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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을 적는다는 것
작성자 아직까진행복해
번호 25125 출처 창작자료 추천 10 반대 0 조회수 285
IP 114.xxx.xxx.xxx 작성시간 2018-02-10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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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텅 비고 허전해야
그제야 펜 대를 잡고 차근 차근 종이를 채워나간다.

내 방에서 가장 하얀 것이 종이여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주변 사람들 다 망가뜨리고 더이상 망가질 게 없어서
펜 대를 놀리는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을 일 일테다.

그렇게 조용한 방 안에
마음에 찾아오는 이 아무도 없어
억새풀만 무성히 자란 새하얀 개울같은 내 마음에

나약하게나마 흐르는 물 소리 들어보려 가장 낮은 곳으로.
무릎꿇고 허리 접어 차가운 바닥에 귀 대본다.

멀리서 보면 흡사
엎드려 읍泣 해대는 사람으로 보이리라.

내게 글을 적는다는건 그런 것이다.

시원한 여름 폭포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저 좁은 오솔길 너머까지 들리니까.

그 작은 깜빡임 잡아내려면
눈물 흘려 빛 번지게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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