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애니를 좋아하고 일본어도 좋아한 평범한 오타쿠였음
유학은 꿈도못꾸는 시골수저라 내가 벌어서 나중에 가야지 하고 일찍군대 갔는데 알바를 많이해서인지 선임들을 잘빨았음 세탁기마냥 후임들도 마편에는 내이름은 빼서쓸정도로 나쁘지 않은 사람이였던것같음 그때는..

병장때 어머니가 돌아가심
핸드폰도 없고 버스내려서 택시로 병원갔는데
간호사들이 아무말도 못함 군복입어서 말꺼내기 힘들었나봐 의사선생님이 사실을말해주고 전화빌려서 아버지한테 전화하니까 댈러 오심 현실이 너무 안다가오더라고

근데 5일제을 치뤄야되는데 그게 복귀일임 나라가 왜 이모냥이냐 하고 하루땅겨서 씀

그리고 마음이 많이 망가져있었음 복귀하고 아무렇지않게
담배피고 애들이랑 얘기하는데도 조심스럽길래 내가 아무렇지 않게 대했음 그러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고

그렇게 전역하니까 더허전하고 매일 망가지는게 느껴저서
1년 빡새게 벌고 유학가자 생각함

그리고 야간알바 하면서 1년 벌고 어학교먼저 들어감
공부하니까 조금 낫더라고

그리고 세월이지나 돈때문에 생각도 못했던 대학들어가고
졸업후에는 지금의 와이프랑 결혼함 유학시절 부끄럽지 말라고 매일 챙겨줬거든 이젠 내가 챙겨줘야지

아무튼 대충 이런내용이야

고마워 웃대도 많은 힘이되줬어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