱정돼서 좀 빡세게 해보려고 해요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또비o |
너는 진짜 성공할것같다
|
4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히히 고마워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
메플18주년노래들음 |
부모가 공부를 지원 못 해줄 상황에서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인지, 부모는 공부를 잘 했는지, 왜 외고 중국어과를 지망하는지, 부모가 세운 계획은 현실적이고 효율적인지, 작성자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네.
|
7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
|
짬뽕케이크 |
댓글 쓰다가 잘못 눌러서 도중에 등록이 되는 바람에 한 번 삭제 했어요ㅠ 일단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학까지는 지원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대충 지거국 밑에 있는 대학은 돈 아깝다고 안보내주신다고 하셨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아버지는 가정이랑 학교 주변 환경때문에 방황하시다가 공부를 못하셨던 경우고 어머니는 열심히 하셨지만 대입에서는 크게 성공하시지는.. 못하셨구요. 외고 중국어과를 지망하는 이유는.. 제가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타입이라 원래는 일반고 중에서도 좀 빡센 편인 곳에 가려고 했던 건데 요즘 대입 블라인드?때문에 거길 가면 입시에는 불리할 것 같아서 평범한 일반고들(흔히 말하는 ㅈ반고..들)이랑 제 지역 외고 중에서 고민하다가 외고를 택한 거예요. 그 중에서도 중국어과를 지망하는 이유는 그나마 기본 베이스가 있고 반이 2개여서 전공어 내신에 유리할 것 같아서였어요.
|
4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저희 부모님이 세우신 계획은..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학원 잘 다니고 공부를 많이 하고 그러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 공부와 미래 계획은 부모님이랑 상의하되 제가 주도적으로 정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본 적이.. 없진 않으나 예체능쪽은 암만 봐도 재능이 없고, 만약 간다고 해도 돈이 훨씬 많이 들고.. 이과도 생각해봤기는 하지만 문과 과목에 흥미가 더 많이 가고 자신있기도 해서 그쪽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제가 작성자님께서 언급하신 다른 방안이란 말을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5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메플18주년노래들음 |
압박은 계속 주면서 입시 전략이나 진로 설정에 도움은 안 주고 무작정 서울대를 원한다..... 참....
|
26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제가 글을 조금 설명이 부족하게 썼죠..ㅠ 학원갔다와서 저녁먹고 기분이 좀 많이 더러울 때 쓴 글이라.. 생각해보면 부모님께서(주로 어머니) 입시 전략이나 진로 설정에 대해서 도움을 아예 안 주시지는 않았지만..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메플18주년노래들음님께서 걱정해주시는 것처럼 아무것도 안하시는 상황에서 서울대만을 원하시는 건 아니에요..! 주말도 얼마 안 남았는데 제 글 보고 너무 착잡..?해하지는 마시구 행복한 밤 보내셔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
연탄불고기 |
공부법을 본인이랑 잘어울리는 방법을 찾아서 해봐요 그리구 하루하루 씩 이던지 짧은간격을두고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작은계획을 가져봐요 그리고 그 성취감을 늘리면서 간격도 늘려가고^^ 지금은 너무.... 주위의 의견에 따라가려고 하는듯이 보이네요,, 공부하는것도, 공부하고 쉬는것도 이기적으로 하시길바래용 착하다고 좋은게 아니랍니다.
|
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작은 계획이라.. 플래너라도 써봐야 할까 싶네요. 연탄불고기님 말씀처럼 앞으로는 조금 더 자기주도적으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6 |
||||||
|
없는닉찾아삼만리 |
공부가 질려버렸구만. 공부는 평생할건데, 대학만 가면 안할것같지? 더해야되 나랑 비슷한놈끼리 줄세운 곳에서 순위를 가르고, 또 사회나가면 자격증이니 승진시험이니,,, 그러니 벌써 공부가 질리면 안돼.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배움의 흥미부터 찾아봐. 나는 지구과학. 생명과학 이였는데. 그것부터 시작하니 다른 과목들도 점점 공부하는 시간이 늘더라 앞길이 아주 긴것같아도. 대입까지 3~4년밖에 안남았어. 대학은 최소 3,4년이지. 취업하면 30년이야 그게 공부해야할 세월이야 너무 낙담하지말고 즐겨!!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좋아하는 과목.. 제 경우는 국어인데.. 따지고보면 모든 과목 교과서는 국어로 써 있으므로(그리고 어떻게 보면 비문학에 들어가므로) 살짝 애매..?하긴 하네요. 그래도 오늘 독서실에서 공부한 시간 중에서 국어가 제일 재밌기는 했어요. 쓰다보니까 글이 삼천포로 빠지려고 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없는닉찾아삼만리 |
국어 잼있지ㅋ 비문학공부한다생각하고 다른 교과서 읽는것도 재미있을걸? 문제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교과서 읽으면서 오 이런 내용이? 하면서 흥미를 가져야돼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쇼오오오 |
전에 어떤 고시패스자였나? 누가 유튜브에서 한말이 생각이남. 우리나라는 유독 노력.공부를 신성시한다고. 엉덩이 무겁게 앉아있는걸 노력이라 정의한다면 그런 노력의 결말은 다 박수 쳐준다고. 근데.. 그분이 말하길 그 앉아있는 시간이 앉아있을만 해서 앉아있엇다.. 사실 그렇게 공부하기 싫음도 어떤 재능의 영역문제에요. 공부 하기 싫어죽겠는데 1시간 공부해서 sky갈수도 있구요. 본인이 안되는 부분을 너무 안타까워 하지마세요. 노력을 하지말란게 아닙니다. 자기를 혐오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는 힘들지만 쉬운일일수도 있습니다. 그걸 부러워하거나 그러지 못한 본인을 안타까워 마십쇼.
