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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루동안 그녀의 남자친구 되기 -8화- [12]
작성자 tcistony
번호 1157 출처 창작자료 추천 34 반대 0 답글 12
작성시간 2008-01-31 0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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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들을 안보신 분은 전편들을 먼저 보시고 8화를 봐주세요~※
☆리플은 글쓴이에게 많은 힘을 준답니다.ㅠㅠ 글을읽으신분은 귀찮으시더라도 리플 한개만달아주세요.ㅠ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하루동안 그녀의 남자친구 되기 -제8화-



"외로운 날들이여~ 모두 다 안녕! 내 머리속에 눈물들도 이제는 안녕~ 어제의 너는 바람을 타고 멀리 후회도 없이~
미련없이 날아가! 굿바이~ 오!오!오! 영원히~ 오!오!오!"

하루 종일 밤을새다가 겨우 얕은 잠에 든 나를 깨운 노래 소리는 박혜경의 '안녕' 이란 노래였다.

"툭"

나는 몸을 반쯤 일으켜 세워 핸드폰 알람을 끄고 다시 이불 속으로...얼굴만 빼꼼 밖으로 내밀고 몸은 이불 속으로 숨겨버렸다.

나는 잠시동안 그렇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었다.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빛이 내게 아침이라는 것을...그리고 또 시간이 끊임없이 흘러 가고 있다고 속삭여주는듯 했다.

도진: "에휴..."

나는 이불 속에서 작게 한숨을 쉬었다.

도진: '맨첨에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하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나는 이불속에서 멀뚱멀뚱 하얀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혼자 생각했다.

도진: '설빈이...많이 화났을까...? 어떻게 풀어줘야하지...장난치듯이 미안하다고할까...? 아님 편지로...? 에이...그건 꼭 러브레터같잖아...'

나는 혼자 이불 속에서 몸을 베베꼬고 또 뒤척이며 안절부절 불안해서 어쩔줄을 몰랐다.

얼마를 그렇게 보냈을까...별로 긴 시간같지는 않았지만 내게는 많은걸 돌아 볼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길고 의미 있게느껴졌다.

짧은 시간에 엄청 많은 생각들과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들이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도진: '크으...아침부터 머리속이 복잡해지네...'

도진: "크으으으으....!"

나는 머리를 헐크처럼 심하게 헝클어트리면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오랜만에 맞는 기분이 아주 나쁜 불쾌한 아침 이였다.

신림: "오빠!! 아직도 안일어났..."

내 여동생 신림이가 소리지면서 들어오다 나의 초췌한 모습을 보고 말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멈췄다.

도진: "일어났어...바로 씻으러 나갈께"

힘없는 목소리로 건성건성 대답하면서 옷을 훌렁훌렁 벋기 시작했다.

신림: "아! 뭐,뭐하는거야! 나 나가거등 갈아입어! 이 무식한 인간아!"

"쾅!"

신림이는 당황해하며 급히 방 문을 반으로 쫙 갈라질 것같은 기세로 닫으며 방을 나갔다.

도진: "뭐야, 하루 이틀 본것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당황해...아 하긴, 한창 사춘기일때니까...풋"

나는 최대한 여동생을 비웃으며 기분을 달래려 했지만, 왠지 평소처럼 잘 되지 않았다...

이런 기분 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느낌인가...

'두근'

도진: "어...? 방금 머지...?"

뭔가가 내 가슴속에서 요동을 친 느낌이 들었고, 처음느껴보는 반응에 놀라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혼잣말이 튀어나왔다.

'두근, 두근, 두근...'

도진: '뭐지...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은...'

나는 손으로 가슴을 퍽퍽 치며 답답한것을 달래보려고 했지만 쉽게 풀리지가 않았다.

알 것같으면서도 뭔지 잘 알지 못하는 이느낌. 정말 답답하다.

그 동안 그저 평범하게,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게 흘러가던 일상에선 느끼지 못한 그런 감정이다.

"무언가" 나의 마음속에서 처절하게 외치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의 목소리는 벙어리다.

단지 입모양만 보이는것 같이, 알듯 말듯...

조금만 더 보면 알것 같지만...다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혀 알 수가 없는 그런 느낌이였다.

도진: "답답해..."

나도 모르게 혼자 입에서 실없는 소리가 튀어 나왔다.

머리가 더이상 복잡해지는 것은 나에게있어서 지옥과도 같은 상황인것이다.

