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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파선
작성자 춤추는모나리자
번호 23793 출처 창작자료 추천 2 반대 0 조회수 149
IP 222.xxx.xxx.xxx 작성시간 2017-07-11 2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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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달려온다. 나에게로. 푸른 하늘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들의 모습은 평범하다. 나는 실망했다. 언제부터였을지 모르는 환상이 지금와서 깨진 것 같다. 옆집, 이름도 모르는 얼굴도 모르는 어쩌면 엘리베이터에서 봤을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나는 불을 봤을수도 있다. 다가온다. 어린아이들은 뛰놀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재잘되지도 않는다. 삼면의 거울로 둘러 있는 나는 보지도 못할 뒷모습이 몰래 깨져 어딘가의 부스러기가 되어 아이들의 운동화에 달라 붙어있다. 나는 걸어서 정류장 의자에 앉아 눈부신 햇살이 나를 현기증 나게 할때 자전거를 탄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어린 학생이 지나가고 검정색 승용차 한대, 흰색 경차 한대가 지나갔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손가락을 만지며 마디하나에 1초를 세고 있을때 나는 오늘 할 일을 생각해내고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아이들도 없고 지나가는 차량도 없이 은색 엘리베이터 문 앞에 흐릿한 나의 형체인지도 모르는 것과 악수를 할까 말까 생각하다가 그 잠깐에 또 달라질 나를 생각하고 나는 가만히 있었다. 문이 열릴때 조금의 설렘이 있었다. 하지만 빈 공간만이 나를 반겼다. 나는 탑승했다. 발사 3초전. 마음속으로 나는 불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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