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명작 로드 무비의 계보를 이을 작품 [그린 북]
작성자 예수지저스
번호 27454 출처 창작자료 추천 6 반대 0 조회수 472
작성시간 2019-01-10 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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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무비.

  장소의 이동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 또는 그러한 장르를 일컫는 말.

  난 로드 무비라는 장르를 정말 좋아한다. 길을 따라 떠나면서 어느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메타포는 언제 보아도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이러한 장르의 특색 때문인지 로드 무비는 소재와 주제, 스토리는 다양할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성장 영화.'의 형태를 띄곤 한다.

  이지 라이더(1969), 스탠 바이 미(1986), 델마와 루이스(1991), 노킹 온 헤븐즈 도어(1994), 기쿠지로의 여름(1999), 어바웃 슈미트(2002)까지. 로드 무비의 계보를 잇는 명작들은 저 이후 꽤 오랜기간 공석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2019년 드디어 그 계보를 이을만한 영화가 나타났다.

  '덤앤 더머(1994)'로 우리에게 친숙한 피터 패럴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언터쳐블: 1%의 우정(2011)' 제작진이 함께한 '그린 북'은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니었다. 소문난 잔치였으나 먹을 것은 풍부했다.

  덤앤 더머를 연출했던 피터 패럴리 감독의 솜씨는 전혀 녹슬지 않았다. 절대 말로 뱉지 않고 철저하게 소품과 상황을 통해 '떠버리 토니'와 '셜리 박사'의 감정을 세세하게 그려내는 피터 패럴리의 연출에는 장인정신마저 느껴질 지경이었다. 또한 중간중간 특유의 유머와 꽁트도 넣어서 관객들에게 심심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언터쳐블 제작진 역시 본인들이 잘하는 것을 마음껏 뽐냈다. 만약 언터쳐블: 1%의 우정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 역시 절대 싫어할 수가 없다. 흑인과 백인 사이의 장벽을 깨고 화학작용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역시 이 제작진을 능가할 팀이 없을 것이다.

 그린 북은 사실상 언터쳐블2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래파토리가 비슷하긴하다. 언터쳐블과 달라진 점이라고는 시대가 2000년 대에서 1960년대로 바뀌었다는 점, 그리고 백인과 흑인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점 정도이다. 단 두가지가 바뀌었을 뿐이지만 우리는 그 두 가지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 지 알고 있다. 대충 어떤 시나리오가 나올지 예상도 갈 것이다. 그 예상은 아마 빗나가지 않겠지만, 우리가 예상가능한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 예상 범위 안에서 이보다 잘 만들 수는 없을 정도라고 생각될 정도로 혼신을 다했다. 그린 북은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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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륜미
비고 모텐슨과 메이허샬라 알리의 연기가 정말 훌륭한 영화였어요. 아카데미에서 '문라이트' 이후 2회 수상도 가능할 것 같은 메이허샬라 알리의 연기였습니다. 비고 모텐슨도 상복이 없어서 그렇지 후보에 올라도 손색없을 연기였습니다.
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1-10 14:20:11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우오롱
그린북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본기억이있네요 꼭 봐야겠습니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1-19 22:14:59
시인과농부
언터쳐블의 제작진이 참여했단 점은 몰랐었네요 ㅋㅋ 많이 닮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저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만 연초에 이런 따뜻한 영화라니,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1-21 0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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