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 [33]
작성자 박진성x
번호 749190 출처 창작자료 추천 716 반대 1 조회수 23,662
작성시간 2018-03-05 05:53:02 이동시간 2018-03-05 0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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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합니다. 저는 추악한 성범죄 현장의 목격자입니다. 그리고 방관자입니다. 지난날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증언합니다. 

  

2008년 4월의 일입니다. C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고En 시인 초청 강연회에 갔었습니다. 200명 넘는 방청객들 사이에서 고En 시인은 정말 빛나는 별이었습니다. 자신의 문학적 여정을 회고하고 나아가 한국문학의 위상에 대해서 말하는 고En 시인은 저의 앞으로의 ‘미래’였습니다. 뒷자리에 앉았던 저는 한 마디라도 놓칠까 싶어 고개를 최대한 앞으로 숙여 시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대학생, 대학원생들, 여러 학과의 교수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 행사는 ‘공개 개방 강좌’였습니다. 시인이라는 존재가 골방에만 쳐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구나,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감동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H 대학의 문예창작과 교수 K로부터 이 자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고En이 오는데 자리를 좀 빛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무척 설레고 떨렸습니다. 고En을 만날 수 있다니. 뒤풀이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날 강연 전날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 자리가 마냥 그런 자리로만 알았습니다.

  

뒤풀이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고En 시인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방이 따로 있는 그런 음식점이 아니었습니다. 고기와 맥주 그리고 소주. 그리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여성을 위한 음료수. 명백하게 ‘오픈’된 공간이었습니다. 오후 5시 경이었습니다. 술 기운에 취해서였는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고En 시인이 당시 참석자 중 옆자리에 앉은 한 여성에게 “손을 좀 보자”고 했습니다. 고En 시인은 그 여성의 손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손을 만지다가 팔을 만지고 허벅지를 만졌습니다. 그 여성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당시 20대였던 여성은, 단지 고En 옆자리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고En 시인에게 그런 ‘추행’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자리는 도대체 어떤 자리지? 저는 그 당시 그 자리로 저를 오게 한 K교수에게 항의했습니다. 도대체 안 말리고 뭐하는 거냐. 

  

그 교수는 저더러 가만히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K교수에게 밉보일까 두려웠고 문단의 대선배 고En 시인에게 밉보일까 두려웠습니다. 고En 시인은 저의 이름 정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쓰라고 격려를 해줬습니다. 그게 당일 고En 시인과 나눈 대화의 전부였습니다. 그게 고마웠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었고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고En 시인의 추행은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그 여성이 저항을 하자 무안했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거였습니다. 그러더니 지퍼를 열고 성기를 꺼냈습니다. 흔들었습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그건 그냥 당시 동석자였던 여성 3명에 대한 ‘희롱’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성기를 3분 넘게 흔들던 고En 시인은 자리에 다시 앉더니 “너희들 이런 용기 있어?” 그렇게 말했습니다. 

  

K교수에게 항의했습니다. 대놓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저 여성들은 뭐냐, 자리에서 나가겠다. K교수는 저의 항의를 묵살했습니다. 고En 시인에게 추행을 당했던 여성이 못 참겠는지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다 울때까지 기다렸다가 먼저 그 여성을 택시를 태워 보냈습니다. 

  

그 여성이 귀가했다는 사실을 K교수와 고En 시인에게 알리자 술자리가 급격한 속도로 가라앉았습니다. 그 여성은 고En 시인의 말을 빌리면 “참석자 중 가장 젋고 예쁜 여성”이었습니다. 고En 시인은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도 못 보면서 무슨 시를 쓴다고. 저는 경악했습니다. 그때 당시 시간이 오후 5시였습니다. 밤이 아닙니다. 옆자리에는 다른 손님들이 있었고 우리 일행의 술자리를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K교수가 노래방에 가자는 걸 고En 시인이 싫다고 했습니다. 세 명 중 나머지 두 명 여성은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노래방으로 끌려갈지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을지, 그건 그 여성들의 선택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저 포함 해당 여성들은 K교수의 지도학생이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고 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고En 시인은 알고 있었을까요? 

  

도저히 어떻게 안 되겠는지 K교수는 고En 시인에게 “이만 일어나시죠, 자리가 별로 안 좋네요”하고는 둘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남은 여성 두 명과 처참한 심정을 나눴습니다. 고En 시인의 성기를 봤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까요? 

