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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 [3]
작성자 아무렇지않은듯
번호 28401 출처 창작자료 추천 1 반대 0 답글 3 조회 98
작성시간 2019-06-11 0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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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가 집으로 불렀다
맥주나 한잔 하자고 했다
어차피 한가한 놈이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날도 그는 죽고싶다고 했다
아무래도 좋았다
그가 죽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나는 잠자코 맥주를 홀짝이며
싸구려 안주를 집어 삼켰다
그가 말하길 이런말을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걸까
나는 집에 가서 뭘 할까 생각을 했다
그는 죽고 싶어도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건 너무 안타까운 얘기 같았다
갑자기 그에게 연민이 느껴졌다
나는 남은 맥주를 비우고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럼 내가 죽여줄게
그는 몹시 당황하는 듯 했다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나는 그만 짜증이 나버렸다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뭐하러 시간을 끄냐
나는 그의 목을 움켜잡았다
그를 위한 행동이었지만
그가 저항을 하니
순간 참을 수 없는 살의를 느꼈다
......살....려줘
그의 필사적인 애원과
처절한 몸부림에
나는 흥미를 잃어버렸다
손에 힘을 풀자
그가 가쁘게 숨을 쉬었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핸드폰과 지갑을 챙겨서
나갈 준비를 했다
갈게
밤공기는 시원했다
나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 그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가 또 나를 불러줄까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들었다
더 이상 공짜 술을 못 마실거라는 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안 마시면 그만이다
또 불러주면 가는 거고
안 불러주면 그냥 끝이다
집에가서 게임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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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소식
그리고 우편함속 고소장..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6-12 03:34:31
아무렇지않은듯
히익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6-12 09:32:42
사망보험금
손절하살법 ㄷㄷ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6-13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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