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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단 생존해 보자 - 104
작성자 막장법사
번호 23794 출처 창작자료 추천 2 반대 0 조회수 36
IP 211.xxx.xxx.xxx 작성시간 2017-07-11 2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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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 새로 나온 휴대폰 겜이 있어서 해보고 있습니다.

조금 노가다의 느낌이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케릭터가 흥미로운 애들이 많아서 좋군요.

이렇게 조금씩 즐길 수 있는 자잘한 재미들이 있어

삶에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조그마한 재미들을 찾아 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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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일차

숲은 다시금 가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서고 있었다.

나무들은 자신의 잎을 붉은 빛, 노란빛, 갈색빛으로 물들이고

동물들은 겨울나기를 위해서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런 숲의 한 가운데, 계절과 맞지 않는 커다란 얼음기둥 3개가 세워져 있었다.

그 얼음기둥들의 안에는 나무들과 뭔가 검은 색의 것들이 들어 있었다.


그는 그 얼음 기둥들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 것에 더더욱 급해진 거미들은

두번이나 더 떼거지로 몰려 나와서 돌파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얼음기둥으로 거미들을 얼려져 버렸다.


아마 이런 식으로 대규모로 싸워 본 적이 없는 엘프들은

이 마법이 이런 식으로 사용 될 수도 있는건가 하면서

이 승리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하며 즐기고 있었다.

거미들은 밖으로 나올 수 없었고

'숲의 재앙'은 정말 쉽게 끝이 날 것이라고 흥겨워 했다.


그 또한 자신이 생각한 것이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진 것에 놀랐다.

만약을 대비해서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대책들과

설마 이 때문에 희생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에게 돌아올 책임을 각오했지만

누가 일부러 이렇게 맞춰주기라도 한듯이 거미들은 그의 생각대로 움직였고

엘프들은 자신의 생각보다 더 잘 따라주어서 이렇게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거미들을 완전히 끝장 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이 남아 있었다.

그것을 끝내면 그는 그를 반겨줄 꺙꺙이와 작은 폭군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먹을 것들을 적당하게 나눠서 챙겨 놓고는

그래도 말이 어느정도 통하는 꺙꺙이에게 적당하게 나눠서 작은 폭군과 먹으라고 해 뒀지만

과연 먹성 좋은 녀석들이 말한대로 먹었을까 하는 생각을 그는 해 보았다.


집으로 돌아가면 반갑게 맞이해 주는 꺙꺙이를 껴안고

혼자서 집을 잘 지켰다고 꺄꺄 거리는 작은 폭군이를 쓰다듬어 주고

오랜만에 고기도 맛있게 구워서 건네 주고

이것저것 꺼내서 파티처럼 해서 먹기도 하고

말을 알아 들을 지는 모르겠지만 엘프 마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 줘야 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그의 옆으로 사모빌라가 다가왔다.

"마기! 여기 있었구나!"

사모빌라도 이 거미 퇴치 작전에 참가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바뻐서

그를 보기가 힘들었었다.

하지만 작전도 마무리 되어가고 거미도 엄청난 숫자가 잡혀 나가니

여유가 생겨서 사모빌라는 그를 이렇게 찾아 올 수 있게 되었다.


사모빌라가 다가오자 그는 손을 흔들어서 반가움을 표했다.

"사모빌라! 요즘 많이 바뻤지? 내가 너무 바쁘게 해서 미안해."

그가 장난기 있게 말하자 사모빌라는 그의 볼을 살짝 꼬집었다.

"그-러-게에? 너한테 처음 이야기 들었을 때에는 이렇게 바쁠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장난기에는 장난으로 받은 사모빌라는 볼을 꼬집은 손을 내려놓고 하하 웃었다.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가 사모빌라에게 손을 건네자 사모빌라는 그 손을 팔씨름을 하는 것 같이 잡았다.

"너도. 그런데 너 좀 많이 피곤해 보인다."

요 근래에 많이 우울했던 그의 눈가 밑에는 거뭇거뭇한 피곤함의 자국이 생겨 있었고

밥맛이 나지 않아서 밥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엘프 마을에 오기 전보다 많이 말라 있었다.

