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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의 속
작성자 꼬맹아사탕먹어라
번호 24794 출처 퍼온자료 추천 3 반대 0 조회수 122
IP 61.xxx.xxx.xxx 작성시간 2017-12-30 0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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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휘핑기로 반죽하다
그 밀가루가 마치 나같다

밀가루의 낱알들은
휘핑기라는 상황에 끌려 들어가서 속수무책이다
밀가루는 휘핑기에 저항할수 없다.

휘핑기는 본래의 의무를 다한다
그렇다면 밀가루는 빨려들어가 반죽되어 가는게 그 의무인가?

밀가루는 그저 존재한다.
휘핑기도 그저 존재하며 존재의무를 다한다

그렇다면 밀가루는 존재 자체가 그리 정해진것인가
그렇다면 자연은 본디 인간의 뜻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걸까

밀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존재 그 자체인가?

그렇다면 인간도 어떤 형태로든 밀을 쓰는 것으로 밀은 그 의무를 다한것인가 ?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

존재 그 자체인가?

휘핑기같이 어지러운 세상에 이리저리 섞여 들어가는게 내 의무를 다하는것인가?

나는 세상의 쓰임에 섞여 들어가는게 나의 의무인가?

적어도 밀가루의 알들과 지금의 나는 다를바 없다

밀가루가 휘핑기에 섞여 들어가고 그런 나를 세상이 섞어 들어가고 그런 세상을 또 누군가

주물러서 반죽한다.

세상은 양파같아 까도 까도 미세한 겹으로 하염없다.

나는 단순히 밀보다 조금 속에 있는 겹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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