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란 것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기술로

영체인 수호령과 시전자의 심신 합일이라 할 수 있다.

시전자의 신체에 수호령의 특색이 가미되는 외형적 변화 외에,

수호령과 시전자의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얼핏 매우 좋아 보이나,

현재까지는 각각 능력을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효율이 떨어지기에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영체가 아닌 신수 계열은 빙의가 불가능하다.

[동물계 수호령 빙의 동호회라는 게 있더라. 근데 어째 좀 많이 수상해.]

- 익명의 도술학당 학생

“언니! 언니!!”

자습 시간. 운동장 반대편에서부터 설아가 소리치며 달려오자 상혁과 이야기하고 있던 혜정은 고개를 돌렸다.

“얼음공주! 무슨 일이야? 애들은 또 뭐고.”

설아 주변으로 수진과 호영, 그리고 뭐가 불만인지 잔뜩 인상을 쓴 태성이 보였다.

“아 딴 게 아니라요 언니! 언니도 혹시 빙의 하실 수 있어요?”

“빙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