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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원의 신 - Prologue [2]
작성자 지켈본스컬
번호 5126 출처 창작자료 추천 11 반대 0 답글 2
작성시간 2008-08-20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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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당신들 주위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면?"






은발의 긴 머리를 가진 소년이 책을 덮으며 말했다.

그는 흰 가운을 걸치고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바라보듯 눈을 치켜올렸다.






"그래, 보통 사람들 같으면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부정할거야… 근데말야…"






그는 잠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귓속말을 하듯 조용히 우리에게 속삭였다.






"그 '부정하는 것'들이 만약 미래인 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거야?"








































찬 바람이 뺨을 스치는 계절… 어느새 가을이 눈앞에 다가왔다.

단이는 평소와 같이 종례시간을 앞두고 멍하니 창밖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같은 학급 학생들은 단이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이미 그는 학생들의 눈 밖에 난 것을 떠나

'없는 것'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단이가 그렇게 이상한 아이는 아니였다.

외모도 그렇고 성적도 그렇고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하여 전혀 열등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다른 아이들과 월등하게 차이나는 높은 성적때문에 그렇게 따돌림을 당하는걸까…

어느새 교실 앞문이 열리며 선생님이 출석부를 들고 들어왔고

그 왁자지껄하던 아이들은 모두 제자리에 가서 앉았다.






"자, 내일은 학교가 쉬는 날 이므로… 모두들 … 하도록… …"






단이는 선생님의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듯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 버렸다.

단이는 그저 '이 지루한 종례시간이 빨리 갔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할 뿐이였다.

산 뒤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단이는 점점 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하는걸 느꼈다.

























"어라…"






단이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어두컴컴한 저녁이 되어있었다.

교실에는 차디찬 달빛만이 빈 구석을 비추고 있었고

단이는 놀란듯이 일어났다.






"뭐지…? 방금전까지만 해도 종례시간…"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이 종례시간 도중 잠이든걸 그때서야 깨달았다.






"… 잠들었지 나…"






그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체 왜 아무도 날 안깨운거냐고… 대체 왜…"






단이는 교실 뒷문의 잠금장치를 풀며 힘없이 걸어나왔다.

복도는 예상했던것과 같이 어두컴컴해서 복도 끝에 있는 소화전의 불빛만이 빛나고 있었다.





"쳇… 저 소화전은 괜히 사람 무섭게 빨갛게 빛나고 있단 말야…"






단이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플래시를 켰다.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밝게 빛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앞이 보일정도는 됐기 때문에 불편함은 조금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는 중앙계단을 이용해 1층으로 내려왔다.






"후… 분명 문은 다 잠겨졌을테고… 숙직실 기사님들한테 부탁이라도 해봐야겠네…"






단이는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숙직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숙직실은 무슨 일인지 불이 꺼져있었고

기사님들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단이는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했지만

할수없이 창문으로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였다.







"아…!! 가방…"







단이는 문득 가방을 교실에 놓고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급한 마음에 교실을 향해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에잇 씨… 왜 이렇게 하는 일마다 다 꼬이는거야…!"






단이가 급하게 계단을 올라와 교실로 발걸음을 향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단이의 교실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단이는 흠칫하며 발소리를 멈췄다.

그리곤 조용히 창문을 통해 교실 안을 살펴보았다.






'부스럭… 부스럭…'






교실 안에는 검은 물체가 아이들의 사물함을 뒤지고 있는듯 했다.

그렇다… 그것은 바로…






"도… 도… 도둑이야!!!"






"헛…!!"






단이가 소리를 지르자 사물함을 뒤적거리던 검은 물체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한 아이의 사물함을 열어젖혔다.

그 사물함 안에서는 노란 빛이 새어나왔고

그 검은 물체는 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단이는 교실 뒷문을 열어 들어온 뒤

그 검은 물체를 놓치지 않으려 사물함 손잡이를 잡을 때 였다.







"잠깐…"






단이는 순간 덜컥 겁이났다.

방금전 검은물체가 사라진 이 사물함…

그것은 다름아닌 단이의 사물함 이였다…

자신의 사물함…

그리고 검은물체…

단이는 자신의 사물함을 열어 그 검은물체를 쫓아가야 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그냥 집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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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1
지켈님 연재 다시 시작하시는군요! 이번에도 기대해 볼게요~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8-20 23:43:33
때렷더니홍만이
이번에도 실망이면 안되요~ 추천이여!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8-21 0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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