  

그렇게 10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저와 그 당시 여성들만 당한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문단에서 굴러먹은 지 17년째, 고En 시인의 그런 만행들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2018년. “30년 전 격려 차원에서 그랬다”는 고En 시인의 변명을 보고 또 한번 경악했습니다. 30년 전이면 1988년인데, 그 이후에 제가 들은 똑같은 패턴의 희롱과 추행들은 유령이 한 짓입니까? 어제 "부끄러울 일 안 했다, 집필을 계속하겠다", 고En 시인의 입장 표명을 보고 다시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궁색한 변명입니다. 그의 추행과 희롱을 보고 겪은 시인만 적게 잡아 수백명이 넘습니다. 수십년 간 고En 시인이 행해온 범죄입니다. 문단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을 왜 노 시인은 부정하는 것입니까.

  

작가회의 상임고문 직을 내려놓을 것이 아니라 수원시에서 본향으로 귀가할 것이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합니다. 고은 시인에 대한 증언은 정말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는 이 세계의 왕이자 불가침의 영역이자 신성 그 자체였습니다. 

  

고백합니다. 밉보일까 봐 당시 동석했던 여성분들께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범죄 현장에 있었습니다 저 역시 방관자였음을 시인합니다. 용서를 구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고En 시인의 시를 보고, 고En 시인의 ‘기록된’ 행적만 보고, 고En 시인처럼 되고자 했던 저 자신을 먼저 반성합니다. 최영미 시인을 응원합니다. 제가 보고 듣고 겪은 바로는 최영미 시인의 증언은 결코 거짓이 아닙니다. 

 

작가회의. 창비. 그리고 같은 정치 성향을 지닌 도종환 장관님. 왜 침묵하십니까. 왜 모른 척 하십니까. 정말 당신은 고은 시인의 '추행'을, '희롱'을 단 한 번도 못 봤습니까? 강 건너 불구경하실 겁니까? 이대로 지나가길 바라십니까?

  

며칠 전 고En 시인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50대 여성 시인 D 씨는 “여성 문인 사이에선 ‘고은 옆자리에 가지 마라’ ‘손이 치마 안으로 들어갔다 윗도리로 나온다’는 말이 퍼져 있었다. 그의 기행을 ‘시인다움’ ‘천재성’으로 합리화하는 이가 많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2018. 2. 27.)

  

그날, 제가 목격한 자리의 여성들은 노래방에 가서 저 범행을 당해야 했던 것입니까? "손이 치마 안으로 들어갔다 윗도리로 나오는"? 숱한 그날들. 그 여성들은 고En 시인의 ‘접대부’였던 것입니까? 

  

