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콤 글쟁이 시니입니다^^

며칠만에 글 올리는듯 하네요.



집구석 컴이 배탈나서;

며칠째 컴 고장이네요;

지금도 게임방;




이번주 안에

고치도록 노력중;

-_-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고요.

이번글은 제가 작년에 글을 적을때

9개월전에 적었던 단편소설중 하나고요.



보통 장편이나 단편이나 소설을 적을때는

1인칭 소설을 주로 적는 전데

이번꺼는 일인칭이 아니네요.




스크롤의 압박이 조금 있어요.

^^





- 그녀 이야기 -




난 올해 22살의 대학생이다.

어느날 힘듬에 지치던 나는 문득 바다가 아련히 그리워져서

바다로 나는 몸을 향했다.




나의 눈앞에 나의 마음을 씻어줄듯이 파아란 바다가 보였다.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쓴 후 나는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았다.

나의 마음을 아는듯 청아한 파도소리로 나를 위로해주는 바다.

겨울 바다가 이래서 좋다고들 하는거며 힘들때 바다를 가란 소리가 이래서 나오나 보다.




바다를 바라보던 나는 문득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에

옆을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한 남자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남자.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던 나는

저 남자도 무슨 힘든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바라보던 그때 그 남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저기요."


"네?"


"이거 버릴껀데 그쪽이 가지실래요?"


"네?그게 무슨.."


"저에게는 이젠 필요없는 물건이거든요.."


"...."





기운 없는 목소리로 애써 웃으며 나에게 파랗고 투명한

예쁜 목걸이를 건네주는 남자.

난 무언가 저항할수 없는 환각에 빠진듯 목걸이를 건네 받았고.

남자는 천천히 걸어갔다.




그런데 난

왜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나는걸까..





- 남자이야기 -




난 22살의 남자이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행복속에 지내던 나에게 어느날 지옥같은 아픔이 찾아왔다.

바로 그녀와의 이별이다.




미안하다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며 떠나던 그녀.

난 믿길수 없는 현실에 이를 악 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애써 눈물을 참으며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왜 날 떠나냐고. 대체 이유가 머냐고!

그런 나에게 상처받은 너무나 가련한 사람처럼 서글프게 바라보던 그녀는

단지 아무말 없이 자기를 미워하라며 그렇게 날 떠났다..




그 후 나는 3개월째 그녀와 함께 자주왔던 이 바다를 찾아왔다.

하루 이틀 한달이 어느덧 삼개월이 되었고

혹시나 그녀가 오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기대심에 나는

매일 이 바다를 찾게 되었다.




나의 마음을 아는듯 하늘에서는 서글픈 비가 내렸고.

나는 이를 악문 체 나의 영혼의 눈물을 가슴속에서 삭혔다.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던 나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에 돌아보았다.



난 믿을수 없었다.

환각이라고 착각을 하였고 나의 눈을 몇번이나 되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나의 연인이였던 그녀가 서 있었다.

아니 그녀와 너무나 닮은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무슨 힘든일이 있는듯 말없이 그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난 손에 꽈악 쥐어있던 목걸이를 바라보았다.

버릴려고 가져온 목걸이..




난 잠시 무언가 결심을 한 후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녀에게 목걸이를 건네 주었다.



당황한 듯한 그녀에게 애써 웃으며

난 자리를 터벅터벅 걸어서 빠져나왔다.



그런 나의 눈에서는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내렸다.





- 그녀 이야기 2 -




그날 이후 나는 마법에 빠진 어린 아이처럼 이상해졌다.

자꾸 그 남자가 그날 이후 나의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나에겐 생겼다.



이런 나를 보며 친구들은

혹시 그 남자를 사랑하는게 아니냐며 하곤 하였다.

난 아니라며 무슨 소리를 하냐며 화를 내었다.



그래 그럴리가 없다.

처음 본 남자이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단지 너무나 가슴이 아픈 슬픈 미소를 간직한 남자라는것밖에 알지 못하는데..




부정하던 나는

한참이 지나도 그 남자의 생각이 떠나질 않자.

결국 다시 바다를 향해 찾아갔다..




그남자다.

바다에는 여전히 그 남자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뒤에서 말없이 남자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알수없게 두근 거렸다.




그리고 나는

그 후 매일 그 바다를 아니 남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매일 뒤에서 그 남자를 지켜보았다.




- 남자이야기 2 -




그날 이후 난 자꾸 나를 부정했다.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니다 그녀는 단지 나의 사랑과 닮았을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말이다.