|
1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할 만 해서 앉아있었다.. 저도 언젠가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욕심부려야겠습니다..ㅠㅜ 좋은 말 감사해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그냥.. 모든 학생은 그 시기를 경험하고 가는것 같아요. 저는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면서 열정이랑 멘탈이 나갔다고 해야할까요?.. 지금 작성자분이랑 똑같아요. 내가 이렇게 놀면 안되고 취직해야하는데 남들은 스펙이니 뭐니 다 챙기고 다니는데 난 알면서 꿈쩍도 안하고 놀고.. 자기혐오하면서 또 공부는 미칠듯이 안되고.. 사실 아직도 정신을 완벽하게 차린건 아니지만 해답은 머리를 비우고 해탈하는 마음으로 앉아서 공부하는거 같아요. 심지어 전 시험기간에도 혼자 정신 못차려서 극단적으로 부모님 출근하실때 제 폰 드리고 ㅋㅋㅋㅋ 와이파이도 다끄고 생활했답니다 ㅎ.. 정 안되면.. 이 방법도 추천드려요… 여튼 인내를 기르는..?? 그런 성장시기라고 생각하시면서 잘 참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작성자님도 지금 내가 이성을 놔버리면 진짜 ㅈ..된다는걸 잘 아실꺼에요. 한마디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니가 선택한 진로다” 이게 끝입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ㅜㅜㅜ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6 |
||||||
|
짬뽕케이크 |
네가 선택한 진로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이외에 말씀해주신 것들도 꼭 명심하겠습니다..! 홧팅!!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페트리코 |
공부법 얘기는 위에서 했으니 난 다른 얘기를 해야지. 일단 모티베이션. 왜 그 공부를 하고싶은가, 또는 왜 그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는가, 목표보다는 그 이유를 제대로 생각할 것. 간단히 비유하자면 목표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한 배는 아무리 열심히 항해해도 이상한 곳으로 가고, 애초에 불이 붙지 않은 모닥불은 아무리 장작을 쑤셔넣어도 불타지 않아. 글쓴이의 경우 왜 굳이 외고의 중국어과를 선택했지? 그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유는? 그걸 좋아하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필요한 것은? 이런식으로 목표의 세부절차를 나눠서 생각하고, 그걸 채워나가는 식으로 의욕을 유지시키는걸 추천할게. + 니 힘든 얘기도 가능한 한 친구한테 조금이라도 이야기 할 것. 자존심은 밖으로 뻗어나가 있는 만큼 속으로도 뻗어있어서, 단단하게 세우는 만큼 스스로를 찌르거든. 그 찔린 상처가 곪아들어가면서 생기는게 자기혐오야.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페트리코 |
근데 자기혐오를 덜어내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공감대를 형성되어있는 사람(친구)와 대화를 통해 감정을 나누는거거든. 그리고 넌 위로해준만큼 위로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해. 만약 네가 친구의 위로를 들어줌으로써 그 친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것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그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게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이 될거야.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말씀해주신 의욕 유지 방법이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공부하다 멘탈 터질 때 종종 써먹겠습니다 그리고 자존심과 자기혐오에 대한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진짜 힘들 때는 친한 친구한테 말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꿀팁 감사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오늘은정신차렸니 |
쪽지확인해쥬세영!!!!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넵!!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사르리랍다 |
와 내 얘긴 줄..... 운동하자!!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컨트롤 가능해져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운동.. 이따가 학원 끝나고 공원에 들러야겠어요.. 조깅이라도 해볼까..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띠라따 |
공부는 체력전이야. 운동 꼭 해!!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시간 남는데까지는 최대한 많이 해볼게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알았네간다고가 |