"아니 뭐, 이것저것 생각하느라고 그런거야. 별거 아니니까 괜찮아."

"괜찮은 것 치고는 너무 심해 보이는데? 진짜 뭔일 있는건 아니지?"

사모빌라의 걱정스러운 말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괜찮아 괜찮아."

아무일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걱정이 되는 사모빌라가 말했다.

"뭔일 있으면 꼭 말해. 내가 어떤 일이 있든지 도와줄게."

"역시 너는 좋은 친구야."

칭찬 받아서 의기양양해진 사모빌라는 활짝 웃었다.

"그러-엄! 나같이 좋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더 있겠어?"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그 시간을 즐겼다.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그가 사모빌라에게 물었다.

"근데 말이야 하나 물어볼게 있어."

"응? 뭔데?"

"나 언제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는거야?"

그의 말에 다시 사모빌라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마기, 정말 마을에서 뭔일 있는건 아니지?"

엘프들의 사람에 대한 반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모빌라는 그가 마을에서 무슨 일을 당하지 않았을까 계속 걱정했다.

그런 걱정에 그는 부정하면서 말을 해 나갔다.

"아니 별일 없었어. 진짜라니까? 그냥 집에 놔두고 온 꺙꺙이랑 작은 폭군이가 생각나서."

사모빌라는 이제서야 생각난 듯이 박수를 쳤다.

"아 맞다. 왜 까먹고 있었지?"

"밥은 날자 나눠서 챙겨 주고 왔는데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

잠시 생각하던 사모빌라는 그가 했던 질문에 답했다.

"음........... 아마도 거미를 다 잡고 나면 바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만약 못 가게 한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든 가게 해줄게."

"응. 알았어."

원하는 대답을 들은 그는 다시 사모빌라와 다른 잡담 이야기들을 시작했다.





숲에 생긴 얼음 기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그곳에는 엘프들의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거미 둥지에서 거미들이 나오는지 감시도 하기도 하고

혹시나 얼음 속에서도 살아 남은 거미가

얼음이 조금 녹은 틈을 타서 빠져 나오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음이 조금 녹아도 거미들은 다 얼어 죽어 있었고

세번이나 실패한 뒤로는 거미들이 밖으로 나오는 일도 없었다.


며칠 동안 계속 감시만 하고 쳐다만 보고 있으려니

이 엘프들은 점점 따분함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나 엘프들은 평소에 활동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이런 지루한 것에는 더더욱 심심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던 엘프들 중 한 엘프가 다른 엘프들에게 말했다.

"야, 지금 계속 이러고 있으니 진짜 지루하지 않냐?"

그 말에 지루함에 몸이 굳어가는 것을 느끼던 다른 엘프들이 동의했다.

"응. 얼른 이거 끝내고 파티나 했으면 좋겠다."

"맞아. 얼른 뭐든간에 놀고 싶다."

그러던 그들에게 처음 말을 꺼낸 엘프가 제안했다.

"흐흐 그럼 말이지 우리 쫌만 놀아 볼까?"

그 엘프의 제안에 다른 엘프들의 귀가 솔깃해졌다.

"놀아? 뭘로? 어떻게?"

다른 엘프들의 말에 그 엘프는 거미들의 둥지를 가리켰다.

"저기에 뭐가 있는지 정찰해 보고 오는 거지. 재밌을 것 같지 않아?"

그 엘프의 말에 또 다른 엘프가 고개를 저었다.

"에이, 저기에는 거미들이 있을 텐데?"

그 말에 엘프는 가지고 있는 구슬을 가리켰다.

"이게 있잖아 이게. 이거로 피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엘프들은 구슬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게 있었지."

"재밌겠네. 이전에 거미 약올리는거 신나더라."

거기에 그 엘프는 3개의 얼음기둥들을 가리켰다.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거미들이 죽었는데 거미가 더 있겠어?

있어도 얼마나 있을까? 혹시 가봤는데 없는거 아니야?"

"그럴수도!"

"그렇지!"

모두가 설득되자 그 엘프는 일어서서 외쳤다.

"그럼 가보자고 친구들! 모험을 해보는 거야!"

그렇게 한 무리의 엘프들이 '숲의 해자'를 건너 거미들의 둥지쪽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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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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