혼자서 되뇌이며 고개를 젓던 나는

평소처럼 바다를 향해 찾아갔고.

바다를 바라보며 나는 혼잣말로 눈물을 머금은체 주절거렸다.




"잘 지내는 거니..

이제는 날 잊은거니..

행복한거니.."






바다를 바라보는 나의 눈에는

바다가 아닌 그녀가 떠올랐다.

문득 난 피식거렸다. 난 며칠전을 떠 올렸다.

난 나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암이라는 진단.

가슴이 터질듯이 답답해졌고.

믿을수 없는 현실에 날벼락을 맞은 듯 멍했지만.

어쩌면 잘 된 건지도 모른다.




그녀가 없는 나의 인생은

이미 의미를 잃었기에..




문득 나의 몸을 떠 올리던 나는

얼마전 목걸이를 준 여인이 떠 올랐다.

그리고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번만 더 보고싶다는 바보같은 생각이..





- 그녀이야기 3 -




어느덧 나의 일상은 바뀌었다.

학교를 마치면 나는 바로 바다를 향하였고.

매일 뒤에서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저 사람은 모르겠지.

내가 자신을 매일 바라본다는걸.

그리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걸..




왠지 저 사람을 바라보면 눈물이 흐를껏 같다.

알수없는 슬픔이 존재하는듯한 남자.



난 말하고 싶었다.

사랑한다고 바보같겠지만 이유도 없지만

당신을 사랑하는것 같다고.




하지만 나의 마음속이 감옥인것처럼

나의 목소리는 마음속을 멤돌뿐이였다.




그러던 그때 그 남자가 돌아보았다.

나는 못된짓을 하다 걸린 아이처럼 흠칫 거렸고.

날 바라본 남자는 천천히 다가왔다.




"또 뵙네요.."


"네.."


"또 힘든일이 생기신건가요?"


"네?네.."



날 바라보며 물어보는 남자.

네 힘이 들어요 당신을 사랑해서 힘이 들어요..




그렇게 대화를 하게 된 우리는.

그 후 매일 만나게 되었고 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하지만 난.

그 사람의 연인이 되고 싶다..




- 남자이야기 3 -




난 그날도 바다를 향했다.

점점 나의 몸이 더욱더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의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




문득 바다를 바라보던 나는

두 여자가 떠 올랐다.

같은 얼굴의 두 여자가..




바보같은 생각이라며 고개를 설래설래 젓던 나는

순간 어지러움증에 몸을 비틀거렸고.

해일처럼 밀려오는 통증에 가슴을 부여잡았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뒤 돌아본 나는

내가 목걸이를 주었던 그 여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상하게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가슴이 아픔이 사라지는듯 하였다.

나는 터벅터벅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날 이후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난 나쁜놈이다.

그녀가 힘들지 않길 바라면서도

힘들어서 바다를 매일 찾아오길 바라는

난 나쁜놈이다.





그리고 나는..

왠지 모르게 그녀와 함께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 그녀이야기 4 -




오늘 나는 고백을 할 생각이다.

그 후 친해진 우리는 매일 대화를 나누었고.

그 남자의 사랑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고백을 할 껏 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 남자를 웃게 해주고 싶기에.



그날도 나는 바다를 향했고

남자는 변함없이 바다에 있었다.




"저기.."


"네 오셨어요."



나를 바라보며 활짝 웃으며 대답하는 남자.

난 깊은 호흡을 한 후 내 마음을 남자에게 전하였다.




"저 당신 사랑해요.."


"....."


"진심이예요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전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하하..하하.."




날 바라보며 서글픈 이유를 알수없는 웃음을 흘리는 남자.

왠지 가슴이 아파왔고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남자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 말 하였고..




"미안해요..

전 아직 그녀를 다 잊지 못했어요..

누군가를 받아 들이기 힘이 드네요.."


"아녀..미안해 하지 말아요..

당신이 미안해 하지 말아요.."



나를 바라보며 미안하다는 남자에게

난 외쳤고 그런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런 나를 바라보다 먼저 간다며 고개를 돌리는 남자.

난 그런 남자의 뒤로 주인없는 편지처럼 외쳤다..



"기다릴께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께요..

일년이든 몇년이든 기다릴께요..

그러니 언제든 제 생각이 나시면 찾아주세요..."




말없이 터벅터벅 걸어가는 남자의 뒤로

나의 서글픈 눈물만이 흘러 내렸다..




미안해요..

