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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은 실화다-미친 호랑이 사냥꾼
작성자 붉은잎사귀
번호 75931 출처 퍼온자료 추천 53 반대 0 조회수 3,895
IP 118.xxx.xxx.xxx 작성시간 2017-09-10 17: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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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좋아했던 한국인.

2011년도까지 기네스 북 기록 보유자였으며

청와대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경찰이 된 사나이.

한 마디로 개천에서 난 용?

이렇게 적고 보니 얘 정말 착한 애 같다...

다시 적어보면

일본이 가지고 있던 쓰야마 사건의 가해자가 최단 기간내 가장 많은 사람을 사살하여 일본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있었는데 그걸 지워 준 우범곤을 당시 일본인들이 꽤나 좋아라 했다는 모양이다.

사망자 수 62명, 부상자 33명이 발생한 총기 난사로 최단기 시간내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자로서 불명예스러운 기네스 북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82년도에 기록된 기록을 2011년 노르웨이의 한 청년이미치광이가 되어 날뛰기까지 19년간 지켜낸 사나이.

해병대에서 특등사수로 뽑히기도 했으며 경찰관 임용 후1981년4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되었으나 다음 해 82년 2월 "용인 불가한 술주정", "대인 관계 조정 능력 부실" 등의 이유로 인사과정에서 의령군으로 사실상 좌천된 남자.

개천에서 난 용인 중 알았으나 추악한 이무기에 불과했던 열등감과 사회에 대한 반감, 엄청나게 공격적인 성격을 지닌 남자.

그래, 이렇게 적는 게 맞는 말이야.

이 남자의 이름은 우범곤이다.

55년 2월 24일 경상남도 부산 초량동에서 태어났으며 1892년 4월 27일, 26세의 나이로 사망한 이 남자는 아직 우리 나라내에서는 이 자를 따라잡은 미치광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해병대에서 흔히 말하는 A급 병사로 칭찬이 자자했고 경찰이 되었으며(그땐 경찰 시험 디게 쉬웠는데~ 할 사람이 많겠지만 그만큼 배운 사람도 없었어, 생컁!!!) 뭐 여러가지 공을 세웠는지 해병대 특유의 끈끈한 정으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이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는 성실한 편이었고 상하관계를 칼 같이 지키는 남자였고 일처리도 깔끔한데다 제법 잘생긴 얼굴을 가진 남자였다. 단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술.

우범곤은 술을 너무 좋아했다. 주량을 넘겨 마시는 것이야 빈번한 일이었고 아무래도 상하관계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안 들어가 봐서 예상만 해본다...헤...)에서 술 자리가 있다면 신출내기인 그가 주량을 넘기는 건 어쩌면 한국 뮨화에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

그러나 그는 평소에도 술을 즐겨 마셔서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근처에 가기만 해도 짙은 숙취의 향이 나고 안색은 초췌해지고 눈은 항상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얼굴에서 기미가 보솟솟 올라오는 등 불결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부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우범곤은 혹시 직장내 따돌림을 당한 게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해병대에서 A급으로 인정 받았다는 대목을 보면 일머리가 잘 돌아가고 어느 정도 자기관리가 되는 사람인데 이런 저런 모습을 보였다,가 아니라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적혀 있었거든. 그러니깐 그는 2월에서 4월까지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한 건 아닐까... 하는 건 내 뇌피셜이니 그냥 넘어가자.)


그는 누차례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 자신보다 상급자에게 폭언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경상남도 의령으로 발령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시이벌놈들이... 인마들 경상도 사람이라고 차별하는 거 아이가? 감히 날 좌천시켜?! 언젠가 복수한다 진짜..."

그가 좌천 당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간단했다.
길 건거면 식당, 다방, 게임방 떡방(?) 등 휘황찬란하던 서울과는 달리 당시의 의령은 어디로 눈을 돌려도 논밭이 보이는 곳이었으니 그의 상실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너희에게서 스마트폰을 빼앗고 방에 가둬둔다고 생각해 봐...)

아무튼 그는 고스펙의 엘리트 코스에서 낙마해서 오지로 추락했고 이때부터 그의 안에서 악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는 내연녀와 동거를 했지만 살아남은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내연녀와도 엄청나게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우범곤은 의령에 온 뒤로도 틈만 보이면 술을 마셔댔고 주민들은 경찰을 부르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된다.

왜냐하면 아마도 우범곤은 아침에 어느 정도 술을 마시고 출근을 하는 모양이었고 항상 무언가 해괴한... 불편한 자세로 앉아 졸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아줌마 난 국밥 하나 말아 줘~ 소주도 한 병... 아니 두...음... 일단 한병만 갖다 줘."

"한 그릇만? 다른 순경분은 식사 안 하신대?"

"뭔 소리여? 나 혼자 왔구만. 쯧,"

"저기... 운전도 해야 하는데 술을..."

쾅!!!(탁자를 내려침 ^-^)

"왜? 불만 있수? 신고라도 하시게? 그런데.... 순경을 신고하면 다른 순경들이 가만히 있겠어? 여기 불법 증축만 해도 영업정지가아~"

"아휴!! 늙은이 흰 소리에 그리 진지해 하면 어째~ 늙은이 노파심에 헛소리한겨~내가 누굴 어디에 싱고하것어~"

"하하하핫!!! .......뭘 보고 있어? 소주 안 갖다 줘?"

