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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럴듯해 뭔가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를 날아가고싶어 울었다, 철없던 시절 이런 구절이 뭔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비행을 동경하던 어린 아이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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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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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3:1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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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먹보의하루 |
....? 그냥 저 부분만 펀라 아님...? 비행기를 실제로 타본 적 없어서 첫 여행 전에 떨리지만 다른 의미의 비행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자주 해보지 않았냐며 펀라 넣은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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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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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의하루 |
전체를 다 비행(非行)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저 구절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려. 서로 다른 비행을 넣어서 만든 펀라인데, 비행청소년으로 놔버리면 저 문단 자체가 옷도 꾸며입고...처음으로 비행청소년짓을 하기 전에 살짝 긴장하고 떠는데 어릴때 자주 비행청소년 짓을 했으니 ㄱㅊ. 이런 느낌이라...문단 자체가 어색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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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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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나랑R6해줘 |
터틀맨 생전 평소모습보면 그런의미의 가사는안썻을것 같은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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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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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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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박사 |
오 글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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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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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의하루 |
....? 그냥 저 부분만 펀라 아님...? 비행기를 실제로 타본 적 없어서 첫 여행 전에 떨리지만 다른 의미의 비행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자주 해보지 않았냐며 펀라 넣은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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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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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의하루 |
전체를 다 비행(非行)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저 구절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려. 서로 다른 비행을 넣어서 만든 펀라인데, 비행청소년으로 놔버리면 저 문단 자체가 옷도 꾸며입고...처음으로 비행청소년짓을 하기 전에 살짝 긴장하고 떠는데 어릴때 자주 비행청소년 짓을 했으니 ㄱㅊ. 이런 느낌이라...문단 자체가 어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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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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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동보는스님  |
나도 여기 동의. 펀치라인으로 넣은 건 맞는데 거기에 매몰돼서 모든 구절을 아! 非行이구나! 하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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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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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넬름 |
거북이: 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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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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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
의외인데. 저 당시에 다들 저렇게 생각 했을텐데. 뒷북해놓고.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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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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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anon |
가사 다시 읽어보니까 아무리 봐도 비행청소년으로 해석하는건 억지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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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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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R6해줘 |
터틀맨 생전 평소모습보면 그런의미의 가사는안썻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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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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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충들과위선충들극 |
그리워요 터틀맨 아저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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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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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비 |
굳이 진짜 술마시고 그러는 나쁜의미라기보다는 수업째고 놀러가는정도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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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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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 |
언어영역에 글 올라간 작가들의 심정이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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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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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고당기기 |
마지막 게이트라는 표현이 있어가지고 중의적 표현으로 쓴거면 좀 어색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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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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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카레 |
엥? 당연히 다들 저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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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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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데헷데헤헷 |
저부분은 충분히 저렇게 해석할수있다생각드는데 전체적인 가사는 그냥 날라다니는 비행기 맞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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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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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색사고싶다 |
예술은 그냥 느껴 신데렐라 구두맹키로 압뒤가 딱딱 맞는게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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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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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 |
저렇게 생각하면 대부분 아이돌 노래가사는 섹스얘기로 묶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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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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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아니야 |
