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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환! 굴라학스 - 프롤로그 + 1화 [2]
작성자 지켈본스컬
번호 3659 출처 창작자료 추천 2 반대 0 답글 2
작성시간 2008-06-10 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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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곳에서 쓰는 소설을 여기로 복사해옵니다.

네, 알다시피 던파[게임 던전앤파이터]에 관한 소설입니다.

굳이 던파를 안하시더라도 괜찮을것 같군요..

여기서 연재하는게 아니라 다른곳에서 제가 연재하는걸 퍼온거니

중간에 끊겨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ㄱ-;;[퍽퍽]




================================================

















- 프롤로그







"차가워…"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쌓여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청년은 점점 싸늘해져가는 몸을 부르르 떨며 죽을듯한 잠을 이겨보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건 전부 쓸데없는 짓 이었다.

어차피 죽을것은 예상된 일

죽음이라는 공포가 밀려오는것을 감지하며 그는 바짝바짝 말라가는 아랫입술을 깨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무언가가 생각난듯 손바닥을 펼쳐 땅에 갖다댔다.

손끝은 떨리고 입술조차 떨어지지 않는 이 극한의 공포에서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폐가 얼어붙을듯한 그 추위를 한번 들이키며 소리쳤다.







"죽기싫어… 누가 날 좀 도와줘… 제발…"









뿌연 입김이 새어나오며 그의 이빨은 금방이라도 깨질것 같이 떨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손바닥에서 흘러나온 기운은 그 차가운 바닥에 마방진을 생성하였고

푸른 마방진 가운데에서는 인간으로써 감당하기 힘든 냉기를 뿜어내는 귀신 하나만 둥둥 떠있을 뿐이었다.

청년은 그 귀신을 보며 손을 뻗기 시작했다.








"도와줘… 제발…"







"……."







"죽기 싫어… 싫단말야…"







"죽지 않으면 그 뒤를 따르는 고통은 더욱 심합니다."







"뭐든 참아낼수 있어… 그러니 제발… 날… 흐어어억…"









청년의 몸에서는 푸른 오오라가 감싸기 시작했고

그의 몸뚱아리는 흰 서리가 끼며 나무토막같이 굳기 시작했다.

마치 냉동고기를 보는듯한 그의 팔과 다리

귀신은 그의 죽음을 조용히 지켜보며 말했다.







"정말 참아낼수 있나요?"








"끼야아아아악…! 다 하겠…어! 제발… 끄아악!! 아악!!"









청년은 움직이지 않는 팔과 다리를 바둥거리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그의 오른쪽 어깨 부근에서는 생고기를 찢는듯한 소리와 함께

살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얼어붙으세요"








귀신의 목소리가 공명음처럼 퍼지는 순간이었다.

청년의 몸이 그대로 얼어붙어버렸고

그의 눈은 흰자위만 보이며 방금전 고통을 말해주듯 얼굴 표정은 한껏 일그러져 있었다.








"소환의 고통이 함께 하길…"








귀신은 또 한번 그에게 입김을 불어넣었고

청년의 몸 주위에는 파장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귀신은 그가 떠나간 자리에 남은 냉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이것은 곧 굴라학스 소환의 첫 페이지가 되는 장면이었다.










































































- Story. 1









'더러운 수인족…!'








'저럴수가,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는 종족이라니!'









'더러워'








'불쾌해'








'꺼저버려!!'















"그마아아안!!!! 싫어!!!"














한 소녀가 땀으로 흥건해진 침대 시트 위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녀가 지금까지 생각한 것으로 보아선 꿈을 꾼게 분명했다.

수인…

인간과 동물의 사이에서 태어나는 종족

그들은 인간도, 동물도 아닌 종족으로

자신의 정체성조차 모르는 그런 더러운 종족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는 자신이 수인족 이라는걸 알려주듯

새하얀 시로가루의 귀가 쫑긋거리고 있었고

꼬리뼈 부근에는 부드럽고 긴 꼬리가 달려있었다.

그녀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침대에서 내려오더니

손을 내밀어 창문 밖 에서 들어오는 참새를 얹혀 쓰다듬으며 말했다.










