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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앉은뱅이
작성자 달리는구렁이
번호 28690 출처 창작자료 추천 0 반대 0 답글 0 조회 56
작성시간 2019-08-27 0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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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기보단, 문득 생각날때 적는 다듬지 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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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는 선천적으로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다. 그는 지하철역 근처 교회에서 구걸로 버는 돈과 정부에서 가끔 나오는 보조금으로 겨우겨우 살아간다. 소주를 사러 갈때나 화장실을 갈때면, 병수는 움직이지 않는 두 다리가 원망스럽다.

평소같이 일요일 교회앞에서 구걸을 시작하던 날, 병수에게 의문의 사내가 찾아온다. 자기를 예수라고 소개하는 그 남자는 병수에게 성경 구절을 한 번 정독하면 다리가 나을것이라며 성경 한 권을 주고 떠난다. 병수는 그 말을 헛소리 취급하지만 무료함도 달랠 겸 틈틈이 성경을 읽기 시작한다.

끝내 성경을 다 읽은 병수. 성경을 덮고 화장실을 가려하자, 평생 움직이지 않던 두 다리가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난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지하철을 뛰어다니는 병수. 그의 얼굴은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있다.

시간이 흐르고, 해피엔딩일줄 알았던 병수의 삶은 다시 피폐해진다. 보조금은 끊기고 구걸을 해도 거의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병수는 매일같이 막노동으로 하루를 벌어먹고 살게된다. 평생을 앉아서 살아왔던 병수에게 막노동은 서툴고 어렵기만하다.

병수는 앉아만 있어도 돈이 들어오던 그때를 그리워한다. 결국 병수는 스스로 두다리를 깁스에 넣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앉은뱅이 흉내를 낸다. 평생 읽기로 맹세한 성경을 버리고 다시 깡통하나를 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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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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