안녕하세요 현직 고3입니다 저 고1때랑 상황이 비슷한거같아서 몇자 써봅니다 저도 고1때 딱 작성자님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머리로는 공부 해야될거 다 알고 핸드폰 보면 안되고 핸드폰 보면 또 똑같이 현타 씨게 얻어맞아서 우울할거 다 아는데도 계속 딴짓에 손이 갑니다 이건 제 경우긴 한데 전 좀 극단적인 방법을 썼습니다 아예 그냥 공부를 할수밖에 없는 공간으로 갔어요 스터디가페 이런데? 저도 공부에 자부심이 좀 있어서 누구한테 밀리는거 좀 안좋아하거든요 친구들 많이 다니는 스카같은데 가면 그 친구들 시선 때문에라도 공부를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핸드폰은 아예 친구한테 맞겨놓고 갔습니다 그런식으로 해서 하루 딱 지나니까 너무 후련하더라구요 보통 공부하면서 딴짓할때 현타가 쎄게 오는 이유라고 하면 딴짓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써서 하루하루가 소중한 수험생이 하루를 너무 소득없이 버렸다라는 감정과 왜 나는 다른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처럼 집중도 잘 못하고 이렇게 무능한거지 라는 자책에서 오곤 합니다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
짬뽕케이크 |
아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답글을 못써드렸는데 몇 시간 전에 이 글을 보고 스터디카페에 갔었어요. 그 전에도 아예 안 가봤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정말 맞는 말씀을 적어주신 것 같아요. '공부할 때 현타가 오는 이유는 딴짓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 다니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독서실, 스터디카페가 정말 집중이 잘 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 휴대폰은 잠가놓고 시계랑 부모님과 연락 기능 등만 이용하면서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를 애용해야 될 것 같아요.. 3시간 집에서 어영부영 공부하는 것보다 독서실에서 1시간 빡공이 훨씬 나은듯..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현직 고3이시면 올해 수능보시는 것 맞으시죠....? 부디 원하시는 결과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학교가 글쓴이님을 애타게 부르고.. 글쓴이님은 알았네간다고가라고 하시면서 위풍당당하게 가시는... 죄송합니다 재미없었죠? 이만 끝내겠습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알았네간다고가 |
근데 그렇게 하루라도 열심히 살고 나면 정말 너무너무 후련합니다 그동안 나를 계속 지배해왔던 현타와 자괴감에서 벗어난 기분이라 해야되나 여튼 그런식으로 한 3일만 딱 해보니까 그 다음부터는 핸드폰이 옆에 있어도 딴짓 안하더라구요 그냥 그날 집에 돌아오면서 오늘 하루 나는 열심히 살았나 라는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하는게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플레너? 훌륭합니다 굉장히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그 플레너에 틈을 만들어두면 안됩니다 그 틈이 두배 세배 늘어나거든요 운동도 좋은 방법입니다 러닝이던 푸쉬업이던 내가 한계에 다다를때까지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괴감과 현타에서 벗어나려면 나도 되는놈이구나 나도 한다고 하면 하는놈이었구나를 경험하는게 중요합니다 뭔가 말이 너무 길어진거같은데 결론만 정리하자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나도 되는놈이구나를 경험하는게 중요합니다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오 맞아요.. 요 며칠 이렇게 기분이 상쾌한 적이 없었는데.. 이 페이스를 그대로 몇 달, 몇 년동안 밀고 가기는 오늘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겠죠...ㅠ? 그래도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해보는 걸로..!! 나도 되는놈이구나를 증명하는 방법은.. 중3 첫번째 중간고사로 해보겠습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안되면 아직 덜된놈인거겠죠 하하하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알았네간다고가 |
ㄱ,리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알았네간다고가 |
제발 운동하세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알겠어요ㅠㅜ 사실 체육은 싫은데.. 그래도 해볼게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알았네간다고가 |
제 천추의한이 운동안한겁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오늘보다내일 |
목표를 학교이 아닌 학과로 생각해보는건 어때요? 나는 무엇을 해보고 싶고, 무엇을 배워야할지 생각해보면 어떤 학과가 가고싶어질거고, 거기서 비교해보면 당연히 조금 더 좋은학교가 좋아서 셀프동기부여가 될거 같은데. 또 일반학과는 싫어서 경찰대, 육해공사 등등 전문직군으로 빠지는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도 있구. "당장 뭘 하고싶다"가 아니더라도 "이쪽에 관심이 있는데?"에서 시작해 구체화 되는게 꿈이더라구요. 물론 이건 바뀔 수도 있는거라 거창하지 않아도 되요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오늘보다내일 |
그리고 이런 고민, 부정적인 생각 자연스러운거에요~ㅎㅎ 내가 너무 이상한가? 생각할 필요는 없고,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거라 생각해요. 다만 그 생각하는 시간이 끝나면 깨끗이 털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될 때 털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이나 게임, 공부 등등 방법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함
|
