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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옆에 간병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웃자보다가
다른분 어머니 투병생활 보고 눈물이 나기도하고 해서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그냥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폐암 4기 판정받기 한달..
소세포암이라고 진행이 엄청 빠른데
이미 폐 주변부는 다 전이라서 항암제도,
어떠한 치료도 못하고
손쓸 겨를도 없었다..
요양병원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열도나고 산소포화도도 떨어지는게 보이고..
가끔 눈 흰자보이도록 뒤집어 까시는데
이게 기절인지..
주무시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뭘까요?? 흰자가 보이는건..
어차피 데려가실거라면 안아프게 데려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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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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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9:4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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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jinduzhen |
개인적으로 오늘 집안일로 멘탈이 많이 나갔는데 이런글을 보니 눈물부터 나는군요.. 모든게 답답하신 그 기분 반은 알것 같습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검진 4기 소세포암으로 확정뒤 2년뒤쯤 별세하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서 호스피스 2주차 정도에 그러셨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지시는 경우도 있어보이지만 안타깝게도말그대로 일시적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저는 임종을 못하여 수고많으셨다고 아내와 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발인때 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기적이 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고 좋겠지만 어느정도 글쓴이분 스스로와의 정리와 대화가 필요하실것같습니다. 두 부자 모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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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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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웃대예비87번 |
미리 하고 싶은말 다 전해. 손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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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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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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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의복수단 |
ㅠㅠㅠㅠㅠㅠㅜ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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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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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예비87번 |
미리 하고 싶은말 다 전해. 손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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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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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웃대인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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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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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말 |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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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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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
남은 시간 많이 손잡으세요. 곁에 있어서 의연하게 지켜드리세요. 아버님께서 든든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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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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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7 |
우리 아버지도 위암 4기로 요양원이나 호스피스 병동에가지도 못하고 한달 병원생활 하다 가셨어 힘들겠지만 잘버티라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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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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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
목소라나오는 대화하는 영상 찍어두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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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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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duzhen |
개인적으로 오늘 집안일로 멘탈이 많이 나갔는데 이런글을 보니 눈물부터 나는군요.. 모든게 답답하신 그 기분 반은 알것 같습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검진 4기 소세포암으로 확정뒤 2년뒤쯤 별세하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서 호스피스 2주차 정도에 그러셨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지시는 경우도 있어보이지만 안타깝게도말그대로 일시적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저는 임종을 못하여 수고많으셨다고 아내와 처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발인때 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기적이 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고 좋겠지만 어느정도 글쓴이분 스스로와의 정리와 대화가 필요하실것같습니다. 두 부자 모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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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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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있음 |
힘내세요. 진심으로 기적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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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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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두 |
안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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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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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로롱망 |
울엄마도 폐암이셨어 발견당시 폐선암 4기.. 돌아가시기 두 달 전쯤부터 눈 뒤집으시면서 일순간 정신을 잃으시는건지 그렇게 혼절하듯 하셨다가 눈뜨곤 하셨었어. 아버님 아프시지 않길 기도할게 글쓴이도 멘탈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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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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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디스 |
작성자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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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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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원 |
제가 이글을 쓰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안쓸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다 죽게 됩니다. 그 말은 곧 내가 돌아가야할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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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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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아이스한잔이요 |
다들 감사합니다. 결국 밤 넘기고 돌아가셨어요 눈꺼풀이 감기질않고 맥박만 뛰는데 온달과 평강공주 인듯 어머니가 자기, 고생했어. 마음놓고 편히가 하니까 정말 서서히 맥박이 서서히 멈추시고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위로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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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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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건젼지 |
저도 제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우릴위해 고생만하시다가 돌아가셨네요..그 심정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걸알기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어머니 많이 힘드실텐데 옆에서 이제 가장인 아들로써 잘 버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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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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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보이 |
아....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 옆에서 잘 추스려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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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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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롤로호로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멀지않은 듯 먼 그 곳에서 아픈 몸은 벗어던지시고 편안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작성자님도 아쉬움 허망함 괴로움 다 보내시고 그리움과 사랑만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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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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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웩 |
어머님 어떤 마음이셨을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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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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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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