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삼양 1963으로 라면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라면밥은 좀 매운 라면을 써도 그 매운 맛이 많이 상쇄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으리라 보고 시도해 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신라면 같은건 비교도 안될 정도로 풍미가 좋은 라면밥이 나왔네요.
역시 라면밥 맛은 기름맛이라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맞는 말인것 같네요.
참기름과 밥의 풍미가 결합되어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이걸 느끼하게 느끼실 분도 있을것 같긴 한데 어떨까 싶네요.


레시피에 대해 묻는 분이 계셔서 올립니다.
기본 레시피는 불린쌀 반컵에서 한컵에 쌀양의 물 1.5배를 넣고 스프를 푼 다음에 면을 넣고 밥을 지으면 됩니다. 보통 강불 5분 중불 5분 약불 3분 정도 둔 다음에 계란 넣고 뜸들인 뒤 참기름 넣고 비벼 먹습니다. 여기서 약불 구간을 1분 정도 강불로 놔뒀다 불끄고 5분 이상 뜸을 들여도 되며 누룽지가 생기면 물 넣고 소금간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