저까지 당신을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잠시 남자를 바라보던 나는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였다..




하느님..

부탁이 있어요..

제발 저 가여운 남자..

아프지 않게 그리고 미소지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 남자이야기 4 -




아픔이 심해졌다.

매일 매일 아픔은 더욱더 극심하게 날 찾아왔고.

이제는 바다를 나가는것조차 힘이 들 지경이였다.




아픔을 애써 참으며 바다를 나갔던 그날.

그녀가 나에게 믿을수 없는 말을 하였다..



난 나쁜 남자다.

그녀의 말에 너무나 기뻤지만.

표현할수 없었다.



난 그녀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없으니..



난 부들거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키며

그녀를 향해 말 하였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이슬처럼 고였고.

나의 마음은 무언가 찌르는듯 극심한 통증이 몰렸다..




그녀를 바라보며 애써 눈물을 참던 나는

다시 찾아오는 강렬한 고통에 뒤를 돌아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녀에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에..




그런 나의 뒤로

그녀의 눈물섞인 외침이 나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




미안해요.

이제야 깨달았어요.

저 역시 그대를 사랑한다는걸..



하지만 너무 늦었네요.

이제 그대곁에 갈수가 없네요.

이럴수밖에 없는 절 용서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나의 눈에선

알수없는 서글픈 눈물이 흘러 내렸다..





- 그녀이야기 End -




그날 이후 나는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체

병에 걸린 사람처럼 눈물만을 흘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다시 바다를 향했다..




애써 웃으며

나만이라도 그 남자에게 부담주지 말자며

나는 웃으며 바다를 향했고..




그런데

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무슨일이 생긴걸까..

혹시 나때문에 부담이 된걸까..




이런 저런 생각속에 나는

날이 어둑해질때까지 그 남자를 기달렸지만

그 남자는 오지 않았다..





눈물이 흘렀다.

터진 댐처럼 나의 눈에선

셀수없는 눈물이 흘렀고.



나의 마음은

타오르는듯 아파왔다..




그런 나를 하늘에 별들과.

바다의 파도소리만이 위로해줄뿐이였다..


그 후 나는

매일 바다를 나갔다..

그리고 그 사람을 기달렸다..



....

하지만 그 사람은

이제 오지 않았다.....





천천히,천천히 오세요..

당신의 아픔이 잊을때면 그땐 제게 와주실꺼죠..

저 몇달 몇년이라도 이곳에서 당신을 기다릴께요..

당신은 몇년일지라도..

저에게 와주시면 돼여..




그럼 저 이 눈물 이 아픔..

미소로 보답 해드릴께요..

사랑해요 저 기다릴께요..




그 후 나는

매일 그 바다를 찾아갔다..




언젠가는

만날 그 사람을 떠 올리며..





- 남자이야기 End -




난 그날 이후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미칠듯한 아픔이 나의 온몸을 휘 감았고.

그녀를 떠 올리며 마음조차 지옥같이 아파왔다..




난 이제 알았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걸..




나는 천천히 편지를 적었다.

아니 유서란 표현이 맞을껏이다.

내가 죽으면 나의 장기를 기증한다는 유서..




그 후 바다를 가고 싶었지만..

날 기다릴 그녀를 위해 가고 싶었지만.

난 움직일수조차 없었다..



그녀를 떠 올리며

아픔속에서 나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그러던 어느날 아픔속에서 난 기도했다.

날 떠난 그녀를 떠 올리며.





행복하길바래.

제발 행복하길 바래..

우리 울보 가면서 널 미워하라 했지..

근데 어쩌지..



난 널 미워한적이 없으니 말이야..

맨날 말도 안들었는데

마지막 너의 말도 들어주지 않네..




잘 지내는거지..

근데 그거아니..

나 아직도 니가 보고싶어..

너의 얼굴을 너의 목소리를

보고 듣고싶어..





아직도 사랑해서

널 잊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어디서든 행복해야해..




꼭 행복해야해..




잠시 그녀를 떠 올리던 나는.

바다에서 나를 기달리는 그녀를 떠 올리며..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다신 볼수없는

그녀를 떠 올리며..




울지마세요..

저같은 나쁜 남자때문에 울지마세요..

그대 마음 받아주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저 정말 나쁜 남자죠..

한 여자를 잊지 못하면서도 그대를 사랑해버린..

저 정말 나쁜 남자죠..



근데..

한번만이라도..

한번만이라도..




사랑한다고 하고 싶었는데..

꼭 하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는 저를..

미워하세요..




