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_-







나야.






흐응, 알턱이 없지








쳇 -_-







닥치고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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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리던날...-_-






때는 바야흐로 필자가 남중에 다니던 시절..-_-







나는 버릇처럼 필통을 가지고 다니는 대신







왼쪽주머니를 필통 대신 썼었지. -_-








쿠궁.. 근데 그게 불행의 시초가 될줄이야..-_-







어 느 날 - 나는 평소 때와 같이 왼쪽 주머니에서 샤프를 꺼내려고 손을 넣었어





근데..


후.... 꺼내지 말았어야했어.. -_-;





주머니를 샤프, 볼펜으로 찌르다보니까





주머니 안쪽에 작은 구멍이 생긴거야.






내 분신..이 무슨 이유에선지 왼쪽으로 쏠려（-_-; ） 있었는데





지딴에는 샤프 꺼낸답시고 손 쳐넣었다가






샤프를 위에서 눌렀어...







...... -_- 찍혔어... 아주걍 지대로 찍혔다구....


응? 찍혔다구.......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게 되더라고






오늘: 뷁!! （@0@）






학우들: -_-??





-_-...






후후 수업시간에 샤프에 곧츄 찍혀서 비명지른게 뭐가 대수냐고?








남자라면..-_-）y oO





쳇, -_-;







근데, 나도 이땐 그저 아프고 말려니, 하고








곧츄를 부여잡고; 뒹굴고 있었는데







어느덧 체육시간이 온거야. -_-








체육복으로 갈아입으려고 바지를 휙 내렸어







그때 교실 밖에서 옆반 학우가 부르는거야.




（아무 이유없이 A군이라고 칭하자）

A군 : 야! 너 잠깐 이루와바







오늘: （-_-팬티만입고있음） ㅇ ㅏ? 왜







남중이라 별 스스럼없이 아래는 팬티-_- 상태로 교실뒷문 쪽으로 걸어나가고 있었어








이때까진 별일 없었다구. -_-








A군 : 후후 오늘 날씨 참 좋지 않냐






오늘: 그러긴 한데 왜?








A군 : 그렇다면 섹시코만도부에 들어와라.








오늘: ...........








아차......








당했다 -_-!







뭐냐.. 이 뭔가 손해본듯한 기분..







면상 옆구리 관자놀이 명치 곧츄를 번갈아 가면서







190단 콤보를 먹여주고나니 고꾸라지길래 질끈 밟아주고







입다만 체육복을 입을려고 교실을 향해 몸을 딱 돌리는 순간..









같은반 학우들: -_-!! 헉!!






오늘: ㅇ ㅏ? o_O 뭘 그런눈으로 보는거야.. 부끄럽잖아잉 *-_-*








학우1: 그게 아니라 너..








학우2: 너 혹시 게이라서 남중오고싶어서 커밍아웃이라도 한게냐?








학우3: 새.. 생리대 빌려줄까? -_-*








-_-? 미친녀석들..







그냥 쌩깔려다가 무심코 고개를 아래로 내렸는데








팬티에-_-;







피가.....








한바가지는 족히 되보이는 피가 흥건~히 묻어있는거야








오늘: 꺄악!!!!!!!!!!!!!!!!!!!!!!!!!!!!!!!!!!!!











20초 쯤 기절해있다가 깨어나보니 글쎄..








아직 교실에있더군.. -_-








불리하면 기절하기 스킬렙좀 올려야겠어;;








암튼



다른 학우들의 부축을 받아 양호실로 갔더랬지.









양호선생님이 상처를 보자며 자꾸 팬티를 내리려는거야 *-_-*








나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면 울부짖었지만








학우1: 흐흐흐








학우2: 흐흐흐








선생님: 흐흐흐








오늘: 어..... 어버버..









뭐.. 뭐야 -_-;






음침하고 더리-_-한 양호실에








심상치않은 기운이 잔뜩 퍼지는 순간








나의 팬티가 내려갔고 -_-











나..난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건 절대 아냐.....-_-
















아무튼 피의 실체는 분신-_-; 긁힌대랑 허벅지에서 난 피였던걸로 판명됐어.









나.. 난 상황이 종료되서 절대 아쉬워 한건 아니다.....-_-
















잠깐.....









생각해보니











우리학교엔 양호선생님이 없다!!








-_- 그렇담 이건 누구?









-_-.........









아차.. 연로하신 체육선생님이 양호선생님도 도맡고 계셨지 -_-;














16세 오늘군, ..-_- 고령의 체육선생에 의해 순결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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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미소 지으셨다면 추천을 *-_-*





이새끼 불쌍하면 추천을.....-_-;












걍 해-_-, 안하면 샤프들고 쫓아간다, 처참히 짖이겨주겠스, +_+












＃ 형편없는 글일지라도, 누군가가 미소지을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