4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어느 정도 생각해본 학과가 있기는 한데.. 그래도 아직 중3밖에 안됐으니, 그리고 그것마저도 아직은 아니니까 계속 탐색해나갈 거기는 해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독서도 나쁘지 않겠죠..? 사실 몇 년동안 너무 책을 안 읽어서 그리고 독해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슬슬 읽어보려고 하긴 했는데.. 너무 tmi였나요....ㅎㅎ 좋은 말씀 감사했습니다...ㅠㅜ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오늘보다내일 |
저는 탐색의 방법을 몰라서 더 고민했던것 같아서ㅎㅎ. 독서도 좋은 방법이죠~근데 이것도 어떤 목적, 지금은 특히 공부(시험)을 위해서 보려고 하기보다는 재밌게 볼 것 추천해요. 가벼운 소설 같은것도 나쁘진 않아요. 대신 빠져서 다른것을 등한시하지 않을 정도로만. 글고 책이 확실히 독해력엔 좋아요. 저도 중딩때 재밌게 책본게 나중에 도움 많이 되기는 했음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탈모약살살녹는다 |
제대로 못쉬고 계속 학원 가서 번아웃 온거같은디... 쉴 때 잘 쉬어야 병 안 들어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사실 쉴 건 다 쉬긴 했어요..ㅋㅋㅋㅋ 놀 것도 실컷 놀고..ㅋㅋㅋㅋㅋ 근데 공부가 하기 싫어서 현실도피하듯이 논 거라 쉬면서도 계속 아 공부해야하는데.. 난 뭐하는거지.. 뭐 이런 생각들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한게 아닐까 싶네요 아 결국에는제대로 못쉬고 계속 학원가서 번아웃이 온 게 맞는 말이 되는군요?! 음.... 어쨌든 쉴 때 잘 쉬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이집트해녀 |
자연스러움 다만 나는 고등학교시절 공부가 너무재밌었움 수능공부하는걸특히좋아했는데 대학와서 공부가 제일 싫어지더라 고등학교공부는 정성적임. 대학교 공부는 정량적이고.. 직관력이라는게 통한다는 얘기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음..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공부, 수능공부는 딱딱 답이 정해져있고 대학교 공부는 조금 주관적이다..?라는 말씀으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생각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공부가 성격이 많이 다른가보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
|
Hyoenni |
가볍게 동네 한바튀라도 돌아봐용!!!!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돌았고 내일 학원은 걸어서 갈거예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MISUMI |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현재를 즐겨. 너를 잃어버릴수도 있어 그러다가... 화이팅해!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미수미님도 화이팅!!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초록색바나나 |
핸드폰 투지로 바꾸삼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생각해봤는데 반톡이나, 기타등등 여러 이유때문에 당장은 힘들 것 같아요ㅠㅜ 그래도 항상 고려해보고 있기는 하죠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초록색바나나 |
한가지 또 말해주고 싶은건 놀때 제대로 놀라는말 해주고싶다 학원이 쉬는 때나 한가한 방학 때 시험이 끝났을 때 등등 컴퓨터게임 핸드폰 보면서 누워있기도 좋은데 친구랑 아니면 혼자서라도 여행을 가서 제대로 놀아 그게 남는거임 핸드폰보면서 누워서 노는건 진짜 언제든지 할 수 있는데 어렸을 때 여행에서 느낄 수 일는 감정은 진짜 소중함 앞으로 너가 살면서 무얼 목표로 살아가야 할지 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꺼야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0SOLA0 |
혹시 님 저에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짬뽕케이크 |
ㅋㅋㅋㅋㅋㅋ 이런 사람 있을줄 알았어요 저랑 같이 댓글 읽어보시구 도움받으시는것도 괜찮을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8 |
||||||
|
|
Unitua |
현역 고3입니다. 원래 그 나이 때에는 온갖 현혹을 잘 뿌리치지 못 해요. 놀고 싶고 게임하고 싶고 넷플도 보고 싶을 텐데 그중에서 내가 '이것만은 안 하면 공부할 때 생각이 날 것 같다!' 하는 것은 공부 전에 빠르게 해버리세요. 차라리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공부하는게 훨씬 심리적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다 한 후에는 스터디 카페를 가세요. 주변 사람들이 다 공부만 하고 있으면 자기 자신도 공부하게 됩니다. 이래도 안 되면 님이 진심으로 원하는 대학에 그 과에 대한 로망(?)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대학 합격 영상 같은 거라도 찾아보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를 거예요. 진짜 무식 단편적인 해결법이긴 한데 초기에는 어차피 뭘 해도 잘 안되니까 이렇게라도 하면서 차차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면 돼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라임을깎는목수 |
현역 고3도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나이입니다... 최고의 유혹인 웃대를 잠시 멀리하시고 9개월 남은 수능에 집중하셔요....