"또 꿈을 꿨어… 이러면 안되는데… 오늘은 중요한 날인데… 난 정말 왜 이럴까"











그녀는 시선을 돌려 거울로 천천히 다가갔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상당히 피곤해 보였지만

어떻게든 좋은 모습만 보이기 위해 그녀는 입가에 억지 미소를 띄우며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마한 나무 욕조에 다가갔다.

나무 욕조에는 깨끗한 물이 채워져 있었고 그녀는 잠시 손을 담가보았다.









"음 이 정도면 적당하겠어…!"








그녀는 머리끈을 풀어헤친뒤 욕조에 살며시 담갔다.

약간 차갑긴 했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 기분은 아침에만 느낄수 있는 그런 오묘한 기분

그녀는 싱글벙글 웃으며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테레사

그녀의 이름…

인간인 아버지와 시로가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의 이름만 '테레사'라고 지어놓았을 뿐…

테레사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었다.

시로가루인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테레사의 아버지는 어릴적 집을 나갔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시로가루였지만 인간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

아니 어쩌면… 꼬리와 귀를 빼면 완전한 인간이었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염병…

도시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테레사는

어머니에게 전염병이 발병한뒤로 이 그란플로리스 숲으로 들어와

작은 오두막을 짓고 살았지만…

그 질병은 이 두 모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음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엄마…"










사실상 이 테레사 모녀가 그란플로리스의 숲으로 들어와 살게 들어온 이유는

전염병이라는 문제도 있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

수인이라는 이유로…

심지어는 전염병을 퍼트린 원인이 되었다고 유언비어까지 났기 때문에

테레사와 그녀의 어머니가 겪은 심적 고통은 말로 이룰수가 없었다.









'똑… 또옥… 똑…'









테레사는 고개를 숙인채 가만히 있었다.

아무것도 생각하려 하지 않았다.

그녀의 금발 머리 끝에서는 물이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나… 열심히 할게… 지켜봐줘 엄마…"









그녀는 오른편 찬장 위에 있던 수건을 빼들어 머리를 말리며

오늘 있을 '시험'에 대비해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주문을 외워보기 시작했다.

여기서 오늘 있을 '시험'이란 바로 '소환술' 이다.

테레사가 이 깊은 숲속에 있긴 하지만 그녀는 여느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학교'라는 것을 다닌다.

물론 교육도 똑같이 받고 있다.

단, 그녀가 외톨이라는 사실을 빼면 말이다…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조차 테레사의 존재를 부정하고 또한 싫어하는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테레사는 그런 시선에도 꿋꿋하기 버텼고 잘 견뎌왔다.

















그리고 오늘있을 시험은 바로 그녀가 이 학교를 졸업하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만약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면 그녀는 정식 소환술사로 인정받게 되어 더 높은 상급마법학교로 들어갈수 있게 된다.

하지만 통과하지 못할시에는 유급은 물론 1년동안 다시 준비를 해야한다는 패널티가 따르게 되었다.

테레사가 이 시험에 통과하여 더 높은 상급마법학교로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상급마법학교는 바로 자신과 같은 수인족이나 다른 종족들이 많고 또한 마계인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달칵…'







"하아… 잘하자 테레사!"








테레사는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며 외쳤다.

부디 오늘 있을 시험에 통과하길…

또, 어머니가 저 먼곳에서 자신을 지켜봐주길 빌며

그녀는 긴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포니테일…

살아생전 어머니가 자주 해주던 머리 스타일 이었다.

그녀는 책상 위에 있는 어머니의 머리끈을 집어들어

마지막으로 매듭을 짓고난후

의자 위에 조용히 포개져 있는 소환주문서를 집어들었다.










'사아아아…'








언제나 그랬듯이 소환주문서를 집어들면 몸 주위에는 알수없는 기운이 감돌았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푸르게 녹슬어버린 문 손잡이를 잡고 마지막으로 뒤로 돌았다.








"다녀오겠습니다."









'쿵'










학교로 가는 그녀의 발걸음은 왠지 가벼워 보였다.



















-To be continue


"당신에게 죽음의 냉기를 선사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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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헐.. 재밌게 읽고 갑니다~ 죽음의 냉기는 사양.. 쿨럭
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6-11 07:39:58
F91
지켈님 오셨네.. 천벌을 어떻게 된거죠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08-06-11 08: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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