고En 시인의 진정한 사과를 바랍니다. 묵살하지 마십시오. 그 당시 고En 시인에게 ‘성범죄’를 당했던 여성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실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방관자로서,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씁니다. 제발,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고En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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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북네미친개
저런 사람을 노벨감이라 물고 빨았으니 참...
134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8-03-05
[06:19]
답글
베스트2
내일하자
항시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폭행과 허위사실유포 등 각종 범죄는 남녀 구분없이 처벌받는 사회가 될수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피해자가 되려 피해 보는 일이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99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8-03-05
[06:07]
답글
베스트3
dio2
지금은 수구꼴통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이문열 삼국지의 이문열은 1994년 출간한 단편집 ‘사로잡힌 악령’에서 7~80년대의 한 시인의 추악한 모습을 그린 이야기를 썼다.나무위키에 의하면 그 이야기는 ‘법조인인 서술자에게 '악령'이라고 지칭되는 그 시인은 일상 속에서 망나니나 다름 없이 행동하면서도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진보적인 지식인으로서 행동한다. 그 와중에도 기회가 올 때마다 주변에 있는 여자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등 추잡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고, 결국 운동권이었으면서도 더 이상 진보적인 인사로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어지자 기득권층이 되어 여생을 보낸다.’라고 나와있다. 그 시인은 누구였을까
88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8-03-05
[07:33]
롤캬베츠
아 ...
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5:57:14
작네
와.....진짜 할말이없다...
4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5:57:41
카시코이
잘못한 게 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지.
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03:00
익스트림사회복무요원
본인이 잘못이란걸 인지를 안하니 위풍당당
2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3-05 07:27:58
오뚜기홍보팀
실명까고 용기내어 말한용기에 박수보냅니다
2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05:51
내일하자
항시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폭행과 허위사실유포 등 각종 범죄는 남녀 구분없이 처벌받는 사회가 될수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피해자가 되려 피해 보는 일이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99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07:44
북네미친개
저런 사람을 노벨감이라 물고 빨았으니 참...
134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19:12
성욕상실
ㄷㄷ... 박진성 시인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5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21:25
필릴리
노벨상 못받아서 다헹쓰...
4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52:09
   게시물이 64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18-03-05 05:53:02 / 이동: 2018-03-05 06:56:33 / 어시스트: 브로큰팩트넘 )
카사노비
으.... 더러워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6:58:10
하늘에서정의가으아악
이 양반 환속한 것도 떡 치려고 한건가. 상상 이상이네 참 나.
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7:05:51
하늘에서정의가으아악
이런 사람을 문단의 거목이라고 물고 빨았으니...
2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3-05 07:06:24
로보로브스키
와 이거 실화냐.....우리나라 범죄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같은디
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7:16:08
평가원장
고은 영국 출판사에다가는 부인 했더만 그 내용도 어이없음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7:19:25
알아보자
반성은 과거를 되짚어 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좋은 수단이죠 솔직한 고백 감사합니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7:26:01
dio2
지금은 수구꼴통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이문열 삼국지의 이문열은 1994년 출간한 단편집 ‘사로잡힌 악령’에서 7~80년대의 한 시인의 추악한 모습을 그린 이야기를 썼다.나무위키에 의하면 그 이야기는 ‘법조인인 서술자에게 '악령'이라고 지칭되는 그 시인은 일상 속에서 망나니나 다름 없이 행동하면서도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진보적인 지식인으로서 행동한다. 그 와중에도 기회가 올 때마다 주변에 있는 여자들을 건드리고 다니는 등 추잡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고, 결국 운동권이었으면서도 더 이상 진보적인 인사로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어지자 기득권층이 되어 여생을 보낸다.’라고 나와있다. 그 시인은 누구였을까
88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7:33:41
폭풍마도사
JTBC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는다에 한 표
4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8:06:17
o김샛별o
국어 수업시간에 교재에 있던 그의 시를 본 선생님이, 이건 배우지 않아도 된다며 크게 X표시 하라고 하셨다.
4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8:10:50
바나나맛청산가리
그분은 이미 알고계셨던 건가?
1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3-05 15:01:55
바다조망
시인님, 저는 교과서나 문제집을통해서만 고씨의 시를 접했습니다. 만인보같은.. 솔직히 왜대단한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같이언급하셨던 장관님의 시가 더 좋았습니다. 시집도 여러번읽었구요. 고씨가 대체 어떤점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일반인은모르는 전공자들의 눈에만 보이는 무언가가 있나요?
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8:38:14
비도객
꺼내서 흔들고 있을때 바로 썰어버렸어야했는데
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9:02:12
NullObject
남을 함부로 하는게 예술이야? 배려심이 없는 것이? 예술은 치외법권인가?? 이젠 그런 생각도 들어 아름다운 사람보다 위대한 작품이 있을까 아무리 위대한 작품이라도 쓰레기가 만든 건 쓰레기같아
4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9:25:05
찔릴래팔릴래
시인님 쪽지는 읽으셨던데 답이 없으셔서 다시 문의 드립니다. http://archive.fo/OqkIG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해명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평소 믿던 입장이라 가입까지 해서 문의드립니다...
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09:34:00
고미고미
시인님께서 트위터에 이 글 내용에 대한 해명문을 쓰셨습니다. 링크 올립니다. https://twitter.com/poetone78/status/970293348073316352?s=19
5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3-05 11:03:54
찔릴래팔릴래
고미고미님 감사합니다. 안쪽 내용이나 아카이브 url로만 검색해서 저런 식으로 올라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덕택에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1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3-05 12:49:08
호주퍼스
같은 정치성향이 어쨌다고 도종환을 까냐? 은근슬쩍 지 하고 싶은 말 하네? 정치성향이랑 성추행이랑 무슨관계가 있는지? 읽다보니 개소리네?
101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10:44:59
E글스
와 씨바...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5 14:48:14
2Jin2
노벨상을 떠나서 좋아하던 시인이었다. 특히 부인분과 함께 연가를 나누는 것들을 매우 좋아했다. 좋은 능력을 가진자가 언제나 좋은 사람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그래도 정말 뒷통수 맞은 기분이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6 00:21:07
생각난생각
다음 기사에서 보고 시인님의 용기에 자랑스러웠어요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6 02:01:33
krida
착잡할 따름입니다. 응원합니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3-06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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