|
4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라임을깎는목수 |
아 그 말 빼먹었다.. 꼭 화이팅하시고 9개월 잘 버티셔서 재수없이 목표하신 대학가시길!!! 아자아자!!!!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zzsada |
학교에 wee클래스 방문해보세요 상담전문가가 근처에서 도움을 줄거예요! 아니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부해야한다(~해야한다 당위적신념)는 사람을 너무 힘들게해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zzsada |
방학 중이니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해보세요 꼭이요 버티는건 한계가있어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겸갱 |
고등학교 졸업을 14년전에 한 아재란다. 나도 한때 과학고 준비를 한다고.. 자발적 반, 시켜서 반으로 중2~3시기를 방학없이 새벽1시까지 공부하고.. 고3까지의 수학 과학을 선행했었네. 결국 과고는 못갔지만 그걸 바탕으로 고등학교때 매우 논것 치곤.. 서성한 중 하나를 들어갔어. 그 나이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근데 공부는 정말 시기라는게 있어.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겸갱 |
나도 어릴땐 정말 ㅋㅋ 그때가 좋을때다. 라던지 공부말고도 성공의 길이 많은거같은데 자꾸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님이 싫었지. 근데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왜 그렇게 하시는지 이해가 가더라. 근데 그걸 느낄때면 이미 늦어..ㅋㅋ 이 아저씨 생각으론 부모님이 그렇게 시켜줘서 다행이다 싶더라. 그러니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해. 공부하고 성적을 잘 받아서 좋은 대학을 가야 나중에 너가 하고싶은 뭐든 할 수 있는거야. 물론 하고싶은게 공부와 상관 없을 수도 있어. 하지만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성적때문에 못하게되면.. 그때되서야 다시하는건 더 어려운거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으론 중국어는 좋지 않아보여.. ㅋㅋ 조선족이라는 강력한 대체제가 있어서.. 중국어 쪽은 좀 사정이 안좋아보이더라. 물론 이부분도 친구가 사회에 나갈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만.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겸갱 |
여튼.. 힘내구 그땐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대학교라는 학벌은 이 아저씨가 느끼기엔. 엄청 중요하다. 그치만 극복이 불가한 것도 아니고 스카이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상위권. 예를들면 지거국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괜찮다 라고 봐. 스카이 못간다고 큰일 안나니까 맘편히 먹구. 앞으로 잘되어서 한국을 이끄는 인재가 되길..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쯩다이스키 |
휴식시간이 필요한거같다.. 매일같이 공부하면 오히려 능률 더 떨어진다 오히려 하루종일 푹 쉬면 머리도 리프레쉬되면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그럼. 뇌도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하거든. 나도 나름 sky지만 그렇게 매일같이 공부하진 않았다 요즘도 1주일에 하루이틀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있음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쯩다이스키 |
하루종일 잠도자고 폰도 만지고 맛있는것도 먹고 놀다가 다음날은 딱 공부할거 해야해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이쁘면좋아함 |
우릴 보면서 공부해.... 웃대입학하면 ㅈ된다는 생각으로 허구한날 오랄섹스 외치는 놈들이 될수없어 라는 각오로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식빵아저씨 |
친구야 지금 그 나이에 그정도 생각하는것만해도 열심히 노력한 친구 같아..만약 외고가 안붙더라도 실망하며 자기비판은 하지마렴.내 주위만해도 외고 아닌 일반고에서 서울대 간 친구들도 있어.외고를 가면 환경이 더욱 마련되어 공부하기가 더욱 수월하겠지만 작성자 친구 의지만 있으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거야!!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공부쪽으로 가겠다면 어떻게 더 즐기며 공부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좋겠어.외고는 단순히 더 좋은 환경 조성일뿐이지 작성자친구의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거야!대학 입시까지 차근히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본인이 만족하며 즐길수 있는 방식을 찾아봐!!화이팅하고 응원할게!!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상륙경계작전수송 |
일단 꿈을 가져봐요. 중국어과, 스카이 같은 장황한 목표가 아닌 직업, 어떤 삶을 살것인가같은 거요. 전 경찰이 되고 싶어서 경찰행정학과에 재학중인데 저도 하루종일 폰 만지다가도 제 꿈과 이루고 싶은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나름의 인생계획도 세우게 되고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중3인생 |
14년 전 나를 보는 것 같네ㅎㅎ닉에서 느낌오지?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 하기싫으면 하지마. 당시 울 아부지는 야자 뺀다는 소리에 남들 다하는 걸 왜 못하냐고 사회부적응자라고 이야기하셨어(아빠랑 짱친임)공부를 잘해야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건 아니지만 23살의 나는 행복해지려고 공부를 시작했고 29살에 나는 현재도 계속 공부를 하고있어 일하고 운동하구 자는 시간 줄여가며 공부하고 힘들지만 쌓여가는 자격증과 목표달성에 행복해 너에 고민도 행복을 찾아가려는 여정이니까 고생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마러 쪽찌주면 치킨보내줄께. 잔소리는 돈으로 해야지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우회전이요 |