그만큼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얼버무리면서 가슴 답답한 이유는 일단 무시하기로 했다.

'바보...뭘 이렇게 겁내는거야!!!! 진심으로 사과하면 끝날일인데, 뭘 그리 걱정하는거야!'

이성과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는 나의 뇌가 나의 감정을 안심시키려고 위로의 말을 건낸다.

하지만 역시, 나의 마음은 나의 이성에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아직은...

내 마음한테는 목소리가 없기 때문이것 같다...

그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아직 내 마음을 모른다...라는 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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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철컥'

아침 밥을 콧구멍으로 넣었는지 입으로 넣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대충대충 멍하니 먹고 나서

학교로 가기 위해 신림이와 집을 나왔다.

평소처럼 신림이는 나와 조금 걷다가 도중에 만난 친구랑 먼저 뛰어 가버리고, 나는 또 덩그라니 혼자 남아 있었다.

하늘은 이런 나의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려 하는건지 벌써 푸르고 밝게 빛나고 있었다.

도진: "하아, 벌써 여름이 되어가고 있는건가?"

나는 아침 학교가는 길 풍경을 느긋하게 바라 보며 천천히 등교를 한다.

내가 매일 등교하는 이길은 차도에서 멀리떨어진 신식 전원주택단지 사이의

조그만한 골목길 비슷한것이다.

나와 같은 교복을 입은 애들이 저멀리서 뛰엄 뛰엄 서로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며 걸어가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 사복을 입은 사람들과, 양복을 입은 회사원,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서로를 바쁘게 지나치고 있다.

길의 양쪽에는 각각의 전원주택 주위를 가지각색의 특이한 울타리들이 나란히 세워져있다.

가끔 가다가 전원주택안에 있는 개들이 빼꼼이 울타리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서 헥헥거리고

꼬리를 흔들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모두 반갑게 꼬리치며 인사한다.

나두 반갑다고 가서 만져주고 싶지만, 왠지 큰개들은 무서워서 다가갈수가 없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서 이렇게 평화롭고 한가한 등교를 계속하고 싶다...라고 생각해본다.

????: "야! 신도진!"

뒷쪽에서 나의 한가한 등교를 무참히 깨부셔버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성빈이가 왠지 조금은 신경질적인 태도로 나를 불러세웟다.

도진: "어, 성빈아...왔냐?"

나는 천천히 뒤돌아 이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성빈이를 바라보았다.

성빈: "..."

성빈이는 인사를 하는 나에게 대꾸도 안하고 내앞에 떡하니 서서 나를 노려보고있다.

도진: "뭐...뭠마...? 뭐,뭘 그렇게 쳐다봐? 나랑 아웅다웅 다투기라도 하고싶다는거냐?"

아침부터 느닷없이 알수없이 싸늘한 포스를 마구 뿜어내는 성빈이때문에 당황한나는,

애써 분위기를 뛰어보려고 말장난했지만 성빈이는 여전히 굳은 얼굴로 서있었다.

성빈: "피식..."

성빈이가 갑자기 썩소를 지으며 나를 한심한듯 쳐다보더니 나를 앞질러 학교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성빈: "크크, 야! 장난이야 장난! 뭘그리 당황해하냐? 어제 밀린 러브레터 답장 다 쓰느라 조금 얼굴이 피곤해보이지? 하아~역시 인기남이란~"

성빈이는 어깨를 으쓱하며 자기 자신의 특유의 거만함을 뽐내보였다.

도진: "아, 자식,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왜그러냐...역시 너, 맘 에 안들어. 쳇."

조금은 안심한 나는 성빈이를 뒤따라서 같이 걷기 시작했다.

성빈: "하하하하, 이게 원래 내 인기 비결인거 너두 알잖냐~ 좀 보고 배워라!"

성빈이가 내 등을 탁탁 가볍게 치면서 농담식으로 얘기했다.

도진: "에휴...이자식...넌 니 여친한테나 잘..."

성빈이의 농담에 맞받아 치려고 카운터 어택을 날리던 나를 성빈이가 내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가로막았다.

순간, 나는 느꼇다. 이건 그냥 친구끼리의 어깨동무가 아니라는걸...엄청난 무게가 느껴지는 그런 어깨동무였다.

성빈: "그래,그래...내 여자친구 채린이...근데...말이야...니가 어제 내 여친을 아주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가더라? 아님 내 눈이 ㅄ인건가? 응??"

