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제 1년 넘은 세무사
하면 할수록 이 일이 나랑 안맞는 것 같다고 느낌

사람 상대하는 게 너무 어렵다

싸게해달라 세금줄여달라 욕하고 울고 화내고 짜증내고
5월이라 종소세 신고랑 상담이랑 같이 하니까 너무...지친다 ㅠ
위에서도 계속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압박하고
VIP업체 있는데 보고서랑 미팅 준비 됐냐고 쪼고
너무 피곤하고 힘듦

평생 안굶어죽을 직업이 생긴건데
나랑 이렇게 안맞을 줄 몰랐음
내가 멘탈이 약한걸까???

아 진짜 어렵다 ㅠ
다시 뭔갈 도전할 용기는 없고

그냥 과부하인거겠지ㅜㅠ 힘들다
3일만 집에서 겜하고 잠만 자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