난 입시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제대로 된 목표의식의 결여인거 같아... 대학이 전부가 아닌데 말이야...차라리 고1때는 얘들한테 산업현장이나 이런데를 다양하게 견학시켰으면 좋겠어. 진짜 내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를 알 수 있게... 그래야 해야만하는 공부가 아니라 하고싶은 공부가 뭔지 빨리 찾아갈 수 있게 하는거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랄랄라유후 |
나도 잘 모르지만 젊음이란건 끊임없이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하는 걸 계속해서 찾는 과정인것 같아요. 그것이 특정 과목의 시험의 결과와 과정이어도 좋고. 특정 장르의 책들을 탐독하는것이 되어도 좋고, 진지한 글쓰기가 되어도 좋고, 운동이어도 좋고 그걸 찾는다면 지루한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연료가 되어 줄거에요. 찾는 과정에서 지치지 않게 스스로를 계속 응원하는것도 잊지 말고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원받기는 힘들더라구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랄랄라유후 |
막연히 좋은 직장, 좋은 학교를 목표로 잡으면 저 같은 경우는 영 동기부여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 곳에 들어갔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아무리 넷상에서 정보를 얻고 상상해 보려고 해도 너무 막연하고 또 직접 들어가기 전까진 잘 모르거든요 사실 막상 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도하고ㅋㅋㅋ 그런데 어떤 과목이나 분야를 좋아하게 되면 그 분야의 최고의 교수님이 누구인지 찾아 볼 수 있게되고 그분의 글을 볼 수 있고 이 사람 강의를 들어 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기더구요. 내 미래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되고... 아무튼 저같은 경우는 그랬는데... 이 댓글을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아니뭐꼭이걸해야하나 |
공부 잘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당장 하기싫지만 해야하는건 성실히 한다는거더라.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꾸준히 성실히, 정도를 걷는 것. 비단 공부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든 삶과 경험에서 성실은 항상 답답하지만 정답을 줬었지.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것. 그게 성실이더라. 성실해라.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민트맛사탕 |
어른이 되면 그런 고민도 못할 정도로 팍팍해지는 것 같다. 작성자가 그런 고민을 하는 모습이 정말 싱그럽고 예뻐. 결국 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이모야가 응원해줄게!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하늘늘보 |
인디고차일드(인디고아이) 검색해보세요 체크해보시고 본인인거 같으면 절대로 부모님은 이해를 못하실겁니다. 그상태로 고등학교를 인문계쪽으로 가게되면 학교가 지옥이 될겁니다.결국 중퇴의길을 걷게됩니다. 최대한 많은 분야를 접해서 빠르게 자신이 타고난 적성이 무엇인지 찾아내는게 인디고아이들의 타고난 장점을 활용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Hunterrrr |
동기 부여가 중요함 공부든 기술이든 뭐든 강한 동기부여만 잇으면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경제야처놀쟈 |
안녕 친구 아저씨도 옛날에 어머니 극성에 스트레스도 받아보기도 했고 어느 순간부터 공부를 즐겁게 했던 사람이야. 다른 댓글도 좋은 이야기들 많이 해주었네~~ ㅎㅎ 내 경험상으로 보면 친구는 너무 높은 목표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거 같아. 외고, 스카이 다 매우 어려운 목표잖아?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든지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만 바라보면 스트레스.받고 포기하기 쉽게 되는 것 같아. 아저씨가 썼던 좋은 방법은 쉬운 것부터 목표로 잡고 하나씩 이뤄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방법이야. 거창하지 않아도되. 운동에서는 오늘은 동네 한바퀴돌고 스쿼트 10개만 해야지 ~ 이런식으로 말이지. 공부도 비슷하다고 생각해 너무 먼 미래와 목표를 보지말고, 오늘은 학원 수업과 별개로 10문제만 풀어볼까? 영어는 지문 2개만 읽어볼까? 작은 목표 부터 시작해서 찬찬히 올라가면되! 처음부터 잘하는 친구들도 더러있겠지만 이런 노력하는 습관은 작은 성취감 부터 시작되는 거니까 우리 찬찬히 가보자~ 인생은길고 아저씨도 과고 스카이는 못갔지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있거든~~~행복하자 우리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경제야처놀쟈 |
이렇게 열심히 하고싶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남긴것도 정말훌륭한거야! 친구 마음 깊은곳에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거니까!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경제야처놀쟈 |
참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까 친구는 잘 되서 행복한 곳애 합격할거야ㅎㅎ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강호갑 |
