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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낚시하다생긴일들.
작성자 네츄럴에깅
번호 77661 출처 창작자료 추천 101 반대 0 조회수 6,747
IP 175.xxx.xxx.xxx 작성시간 2018-11-04 0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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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간 글에 댓글달았더니 누가 적어보라길래

옛생각할겸적습니다.

참고로 몇번의 내림굿 권유를 받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가짜미끼만 쓰는 루어낚시.특히

에깅이나 배스정도나 하는편이지만

옛날에는 대낚시를 즐겨하는 편이었다.

대낚시의 묘미중 최고의 묘미는

아무도 없는곳에서 가장 어두운밤에

하늘에는 쏟아지는별빛과

물위에 떠있는 캐미(불들어오는거)를 보고 있으면

그 매력뽕에 취해서 시간가는줄모르고

그 찌만 처다보는게 대낚의 묘미인데


그날도 일끝나고 어김없이 주섬주섬장비를 챙기고

언젠가 봐두었던 장성호 구석자리를 향해

출발했다.

장성호가 자살건도 많고 귀신본사람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그런곳은 기피하는데

봐둔자리가 너무 좋아보여서 마릿수도

될법하고 거기에 근처 다른 조사님들도 좀있는

명당포인트라서 부담없이 갔다.

도착해서 보니 찍어논 명당포인트에는

장박중인 조사님이 계셨고 다른포인트찾아서

옆으로 이동중 괜찮은 자리를 찾아 서둘러서

셋팅을 하였다. 일끝나고 와서 피딩타임은 한번

지나간 후라서 낚시자체보단 상황을 즐기고자

라면도 끓여먹고 치우고 혼자 부산을 떨어대다

11시가 다되어서야 낚시에 집중할수 있었다.


막상 앉은자리를 보니 갈대에 둘러있어서 덜춥고

물풀이 자라있어서 고기가 있을법하고

어디선가 물이 살짝 흐르는지 찰방거리는 소리와

옆에서 흔들리는 나무.

앞으로는 탁틔인 시야. 적막한 고요함. 깨끗한 공기

정말 잘고른 자리에 취해 있었다.

그나마 그날따라 고기도 잘잡혀서

밤새 4자 대물도 몇마리나 나오고

살림망이 가득찰정도로 유료낚시터마냥

바쁜 밤을 보냈었다. 분위기에 취하는 낚시도

좋지만 이렇게 낚시 자체에 취하는것도 좋기에

기분좋은 새벽을 맞이 했다.

해가들어오고 시야가 확보되자 3명정도의

조사님들이 보였고 그중 한조사님이 짐을 챙겨

서둘러 나가는게 보였다.

아침에 잘잡히는데 왜나가지 좀더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그 조사님이 이동중

악을지르며 다 집어던지고 전속력으로 차쪽으로

달려갔다.그 비명이 여타 50대 아저씨가 질렀다고

보기힘든 정말 소름끼치는 소리에 나도 덩달아놀라

일단 그 아저씨에게 가보았다.


아저씨 상태는 말도 아닌게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달달달달 떨며 차앞바퀴를 잡고 있었다.

왜 그러세요??괜찮으세요?? 어디 아프신거에요?


.......ㅔ있어,..

네??


ㅅ......ㅔ가 있다고!!!


뭐가 있다고요??


목맥시체!!!!!!!!!!!!


!!!!


모든사고가 정지되고 주섬주섬 무슨일인가

오신조사님들한테 말해주니 한분이

경찰에 신고후 그대로 있으세요 경찰이랑 같이

상황파악합시다.

라는말에 덜덜떠는 아저씨 내차에 태워 놓고

기다렸다. 남은 사람끼리 먼시체가 있다는거야

밤새 왔다갔다 못봤는데 잘못본거아냐??

말하는도중 경찰이 왔다.

위치를 묻는 경찰의 말에 자기가 짐던지고 온곳

물쪽에 나무가 있는데 거기 목맥 시체가 있단다.

바로 내 옆 이었기에 제가 안다고 안내했다.

그리고 그순간을 후회한다.

도착하니 옆에서 흔들리던 나무는 사람이 목매

축늘어져서 바람에 흔들렸고 물이 흘러 찰방 거린다고 들었던건

발부분이 살짝 물에 닿아 찰방거렸으며

밤새 물고기가 잘잡힌건 시체에서 대변이 나와

먹이활동이 활발해져서 였다.


바로 옆에서 낚시한 까닭에 경찰서 가서 조서를

쓰고 이것저것 질문도 받았으나 상의 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되어 형식적인 물음 뿐이었다.


그뒤 모든 장비를 처분하고 루어낚시로

장르를 변경하고 밤낚시는 절대 혼자 한가한곳에서

하지않는다.사람많은 부둣가나 유명 방파제가

아니라면 처다도 보지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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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모규리
잘봤습니다.무섭네여ㅠㅠ저도 아는 어르신들 중에 하시는 말씀이 남편이 옛날에 육군 정보부(?)에 근무하셨고 이런 저런 일 다 겪으신 분이 계시는데 저수지에서 하는 밤낚시가 취미셨답니다.어느날 으레 낚시한다며 오밤중에 외출을 하셨는데 가져간 짐을 다 놓고 새하얗게 질려서는 귀가하셨대요.뭔 일이냐고 물었는데 대답도 없고 날이 밝아서야 낚싯대 등 짐등을 찾아가지고 오시더니 싹 처분하고 다신 낚시 안가시더랍니다.과연 무슨 일을 겪으셨던건지 궁금합니다.. [2]
26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8-11-05
[14:41]

210.xxx.xxx.xxx
모규리
잘봤습니다.무섭네여ㅠㅠ저도 아는 어르신들 중에 하시는 말씀이 남편이 옛날에 육군 정보부(?)에 근무하셨고 이런 저런 일 다 겪으신 분이 계시는데 저수지에서 하는 밤낚시가 취미셨답니다.어느날 으레 낚시한다며 오밤중에 외출을 하셨는데 가져간 짐을 다 놓고 새하얗게 질려서는 귀가하셨대요.뭔 일이냐고 물었는데 대답도 없고 날이 밝아서야 낚싯대 등 짐등을 찾아가지고 오시더니 싹 처분하고 다신 낚시 안가시더랍니다.과연 무슨 일을 겪으셨던건지 궁금합니다..
26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11-05 14:41:17 210.xxx.xxx.xxx
김달달
저도 궁금합니다
4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11-08 17:34:28
218.xxx.xxx.xxx
모규리
궁금해서 "뭔지 물어보셨어여?"하니까 "몇번이나 물어봤지만 대답을 안해줘서 보통 일이 아닌걸 겪었구나 짐작할뿐"이란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여
6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11-09 08:53:16
210.xxx.xxx.xxx
야근대있잖아
아저씨 : 그치만...
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11-06 16:17:15 106.xxx.xxx.xxx
빨강파랑노랑
무섭네요 이래저래 야습못갈듯ㅠㅠ 저는 작년 새벽2시쯤 강도?혹은 차털이범? 만나서 잘못다니고 잇습니다
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11-07 00:13:22 110.xxx.xxx.xxx
기둥뒤왕자1지
어우 잡은거 먹었으면....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11-10 20:42:23 211.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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