순간, 아까까지의 성빈이의 활기찬 웃음과 농담이 싹 사라지고...주위 공기가 얼어 붙을 만큼의 싸늘하고 나를 비꼬는 나긋나긋한 말투로 내게 조용히 속삭였다.

물론, 그 말을 들은순간 내 심장도 덜컹 하고 내려 앉는 기분이었다.

도진: "너...너...그걸 어떻게..."

너무 당황한 나는 성빈이의 말에 변명도 못하고 바로 사실을 혼자서 어물거렸다.

성빈: "피식...야~ 넌 왜 그런것가지구 그렇게 놀라냐? 뭐~ 친구의 여친을 뺏고 그런거...뭐 흔한거 아니겠어? 요즘 드라마 다 그런거 아니냐? 큭큭"

성빈이는 엄청난 가식을 말속에 섞어가며 계속적으로 기분나쁜 말투로 내게 조용히 속삭였다.

도진: "나...난...그저...!"

성빈이에게 해명을 해야했다. 그러기에 말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성빈이는 기회도 주지않고 내 말을 끊고 자기 할말을 계속했다.

성빈: "야...신도진...너 말이야...내가 충고하나만 하겠는데. 채린이 좋아하면 니가 가져. 근데...너 설빈이한텐 절대로 추근덕데지말아라..응?"

성빈이는 말이 끝나자마자 어깨동무를 하고 있던 팔로 나를 세차게 벽으로 밀쳤다.

그리곤 뒤돌아 나를 째려보며 비웃음과 썩소를 짓고 학교로 천천히...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휘파람을 부르며 그렇게 천천히 걸어갔다.

내가 할 수 있었던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그냥 온몸을 덜덜덜 떨고 있었을 뿐이다...

성빈이가 펼쳐놓은 차가운 공기에 갇혀...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은...내가 태어나서 느껴본 아침중에서 가장 싸늘한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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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침은...정말로 내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아침이었다.

그렇게 성빈이랑 아침에 헤어지고 나서, 학교에서의 성빈이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여자애들이랑 히히덕 거리고 있지만,

나는 도저히 성빈이의 그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을 내 뇌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가끔 현석이가 옆에서 게임에 대해서 의논할께 있다고 끈질기게 상담을 요청하였지만,

나는 그냥 멍하니 현석이의 입이 움직이는 것만을 보고 그의 이야기는 내 귓속에 하나도 들여보내지 않았다.

도진: '에휴...뭔가 일이 꼬여도 엄청나게 꼬인 기분인걸...성빈이와 설빈이에게 모두 몹쓸짓을...젠장.'

나는 내 마음속으로 한숨을 푸욱 쉬며 책상에 엎드렸다.

마음 속이 너무 복잡하다...

두 남매에게 사과할 용기가 도저히 나지 않았다.

줄에 엉킨 꼭두각시 인형처럼...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바로 주저앉는...그런 겁쟁이가 되어있었다.

설빈: "저기...도진아? 괜찮아? 어디 아픈거니?"

머뭇머뭇하면서도 떨리는 설빈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진: '윽...하필 지금...그냥 자는척 할까...크아아악! 어쩌지!?'

너무 미안해서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계속 책상에 엎드려 버티고 있었다.

현석: "야! 이자식아! 우리학교 유명인사 설빈이가 말하시는중인데 머하는거야! 인나!"

내 옆에서 나랑 같이 엎드려 있던 현석이가 설빈이의 목소리를 듣고, 곧바로 일어나 내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도진: "아! 악! 야! 하, 하지마!"

현석이의 공격을 버텨보려고 노력했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그의 힘을 나는 끝까지 감당해내지 못했다.

결국...나와 설빈이의 눈이 서로 마주쳤다.

도진: "아...안녕...?"

얼떨결에 엄청나게 부자연스럽게 인사했다.

설빈: "괜찮아??"

설빈이 놀란얼굴을 하면서 내 옆구리 쪽에 가있는 손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원래 눈이 컷던 설빈이의 눈이 더욱 커지면서, 설빈이의 눈 주위가 샤방샤방~빤작이면서 더욱 이쁘게 보였다.

도진: "아..으..응..."

걱정해주는 설빈이에 비해...나는 계속 무덤덤한 표정과 냉담한 태도로 대답을 했다.

"..."

우리 둘사이에...아니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현석이까지...세사람 모두 묘한 분위기에 휩사여 침묵에 잠겼다.

설빈: "...앗, 수업 시작하겠다. 좀있다 학원갈때 같이가자...알았지? 그럼...이따봐..."