비행이나 비행이나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 이란 점 때문에지연스럽게 해석 되는듯. 게이트라 던지 비행으로 해석 되지 않는 다는 부분도 은유적 표현이라고 치면 다 지연스럽긴 함. 근데 노리지 않고 정말 비행기만 생각하고 썻어도 앞서말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저절로 중의적으로 느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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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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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아니야 |
한자는 적기 힘들어서.... 문맥으로 알아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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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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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백쨩 |
하늘나는 비행기 따라가고 싶어서 우는것도 철없는거 맞잖아... 오히려 나쁜짓 하는거 동경했던게 철없는 시절이였다 하는게 전반적으로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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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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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백쨩 |
"그냥 전엔 자주 비행했었잖아, 친구들과 말썽쟁이~" 이부분만 펀치라인, 언어유희적으로 넣은거고 나머진 다 그냥 비행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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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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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충들과위선충들극 |
난 그 펀치라인도 ''개구쟁이들이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었다.'' 혹은 ''나는 행동을 했었다'' 라고 보는게 적절하다고 봄. 슈퍼맨놀이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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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백쨩 |
화장대 위에서 우산피고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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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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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충들과위선충들극 |
등짝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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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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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좀그렇다 |
이런저런 해석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좋은곡이라는걸 말해주는거 같음. 윗글도 댓들에 반박하는 내용들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이라고 봄. 작품을 느끼는건 독자의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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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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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rA |
터틀맨 : 뭐야... 몰라 그런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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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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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스틱 |
아니 이걸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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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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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기둥 |
청산별곡 해석하는거랑 비슷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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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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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삽니다 |
나도.. 이건 좀 오버인 것 같음. 터틀맨은 다른 힙합 히는 애들이랑은 달리 항상 밝고 건전한, 신나는 힙합을 추구했는데 저 해석대로라면 이 노래가 뜬금없이 다른 애들의 비행을 따라하지 못해 눈물흘렸다는 내용이 되어버리는데? 그렇기 저 부분을 해석하면 전체 맥락에도 맞지 않고 이상하게 해석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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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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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tralisk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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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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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키 |
현대 예술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 먼저 예술은 독자나 청자 등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서 비로소 완성되는 거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음. 혹은 다양한 해석이 나와야만 ‘예술’의 역할이 잘 이루어진 거임. 저 사람이 비행기의 비행이 비행(非行)인 것 같고, 그 기준으로 가사를 짜맞춰서 자기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본다면 의미 있는 일임. 하지만 독자의 해석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걸 작가의 ‘의도’라고 넘겨 짚으면 안 됨. 발표된 작품에 대한 독자의 자유로운 해석에 작가가 참견하는 건 월권이듯, 독자 역시 작가의 의도를 함부로 따지는 건 월권임. 더욱이 이 경우는 작가가 고인이 됐기 때문에 아무리 궁금해해도 그 의도를 100% 분명히 알 수도 없음 그런데도 ‘사실 이런 의도 아니었을까?’를 따진다면 어차피 답도 못 찾는데 주제 넘는 일이 될 수 있음. 무엇보다 비행(非行)이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단어기 때문에 더 예민한데, 이런 상황에서 작가의 의도를 짐작하려 들면 자칫 작가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음. 한 마디로 ‘나는 이걸 이렇게 해석했어’는 문제 없는데 ‘작가의 의도는 이게 아니었을까?’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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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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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키 |
사실 이거는 비단 저 글 쓴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 국어 교육의 문제라고도 봄.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 때는 국어 수업이 대개 과거 작품을 놓고 그 작가의 의도를 추측하면서 하나 뿐인 '정답'을 찾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음. 어차피 작가는 죽어서 진짜 정답 확인 못 하니 국어 교육이 가르치는 ‘의도’가 정답이 됐음. 근데 간혹 살아있는 작가들이 나와 인터뷰했듯, 그 작가들은 우리 국어 교육이 말하는 의도로 작품을 집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이 사람들은 시험 정답과 풀이 보면서 “나는 그런 의도 없었는데?”하며 얼탱이 없어 함. 문학과 예술은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본 댓글에 달았듯 다양한 해석을 하고 그걸 나누는 데에 있는데, 우리 교육 시스템은 너무 정답만 찾고 있음(근데 그게 실제 정답도 아님). 사실 예술에서 정답을 찾고 정답을 따지는 것만큼 바보짓은 없음. 아무튼 아마 이런 교육을 초중고 내내 받았으니, 대중도 음악을 대할 때 주관적 해석을 주관적인 걸로 인정하지 않고, ‘작가의 의도’일 것 같다며 정답부터 찾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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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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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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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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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
난 개인적으로 저런곡중 하나가 더넛츠에 '사랑의 바보' 그냥 가사만 곱씹으면 호구송으로 들리는데 남자를 아버지 여자를 결혼하는 딸에 비유하면 엄청 착착 맞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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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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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벌래 |
다른건 몰라도 뭔가 출발한다는 그 설렘과, 위로받는 느낌이 많이듣는 곡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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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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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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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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