글진짜잘쓴다 .. 중학교 3학년은 자기혐오에 빠질 시간이아니야 나는 고등학교 3년동안 미대를 가고싶었는데 갈 수 없는 현실 때문에 괜한 반항심이 생겨서 어영부영 공부하다가 지방 사립대에 오게됐어 그렇게 어영부영 몇년 더 살다가 작년 코로나 시기에 혼자 사색할 시간이 많아졌고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게 꽤 많더라고 그중에 현실과 타협해서 몇 개 추스려내서 그쪽으로 가기로 결정했어. 그러다 보니 삶에 목표가 생겼어. 그리고 그동안 어영부영하던 시간이 너무 아까워 지더라고. 친구도 자기 혐오에 빠질시간에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것이 뭔지 앞으로에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 부모님도 어찌보면 너의 스폰서라고 할 수 있으니까 부모님과 이야기해보고 너와 부모님의 타협점을 찾은것이 좋을수도 있을것같아. 사실 나도 나이가 얼마 안되는데 훈수를 둔거같에 너의 앞길을 응원한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썸스 |
해야할 일이 있음에도 최후의 순간까지 미루는 사람은 완벽주의성향이 많다고 해요. 글쓴님도 부모님의 높은 기대치(SKY)등으로 인해 그걸 충족하기 힘들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실 예비중3이 3년 이상의 시간동안 하루의 대부분을 시간을 공부만 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겠다면 위에 다른 분이 쓰신 것처럼 아주 조그마한 목표(ex. 책 피고 1p 읽기 / 문제 한 문제 풀기)를 세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주 작은 목표라도 성취하게 되면 무력감을 좀 줄어들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여요.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짬뽕님의 의사결정이니깐요. :)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목표는크게 |
와 근데 웃대분들 위로하고 조언 너무 잘해주신다... 현 고2 위로받고 갑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목표는크게 |
그리고 쓰니도 정줄 놓지 말고 우선 내가 진정으로 뭘 하고싶은가 부터 고민하는 게 좋아. 나처럼 그런 거 생각하지 않다가 이도저도 아닌 채로 그냥 흘러가지 말고. 앞으로 잘 풀어나가기를 응원할께!!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으안돼 |
글을 읽고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답글 달아요 해주고 싶은 여러 말들 많지만 제가 엉킨 말 속에서 풀어말하는걸 잘 못해서 어렵네요 그래도 위에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으니 위로와 응원이 되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뒤에는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cms459 |
집중력이 부족한것같네. 타고난것도 있지만 집중력은 체력과도 관련이 깊어. 괜히 엉덩이힘이라고 표현하는게 아님. 매일 아침에 운동 한시간씩 유산소로 해봐. 잘되길바란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없는닉찾아삼만리 |
날라가다니 내글이.., ㅜㅜ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없는닉찾아삼만리 |
공부에 질리기 시작했나봐. 공부는 평생할거야. 대학가서도. 취업해서도. 지금은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배움의 재미를 느껴보는건 어떨까. 나같은 경우 지구과학, 생명과학 쪽이였거든. 그것 공부하다보니 다른 공부도 하게되는 습관이 생기더라고. 대입까지 3,4년밖에 안남았는데도 엄청 높은 벽같잖아? 입학해도 4년 미친듯이 (학생때보다 더 치열하게), 취업해서도 자격증이나 승진시험등... 공부는 계속 평생하게될거야 공부를 즐겨야돼 즐기는 방법을 찾아봐! 화이팅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2-02-07 |
||||||
|
|
jsymen |
현지 과외 선생님입니다. 이때까지 많은 학생들을 봤지만 결정적으로 느껴지는 거는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한들 쉬어가면서 쉬엄쉬엄 하든 아니면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깨우쳐 가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는 공부 머리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결국은 그만큼 엄청난 노력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앞서 가야 한다는 겁니다. 남들 보다 못 들었다고 해도 선행 학습을 먼저 하고 대학생이 되어야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먼저 배우고 보고 느낀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는 별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람이 조금 더 성숙하게 됩니다. 게임을 비유하자면 저렙들이 고립이 된 다음에 느껴지는 그 감정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jsymen |
지금 하고 있는 고민 그리고 내가 공부에 투자해야 될 시간에 대한 그런 강박관념들이 결국은 별게 아닌 게 되는 거죠. 무슨 공부를 하든 진도를 급하게라도 빠르게 나가세요. 전 중학생 애들을 가르치더라도 1년 안에 고등학교 과정을 전부 끝내 버리고 애들을 3년 동안 중학교 과정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그러면 결국은 고등학교를 진학 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지더라구요. 공부는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 뿐이에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만쭈 |
저나이때에 저런 고민을 한다는게 참 기특하기도 하구 안쓰럽기도 하구... 그냥 형이 봤을땐 지친것 같은데... 비록 나는 공부를 잘 한 편은 아니지만... 공부할때는 집중에서 전력질주 하고 그 뒤엔 약간의 휴식을 갖는게 어때요? 공부에 지장없는 선에서... 그리고 천천히 쉬엄쉬엄 해요 적당히 내신관리하고 선행학습 해가면서..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용성락두개골분쇄 |
