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만게 이상성욕러중에서 희귀종인 바이콘이며, 히토미는 경험많은 서큐버스물을 좋아하고, 처녀막에서 피나오면 거르는 체질임. 만게에 '처녀' 단어로 검색하고 페이지 넘기다보면 나옴



경험이 없는 모솔아다, 여자지식은 애니지식이 전부인 웃대인에게 있어서 '여자' 란 공략불가한 성벽에 비유할 수 있음

아무런 장비도 기술도 없는 웃대인 입장에선 어차피 모든 성벽은 넘을 수 없는 까마득한 벽에 불과하나, 자세히 보면 모든 성벽마다 난이도가 제각기 다름.

평범한 여자는 낮고, 금수저 미녀는 높고... 뭐 그런 식으로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처럼 어느정도 스펙이 되야 공략가능 수준에 도달되는 방식.

인생사 규칙대로만 흘러가는것도 아니고 남녀가 만나는건 스펙규칙은 물론 만남, 인연, 사랑같은 예외규칙이 더 크게 작용하는경우도 많겠지만, 웃대인에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더더욱 스펙규칙에 영향을 많이 받음.

그럼 같은 스펙의 처녀와 비처녀는 어차피 난이도가 똑같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비처녀의 난이도가 훨씬 높다.

비처녀는 한번의 경험을 위해 연애는 더욱 많이 해봤을 것이며, 주변엔 남사친 또한 여럿 있을 가능성이 높음. 경험이 더 많아지면 그만큼 다른 부가경험도 많겠지.

웃대인은 여자를 전혀 모르는데 비처녀쪽은 남자를 잘 알고있다는 거임. 심지어 웃대인 본인보다도 잘 알고있을 수도 있음.

과장하자면, 임요환이랑 나랑 스타로 뜨는데, 임요환은 맵핵키고 난 안대쓰는것과 비슷함. 같은 조건으로 공평하게 해도 내 스펙이 비처녀보다 밀리는데, 비처녀는 내 행동을 읽고있음.

좀 더 현실적인 사고를 해보자면, 기적적으로 소개팅이 잡히고, 모솔아다인 나는 정장입고 미용실에서 눈썹정리까지 쫙 빼고 구글링해서 절차와 계획을 짜왔는데, 비처녀는 같이 마주보고 앉아 몇번 말을 나눠보고 딱 읽어버리는거임. 얘는 임시방편으로 못생김을 숨긴 모솔아다 똥차이구나 주선자를 산 채로 잡아라

만약 처녀였다면 못생김은 들켜도 모솔아다인걸 바로 들키진 않음. 뭐 어차피 깨지는건 매한가지겠지만 적어도 주선자 뚝빼기는 깨지지 않음. 처녀는 내가 얼마나 쓰래긴지 모르거든. 아 그냥 별로였어 역시 난 남자랑 노는 취향은 아닌가 연애는 나중에 하자 이런식으로 생각할듯.



결론

1. 나랑 만나주는 처녀는 없다. 비처녀는 더욱 더.

2. 연애할려면 얼굴패치하고, 남자는 미디어로도 접해본적 없는 수도원에서 살았던 처녀와 무인도에서 표류한 후 하자. 이러면 내가 더 유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