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운받아서 보았는데
저는 괜찮게 보았습니다. 밑에 분이 감상문을 적으셨길래 한마디 적을게요.
일단 저는 어린 나이가 영화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미성년자 불과라지만 아카데미가 선정한 작품이니 만큼 대작인가 싶어
안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영화제목 바벨의 뜻을 집고넘어가야 됩니다.
저도 검색중에 우연히 찾은 말인데,
성경에 보면 이란 내용이 나옵니다.
인류 초기, 대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후 노아의 후손들은 땅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은 도시를 건설하고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탑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들의 탑 건축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탑을 쌓아올려 자기들의 이름을 떨치고 홍수와 같은 야훼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무튼 성경얘기는 복잡하니 일단 야훼의 심판을 피하기위해 탑（바벨）을 쌓은 것이나
이는 즉 야훼를 불신하는 뜻이므로 야훼는 이를 괘씸하게 여겨 재앙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 재앙인즉슨, 사람들의 마음과 언어를 혼동시켜 멀리 흩어지게 함으로써 탑 건축이 중단되게 하는 것입니다.

후, 힘드네요. ↑이 내용은 네이버의 내용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일단 영화 바벨의 뜻은 이 내용을 내포한게 틀림없습니다.
영화 내용정리를 통해 알아가자면, 포스터의 부제목처럼 4가지의 사건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서로 다른 4개의 문화.
우리 정서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전개.
이 4가지의 사건의 매개체는 어느 일본인의 '사냥용 총'에서 비롯됩니다.

아오 힘들다. 그냥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언어를 혼동시켜 멀리 흩어지게 함으로써 탑 건축이 중단되게 하였다'
바벨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께서 아무리 대화와 소식이 단절되게 하여도
4개의 가정의 가족애는 변치 않는다. 뭐 이런 내용을 감독은 전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요?

허접한 감상문이였습니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