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중학교 공부량의 2ㅡ3배는 했던것같은데,, 공부를 할때 본인 주도적으로 하는게 필요하지싶네 누가 시켜서 하면 당연히 하기싫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7 |
||||||
|
|
슬기로운잡화생활 |
이런글 보면 답답해지는게. 왜 자식이나 손자 인생을 자기네들이 정해놓고 플랜을 짜는건지 알수가 없음. 그렇게 계획대로 될거였음 본인들이 지금이라도 곤부해서 서울대를 가야지 왜 아이에게 자기의 욕망을 분출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갓돌지난 우리애가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있는데 나도 우리애에게 저러지나 않을까 걱정됨. 나는 학생이 본인이 스스로 정말 하고싶은것인가를 먼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내 스스로가 납득하지못하기때문에 필요도 욕구도 없는것임. 뭘가장 하고 싶은건지를 먼저 찾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좋은학교 나오면 편하게 살겠지. 근데 살다보니 그게 다는 아니더라고. 너무 남들의 기대에 눌리지말고 별 생각하지말고 본인만 일단 생각해요ㅡ 나는 학생이 그러다 다 타버릴까 걱정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결국에보면 나 스스로가 만족하지못하는 삶은 모두를 증오하게 만들어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8 |
||||||
|
|
별꼴 |
어우 너무 많은 조언에 눌려 질식할것같은데 돌하날 더 얹고 있다. 안녕 짬뽕 그거 아마 슬럼프야. 자아가 커지면서 자신과 주위상황을 자각하는게 지나쳐 distracted되고 지쳤어. 그 피로는 그냥 조금 놀거나 쉬는걸로 안풀려. 뇌가 계속 붙들고 있거든. 제안하고 싶은건, 아 나 슬럼프네 하고 자신의 상황을 자각하고 인정하는것. 언제 이 슬럼프가 끝나나 초조해하지 말고 걍 맘 가는대로 하게 너를 내버려둬봐. 당황스럽겠지만 어른이 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야. 슬럼프는 뭔가에 꽂히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되있으니 걱정마.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8 |
||||||
|
|
한쪽만남은놈 |
ㅋㅋ 힘내~~ 난 공부를 안하고 놀기를 좋아한 사람이었어서 공부에대한 조언을 못하겠네 그래도 밝은생각~!! 으샤으쌰해!!!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8 |
||||||
|
|
COSPO |
확실한건 2만개 넘는 직업중에 의외로 수능이랑 대학이 결정적인 직업은 얼마 없음. 평균 이상의 괜찮은 직업도 많음. 그걸 안 찾아보면 일단 공부해둬서 가능성을 열어두는게 맞긴 한데 반대로 직업과 적성을 빨리 개발하면 공부 안 하고도 공부한 다른 애들을 찍어누르기 쉽다는 말임. 남자면 더 쉽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8 |
||||||
|
|
짬뽕케이크 |
댓글 다 잘 읽었습니다ㅠㅜ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글은 못 달아드릴 것 같고, 달아도 뻘글만 쓰는 것 같아서 그만 달려고요ㅠㅜ 그래도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감을 잡은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 진짜 감사드립니다ㅠㅜ 체력과 멘탈에 해가 안가는 선에서 매일 최대한 공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하네요..! 한 번만 더 얘기할게요..!! 여러분 모두 진짜 감사해요ㅜ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09 |
||||||
|
|
체리샤샤 |
저보다 한 살 어린가보네요 저는 이번에 외고 스페인어과 합격해서 3월부터 재학 예정입니다. 저는 정말로 잘 할 자신 있다면 부모님께서 외고에 보내주신다 하셨습니다. 부모님들 선생님들 생각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저도 저런 이야기 적지 않게 듣거든요. 작년과 제작년을 돌이켜봤을 때 제가 만약 저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부모님이 하는 잔소리 한 귀로 듣고 한 귀로는 흘려보내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살면서 필요한 조언일 수 있겠지만 저는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 원하는 바를 정해서 이루는 것이 훨씬 마음도 편하고 성과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것 알지만 작성자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 것들 쉽게 하고도 남으실 분 같습니다. 나보다 한 살 밖에 나이도 안먹은 사람이 횡성수설 하고 앉아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기도 하지만 저는 위로와 응원의 말씀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노력의 결과가 보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2-02-10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ㅇㅎ) 굵은 허벅지가 고민인 지식인녀 | 사이버렉카 |
642
0
25
62,763
|
2022-02-07 [14:29] |
| ▼ 이전글 | 13년동안 장모를 속였다는 연예인 | 용식이는 |
597
0
31
42,447
|
2022-02-07 [14:25]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주)웃긴대학재단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6979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66, 제와이-2123호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 | Fax 02-6280-9094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