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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생전에 남긴 재산은 천만원 남짓했는데그나마도 통장 명의가 본인이 아니라 휘하의 수녀님이나 신부님 명의로 되어 있었고그 통장 잔고도 선물용으로 샀던 묵주값 등을 결제하고 나면 사실상 남는 게 없었음.생활보조금으로 매달 나오던 250만원의 수입도 거의 다 남 돕는데 써서 문자 그대로 빈손으로 살다 떠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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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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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7:45]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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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타이프 |
내 마음속 3대 성인 : 김수환추기경님 이태석신부님 법정스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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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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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이그림 |
어딘가의 풀소유랑은 차원이 다르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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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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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유로트럭 |
진짜 신부님들은 사정 딱하신분들도 거리낌 없이 도우시더라... 친구동생 생활비도 없어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을때 성당가서 밥동냥하러 가볼까 해서 갔는데 정말 다정하게 그러셨구나~ 하면서 다 받아주시고 밥먹고 쪽팔려 도망치듯 가려니 콜라랑 5만원 소리소문없이 나가는길에 원탁에 얹어놔서 펑펑 울었다더라 산책 나가셨다가 잘곳없으면 와라는 쪽지에... 그후 여차저차 다시일어서고 지금 중소기업 다니면서 성당에 묻지마기부 엄청하다 걸리고 신부님이랑 잘 지내는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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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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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자전차왕엄복동 |
“당신이 세상에 태어났을 땐 당신 혼자 울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주위 사람들은 우는- 그런 삶을 사십시오.” By 김수환 추기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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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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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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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님 |
어김없이 자추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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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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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림 |
어딘가의 풀소유랑은 차원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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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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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내맘조또몰라 |
???:하나님 너 나한테 까불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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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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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urra |
공수레풀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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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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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프 |
내 마음속 3대 성인 : 김수환추기경님 이태석신부님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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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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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초복확인 |
개신교도 미국사람 한명있지.. 이태석신부와 다른? 방식으로 선교 활동을 하는중인 샘 칠더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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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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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끈삼만리 |
내가 생각하는 종교별 3대 성인 : 문익환 목사(개신교), 이태석 신부(카톨릭), 법정 스님(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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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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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시선 |
샘 칠더스란 사람은 장로회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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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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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말만해요 |
우리나라 성인은 아니지만 외국 성인들도 괜찮은 분들은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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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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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프 |
맨아래 제사진 지워주시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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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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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철학자0o0 |
성철 큰스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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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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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G402 |
장기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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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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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저금통 |
내마음속 4대 성인 : 비디오, 만화, 동영상 그리고 법적으로 성인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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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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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개그 |
당시 서슬퍼런정권일 때 민주화운동으로 명동성당에 숨어든 시위대를 목숨걸고 숨겨주신 민주화운동의 전설이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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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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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제 |
군사독재시절 당시 성당만큼은 불가침의 성역이라 (손대면 교황청이 가만안둠)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보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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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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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
예수가 말하는 목자의 삶은 그야말고 헌신과 희생, 손에 아무것도 남으면 안되는 그야말로 고난과 고행의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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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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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블링 |
내 마음속 원탑 성인 : 나 같은 새끼도 지금까지 키워서 사람만들어준 우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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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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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냠냠o |
아 ㅋㅋ 엄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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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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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위의간디 |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살았지만 가실땐 존경으로 가득찬 손으로 가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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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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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타 |
이게 진짜 플렉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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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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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다같이 |
람보르기니에서 현교황한테 선물로 증여했는데 교황이 축복식하고 사인하고 경매에 내놓음 이유가 람보르기니 판돈으로 어려운사람 도울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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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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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색이일상 |
종교인이라고 무조건 가난할 필요는 없지만,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벌어먹고 어려운 계층들을 이해하려는척, 공감하려는 척하면 안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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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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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갔네 |
그러니까 요약하면 김수환 추기경님이 자기 재산을 휘하의 수녀님 통장에 넣어놓았다는거네? 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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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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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
진짜 신부님들은 사정 딱하신분들도 거리낌 없이 도우시더라... 친구동생 생활비도 없어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을때 성당가서 밥동냥하러 가볼까 해서 갔는데 정말 다정하게 그러셨구나~ 하면서 다 받아주시고 밥먹고 쪽팔려 도망치듯 가려니 콜라랑 5만원 소리소문없이 나가는길에 원탁에 얹어놔서 펑펑 울었다더라 산책 나가셨다가 잘곳없으면 와라는 쪽지에... 그후 여차저차 다시일어서고 지금 중소기업 다니면서 성당에 묻지마기부 엄청하다 걸리고 신부님이랑 잘 지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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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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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라 |
이영화 이름이 뭔가요 감동해서 눈물살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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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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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적인놈 |
참 종교인이시네..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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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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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
근데 그도 신기한게 나갈때 10만원 더 주셨다더라. 일어서기엔 턱없는거 알지만 마음 추스르는 돈쯤으로 알아달라며 부탁 하듯 주신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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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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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잼이 |
뜬금없긴한데, 내가 사는 동네에 전국에서도 손꼽히게 큰 교회가 있단말이지. 이 교회가 나어릴땐 컨테이너같은데서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성처럼 지어놓고 인근 땅들 겁나사들여서 주차장으로 쓰고있는걸 보면.. 신도들이 수십년간 갖다가 헌금한 돈이 끔찍하게 많을거 같은데 얘네가 뭐 베풀었단 소리는 한번도 못들어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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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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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주전자 |
사람을 남기고 가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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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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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엄복동 |
“당신이 세상에 태어났을 땐 당신 혼자 울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주위 사람들은 우는- 그런 삶을 사십시오.” By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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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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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님 |
와,...........미쳣다...이 말 가슴 속에 간직하고 살아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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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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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마누라남편 |
저렇게 신부님이나 수녀님들같은 종교인들은 병원비 누가 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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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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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ytime |
대략 알기론 그런 필수적인 비용은 당연히 교구 지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병원에선 거의 진료비 무료던가, 최저던가 해서 보통 성모병원쪽으로 가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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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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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다같이 |
생활비는 교구에서 최소지원 180만원정도 그리고 병원은 가톡릭대병원에서 무료로 치료 수술 가능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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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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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하늘 |
원래 종교인들은 다 그래야 되는데, 극소수의 몇분만 "종교인 답다."고 조명받는 개가튼 헬조선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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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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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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