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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힘들 때 이야기.
작성자 크고아름다운그림러
번호 76494 출처 창작자료 추천 28 반대 0 조회수 833
IP 122.xxx.xxx.xxx 작성시간 2018-03-10 22: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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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되게 힘들 때가 있었음
그땐 죽을 거 같았는데 벌써 작년 일이네. 친한 친구 이야기 듣는다고 생각하고 봐줭

1.환각을 봤음.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두운 골목길 있잖아. 거기서 여자하고 자주 마주침.
그냥 여자 말고, 눈구멍 파이고 목이 비정상적으로 긴 여자가 눈 앞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때가 많았음.

처음 마주쳤을 때 진짜 이게 꿈인가 싶다가 꿈 아닌 거 알자마자 소리 지르면서 넘어짐.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어깨 끌어안고 안심시켜주셔서 숨 좀 고르고 앞에 보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근데 엄마한테 말하면 정신병원 갈 거 같아서 말 안 했음. 언니도 우울증있어서 정신병원 같는데 둘째까지 그러면 얼마나 속상하겠어..

그 뒤로도 몇번 마주쳤는데 눈 꼭 감고 무시하니까 끝까지 쳐다보는 거 느껴져도 안 보이니까 살 것 같았음.

또 입만 있는 여자가 방에 앉아있을 때도 있었음. 볼 때마다 속이 너무 안 좋아져서 화장실에서 한참 구역질하다가 나오면 없어져 있었음

2. 환청도 들림.
이걸 환청이라 해야되나...아니면 착각이라고 해야되나...집와서 씻고 있으면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렸음.
샤워기 소리가 아닌게 샤워하고 나와도 귓전에서 소곤소곤 소리가 계속 남. 그러다가 킥킥거리기도 하고..죽을 맛이였음.

이건 주로 혼자 있을 때 들은 건데, 혼자 앉아있거나 그림 그리면서 딴 짓할 때 엄청 크게 비명소리가 남.

그러면 참으려고 해도 너무 시끄러우니까 나도 모르게 귀막고 아어윽하면서 그자리에 쭈그려앉아서 울고 있음.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당시에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돼나 그런 생각하고 너무 힘들고 짜증나니까 울었던 거 같음.

웃대하면서 실실 웃고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환청이 많이 줄었음..당시에..고마워 모쏠아다들아..ㅎㅎ

3. 자살에 대하여.
당시에 자살 생각도 굉장히 많이 함. 커터칼로 손목도 많이 그어봤고, 학교 체육창고에서 밧줄 볼 때마다 목 매달까도 생각해봤음.

무엇보다 창문 열고 바람 쐴 때마다 지금 떨어지면 되지 않을까..했는데 그때마다 무서워서 덜덜덜 떨다가 내려와서 울었음. 너무너무 한심해서.
무서워서 죽지도 못하는 게 한심하고 화나서 울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렇게 싫었던 공포심이 지금은 고마움. 너네들도 힘든 일 있으면 많이 울고 소리도 지르고 그래.

이게 공포가 아닐 수도 있는데, 당사자한테는 진짜 큰 파도같이 밀려오는 공포였음. 아무튼 그랬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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