그대..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저 꼭 그대와 사랑할께요..

이 생에서 해주지 못한거..

다음 생에서 꼭 다 해줄께요..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너무나 보고싶어요..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점점 아픔이 사라져간다.

눈앞이 흐릿해지며 온몸의 기운이 빠져 나간다..




나는 천천히 잠에 빠져 들었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너무나 깊은 잠에..







- 한 여인의 이야기 -




나의 앞에서 한 남자가 울고있다.

왜 떠나냐고 왜 자기를 떠나냐고 외치고 있다.

나올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난 나를 미워하란 말과 함께 뒤 돌아 섰다..





난 안다.

곧 나의 눈이 실명될꺼라는것을..




그 후 나는 매일매일

지옥같은 슬픔 속에서 그 사람을 떠 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흘려야 했다..



그 남자에게

짐이 되기 싫었기에..

떠날수 밖에 없었던 나는..

그렇게 슬픔속에서 매일을 보내며 그 남자가 행복하기를 바랬다..





내가 사랑했던 단 한 사람..

평생을 잊지못할 그 바보같은 사람..

행복하기를..행복하기를 바랬다..




그러던 어느날..

어릴때부터 눈이 너무 안좋았던 나는..

각막의 손상으로 결국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병원에서 몇달이란 시간을 보내며..

가슴 속에서 한 남자를 떠 올렸다..





매일 매일 그 남자에게 미안함으로

아련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지내던 나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기증자를 찾았다는 선생님..




나는 문득 그 사람이 떠 올랐다.

혹시 아직 날 사랑하고 있을까.

아직도 날 기달려주고 있을까.

혹시 날 미워하지는 않을까..




보고싶었다.

너무나 보고 싶었다..

그 사람에게 달려가 곁에 있고싶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나는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근데 너무나 이상하였다.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 걸까.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걸까..




알수가 없었다..

거울속의 눈동자가 너무나 슬픈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안된다는 의사선생님에게

계속 부탁하였고 기증자에 대해서 들을수 있었다.

암에걸린 남자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난 마음속으로

이유를 알수 없었다..

왜 치료하지 않았을까..

희망이 없어서..?




그런 나를 바라보며

말씀하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난 벼락을 맞은 듯 다리에 힘이 풀리며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그 사람의..

이름이였다.......





퇴원하던날.

난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속의 나를 아니 이제는 나의 하나가 되어버린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난 혼자 말하였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

아파해도 곧 나를 잊고 행복할줄 알았어...





보고싶어..

바보야..너무나 보고싶어..

내가 너를 사랑하는거 알지..?

알지..이 바보야...





그리고 고마워..

죽어서도 날 지켜줘서..




나 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널 기억하며 영원히 잊지 않을께..

그리고 사랑할께...




사랑해.....





난 터벅터벅 걸어..

그 남자와 자주갔던 바다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는 그 사람이 아닌..

한 여자가 울고 있었다..




무슨 힘든일이 있는지..

바다를 바라보며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바라보던 나는

다시 바다를 바라보며 그 사람을 떠 올렸다..




난 그 사람을 떠 올리며..

천천히 그 사람과 함께한 목걸이에..

입맞춤을 하였다..




목걸이 위로..

처량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아픔없는 그곳에서..

이젠 편히 쉬어..



그리고 사랑해.......


..........







- 그녀 이야기 forever -





그 후 매일 바다를 찾아왔지만.

그 사람은 보이질 않았다..

보고싶다 미칠만큼 보고싶다..




변함없이 바다를 찾아온 나는..

그 사람이 아닌 한 여자를 얼핏 멀리서 볼수있었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여자의 옆을 바라보던 나는..

그 사람을 떠 올리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어디에 계신가요..

제가 생각나지는 않나요..




생각보다 너무 아파요..

자꾸만 눈물이 흘러요..



그런데..

저도 바보인가봐요..



자꾸 당신을 기달리게 되니깐요..




언제든지..

천천히 오세요..

그리고 오시면..

저에게 사랑한다고 해주셔야 해요..



알았죠..?





저 기다릴께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께요..


그리고 사랑해요........................





난 그남자를 생각하며..

남자가 준 목걸이에 입을 맞추었다..




그런 목걸이 위론..

한줄기 서글픈 눈물이 흘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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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은하루 되시고요.

미소짓는 하루들 되세요 ^^



여러분들의

추천 하나에

시니는 미소짓는답니다.




글쓴이:시니

시니의 더욱더 많은 글들이 존재하는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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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