설빈이는 평소의 야무진 설빈이 답지않게 말끝을 흐리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현석: "야, 너 왜그래. 무슨일 있냐?"

나의 단짝인 현석이가 나의 심각함을 눈치채고선 툭툭치면서 나에게 물어봤다.

하지만 나는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있었다.

더이상 이 나쁜 소식을 다른 사람에 퍼트리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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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고 방과후...

하늘이 점점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는 그시간때 쯤...

나는 교문 앞에서 설빈이를 기다리고있었다.

학교문을 나오는 애들은 별로 없었다, 10분마다 2~4명씩 내가 서있는 교문을 지나친다.

이유는 바로, 거의 대부분의 애들은 야자를 할 시간때이기 때문이다.

정말이지...어떨 때는 이런 생각이든다.

우리의 현재 직업이 학생인지...아님 죄수인지.

하루의 반이상을 학교라는 곳에서 보낸다.

우린 정해진 스케줄 대로 움직이고, 거기에 따르지 못하면 벌을 받고 매를 맞는다.

간혹 이러한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애들은 사회에서 쓰레기 취급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학교 생활을 이 악물고 버텨나가는 것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나와 설빈이는 이른 오후쯤에 학원 수강을 하기때문에 야자에서 제외된다.

왜 이학원만 유독 이시간 때에 학원을 운영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이 학원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고 가끔식 생각하게 된다.

도진: "흠...설빈이는 왜케 않오는걸까..."

설빈이를 기다리다 지친 나의 특유의 버릇인 혼잣말을 중얼중얼 거리기시작했다.

채린: "도오오오진 서어어어어언~배에에에~~!"

학교 교문과 정 반대편에 있는 운동장 끝에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채린이가 보였다.

나에게 달려오는 동안에 계속해서 손을 양옆으로 흔들며 헤헤 웃는 모습으로 달려오는게 보였다.

설빈: "도진아! 오래기다렷지? 윽~ 미안해에~"

순간, 내 바로 뒤에서 설빈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도진: "어,엇!! 서,설빈아! 어,언제온거야....??"

채린이가 귀엽게 달려오는 모습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가 설빈이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도진: '이,이런...또 채린이랑 설빈이랑 만나는거야!!?? 그럼 안되는데!!'

나는 얼른 채린이가 달려오던 쪽을 휙~하고 돌아봤다.

하지만 운동장은 텅텅 비여있었고. 반갑게 달려오던 채린이는 사라져있었다.

설빈: "응? 도진아? 누구 기다리고 있었어?"

설빈이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나에게 물어왔다.

도진: "아...그,그게..."

그순간...나는 잠시 멈칫했다.

내 가슴이 뭐라고 급하게 중얼 거리기 시작했다.

나에게...결정을 내리라고 계속 외치고 있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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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선택.

1. 학원을 간다.
2. 학교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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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 "아, 아무것두 아니야...아! 나, 나두 별루 안기달렸어! 학원 빨리가자!"

나는 오버를하며 양손을 공중에서 붕붕~하고 서로 가로 저었다.

설빈: "응? 싱겁기는~ 저기...도진씨! 나 도진씨한테 할말 많거든요? 오늘 자습시간때 두고봐요~어제 일, 설빈이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설빈이의 특유의 어른스러운 말투 작렬!

설빈이는 나의 코를 검지 손가락으로 톡톡 치곤 수줍고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도진: "아...! 설빈아!...그, 어제는 정말 미..."

설빈: "쉿! 미안하단 말로 안끝나니까, 각오하라구!"

설빈이가 자기의 손가락을 입에 올리고 찌릿하고 장난 스럽게 째려봤다.

이렇게 천사같은 설빈이에게 너무 미안해져서 억지로라도 사과하고 싶었다.

도진: "그..그래도...미안하단말은 하게해줘..."

나는 패기없이 어물어물 거렸다.

설빈: "..."

설빈이가 잠시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설빈: "지금은...하지말아줘...제발...그럼 나..."

순간, 설빈이의 얼굴표정이 무겁고 심각해지면서 할말을 다 하지 않고 말을 멈췄다.

그리고 먼저 학원을 향해 발걸음을 옴기기 시작했다.

도진: "아...저,저기..."

갑작스러운 변화에 나까지 당황했다.

