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사실 저는 오랫동안 그림그리는 걸 포기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림을 배우기엔 형편이 좋지도 않았고
또 제가 재능이 없다는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오랫동안 그림을 안 그렸었는데

웃대 시작하게 되고나서 낙서 퀄리티로 닉짤 그려드린 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근데 웃대인들이 진짜 너무 좋아해주는 거예요ㅠㅠ
그렇게 잘 그린 그림도 아닌데 몇년동안 닉짤로 써준 웃대인도 있구..
그림 예쁘고 귀엽다고 칭찬해줘서 처음으로 용기 얻었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은 나중에 제가 웹툰 같은 거 그리면 꼭 챙겨보겠다고 말씀해주시고..😢 （그 분 닉네임도 기억나여.. 지금은 탈퇴하셨지만..）
그래서 언젠가는 진짜 만화 그려야겠다고
그 때 첨으로 맘 먹었던 것 같아요

진짜 웃대 없었으면 만화는 커녕 그림 그리지도 않았을듯
그래서 그런가 전 웃대가 애틋하고 너무 좋아용..
과몰입이라고 말해도 어쩔 수 없음..ㅎ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