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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아가 담배를 태우며
작성자 관심조종자
번호 23959 출처 창작자료 추천 2 반대 0 조회수 93
IP 118.xxx.xxx.xxx 작성시간 2017-08-09 1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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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디에 사는가
각자의 잃어버린 집의 주손
잊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는가

창문을 열어 보니
온갖 휘황찬란한 빌딩들이
태양을 야속하게 땅으로 쳐박았고
이젠 달마저 끌어내리는가
하늘은 온갖 눈부신 것들에 자취를 감췄고
왜 우린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가
소리를 질러도 산도 아닌 것이 소리마저 쳐박고
거짓부렁같은 메아리를 돌려주는가
이렇게 뜨거운 소리와 수증기는
내 폐에 적셔지고
내 폐는 점점 타들어 간다

옥상에 있던 새 한마리가 나에게 날아들길래
아직 살만 하구나 하려던 찰나
아 저 빌딩들이 새마저 처박았구나
그래 우린 비열하고 더러운 사람들이다
그래도 여태 심장 폐 까진
썩지 않았다고 자부 했는데
어째서 이젠 돌아갈 집주소마저 떠오르지 않는가
이 혼탁한 공기에 이미 폐마저 썩고
심장은 고독한 비명소리만을 나즈막이 지른다
난 돌아가야 해 돌아가야 해
잊어버린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어쩌면 없을지도 모르는 나의 고향
그 주소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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