설빈: "자! 그럼 나먼저 간다! 나보다 또 늦게오면 그땐 국물도 없어요! 알겠죠? 헤헷"

개구장이 같이 귀여운 웃음 소리를 내면서 냅다 달리기 시작하는 설빈이.

도진: "아...! 앗! 그, 그러는게 어딧어!! 가,같이가!!"

너무나도 황당한 그녀의 행동에...나는 멍...한채로 한참을 서있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정신없이 설빈이의 뒤를 쫓았다.

그렇게 나는, 그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설빈이가 나를 용서해준것만 같았다.

오늘 아침에 여러가지 복잡했던 생각이 한번에 날아가버린 그런 기분이였다.

하지만,

그때 나는 몰랐다.

설빈이의 진짜 속마음을...

설빈이가 얼마나 아팠는지를...



하루동안 그녀의 남자친구 되기 -8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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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오랜만에 빠른 연재를 한 기분이네요? 3일만에 3편을 올린거같네요 ㅎㅎ

하지만 이건 제 기준이고, 다른 분들의 연재속도를 보면...저는 굉장히 느린편인듯..ㅠㅠ

면목 없습니다..ㅠㅠ흑

그건 그렇고...이렇게 해서 8화까지. 이 소설의 도입부였습니다.

도입부 마무리 짓는 화라 그런지 스크롤 압박이 장난아니군요...ㅠ

아, 소설 중간에 1번 2번...엔딩선택이 있는게 보이시죠?ㅎ

이 소설에는 두가지 엔딩이 있습니다...ㅎ 하나는 슬픈거구 하나는 해피엔딩이죠 ㅎ

여러분 웃자에 올라온 비주얼 노벨이라고 아십니까? 그거 보고 엄청 신선하게 느꼇어요~ㅎ

그래서 저도 "엔딩이 여러가지면 어떨까..."하고 생각하고 선택지를 만들었습니다.

소설 화수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ㅎㅎ >_<

헴헴..암튼...말이 길어졌네요.

이러쿵 저러쿵...여기가지가 도입부구요! 이제부턴 슬슬 각 인물들의 슬픈 과거가 밝혀지니...

기대해 주세여!!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참! 렌님의 말대로 각 인물이 말할때마다 이름을 써봤습니다. 보기 훨씬 수훨해졌으면 좋켔네요 ^-^ 또 제가 고치길 바라시는저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열씸히 고쳐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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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렌I
훔.. 내용 이어가면서 과거를 밝혀 주실꺼라 굳게 믿고있어요..ㅋㅋ 후암 어쨋든 ㅊㅊ ㅋㅋㅋ 아 대화부분에 이름 감사 ㅠㅠㅋ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08:11:09
레몬주스
성빈이가 설빈이를 사랑해서 이러쿵 저러쿵 되는건 아니겟죠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14:31:17
레몬주스
아 바라는건 글내용을 지금 보다 2배늘려주심 어때요 ㅋㅋㅋ 지금도 많지만 ㄷㄷ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14:32:24
doselfldhs
ㅇㅂㅇ 조금 복잡해진것같아요 그래도 재미있으므로 추천꾹! 근데 성빈이랑 사촌아녔음?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16:32:14
tcistony
흠...누구랑 누구 말하시는지?ㅠㅠ 성빈이랑 설빈이는 쌍둥이 남매입니다! 2화에 나와요~ 그리고 도진이랑 성빈이는 반 친구에요 ㅎ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08-01-31 21:21:22
아저씨왜때려요
재밌어 재밌어ㅋㅋ 레몬주스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ㅋ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16:32:55
tcistony
관계가 조금 복잡해졌죠?ㅎ 하지만 나중에 각 인물들의 과거가 밝혀지면 "아~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듯하네요! 그러니 조금더 지켜봐주세요^-^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1-31 21:20:18
키작은1꼬꼬마
보기 좋아졋어요 ㅎ; 웃대 이거 보는 맛으로 오는데 ㅎ; 대학생활 힘드셔도 감히 쾌속연재 부탁해도 될까요?ㅎㅎ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2-01 10:51:32
넘웃겨
아 완전 재미있어요 ㅋㅋ 계속 열심히 써주셔요 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2-04 16:15:41
넘웃겨
이글때매 회원가입 했어요 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2-04 16:16:14
blackoks
우왕 ㅋ굳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2-28 10:21:17
아히발꿈
아 웃유보다 소설이 훨씬 나은듯 우왕국 ㅊㅊ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4-20 22:21:02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댓글이나 추천유도성 댓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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