이런 일은 거의 일상이었다고 한다. 우범곤은 의령이라는 동네를 폄하하거나 동료들을 헐뜯는 안 좋은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청와대에서 말이야~" 로 시작하는 신세한탄 겸 동료 무시...

혼자 와서 술과 밥을 먹고 가는 일이 잦았단 걸 보면 아마 의령에서도 잘 적응을 하지 못한 모양인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줘야만 하는(?) 내연녀와도 시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우범곤은 기대고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꽤 외롭지 않았을까.

회식 자리에서도 만취한 채 상급자에게 죽여 버리겠다는 둥 자신의 뒤엔 거대한 실세가 있다는 둥 의령엔 건강상 잠시 쉬러 왔을 뿐이라는 둥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는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건 우울증 초기환자들이 보이는 패턴 중 하나인 자기 자신을 고평가해주길 바라는 걸로 이유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극복하ㅈ... 어려우니깐 넘어가자.

우범곤은 거의 항상 술에 취해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엔 매우 깔끔하고 단정했다는 모양이다.

그는 흥에 겨워하다가도 금새 분노를 드러내고 몇 십분 뒤면 다시 흥에 겨워...봐봐. 이거 우울증이잖아. 조증이나 조울증 아닌가? 내가 알기로는 아니야.

조증이나 조울증, 우울증 환자는 기분조절이 안돼.
조울증이란 단어가 있으니깐 쟤 아까 즐거웠는데 우울해. 우울해했는데 이젠 즐거워 해? 조울증인가 봐!! 라고들 생각하는데 이건 우울증.

우울증 환자가 매시간 좀비마냥 흐느적거리면서 다니지는 않아. 대신 남보다 쉽게 우울해지기는 해. 예를 하나 들어볼게.

자취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쳐.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왔는데 불도 다 꺼져있고 으슬으슬 춥고 배고 고프고 뭔가 박탈감이 느껴진다... 아 나 외로운 가봐... 외로워서 못 견디나봐 내가...

↑ 정상이야. 지극히 정상인이야. 우울증 환자는 여기서 억지로 자신이 외로운 이유를 찾기 시작하는제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거나 자아비판 상태로 들어가. 좀 심한 애들은

"아까 잎사귀가 양손으로 파닥거리면서 베웅해줬는데 난 한 손만 들어서 흔들었어. 사귀는 지금 기분이 나쁘겠지? 미안하다고 톡해볼까?"

이건 좀 심한 우울증

"이여얼~~ 스위르 므아이 호옴!!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아 음... 쩝... 강아지라도 하나 키울까? 집이 대개 썰렁한 게 영 찜찜하네... 저번에 본 강아지 종이 뭐였지?"

↑의외로 꼴깝 떨고 시작하는 이쪽이 우울증 초기.
이유를 좀 더 현실적인 곳에서 찾는다는 게 특징이야. 뜬금없이 이상한 생각을 보통 안해.

조울증은 이래. 사람들 생각처럼 막 10분 내지는 1시간 혹은 하루이틀 단위로 기분이 휙휙 변하지 않아. 그건 해리성 인격장애지.

조울증이 우울증보다 위험한 건 여기에 있어. "조" 일때 상태가 상당히 길다는점이야. 2주에서 정말 길게는 반년. 완전 예스맨이야. 해달란거 다 해줘.

우울증이 완만한 경사를 그리면서 좋다 나쁘다를 반복하면 조울증은 하늘 높이 날아 둥둥 떠다니다가 추락하는 거야. 조 상태일 때 기분이 사라지고 갑자기 뚝 떨어져. 반동이 커. 그래서 오히려 쉽게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단 말이야.

조울증은 정말 보기 힘들어. 대부분 조울증인 줄 아는 우울증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우울증 환자는 기뻐도 정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지만 조울증 환자는 조증 상태일 때 과도하게 기뻐해. 100원 주웠는데 좋다고 노래를 부르거나 심지어 성욕도 느낀대.

조증도 왜 위험한지 말 나온 김에 가르쳐 줄게.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그래서 무리한 계획을세워. 그런데 현실과 이상이 너무 차이나는 거야.

그 괴리감을 견다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 그게 조증이야. 얘도 우울할땐 엄청 우울한데 금새 밝아져. 그리고 사리분별을 못해. 오랜만에 만난 친군데 보증 서달래.

애도 보증 위험한거 알아. 근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너무 기뻐. 그리고 보증을 사주겠다고 해. 다행인 건 우리나란 은행이 문을 일찍 닫지. 그 다음날 되면 애도 보증은 아니지... 하고 생각해.
.
좀 이야기가 삼천포로 흘렀네...

우울증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 많은 흉악범들이 말이야. 의외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아 난 너무 슬퍼...
세상이 날 싫어 하나 봐...

이게 보통 우울증이라고 치면 흉악범들의 머리엔 한줄 내지는 두세줄 더 붙지.

아 난 너무 슬퍼...
세상이 날 싫어 하나봐...
근데... 니들 정말 즐거워 보인다?
내가 이렇게 슬픈데....뭐가 그리 좋냐?
내가... 니들도 슬프게 해줄게...

이런 식으로. 일단 팩트는

우범곤은 알콜중독자료 유명했어.
경찰차를 타고 와서 제복을 입은 상태로 술을 먹고 운전하고 갈 정도로 뻔뻔한 알콜중독자였어. 어쩌면 진짜 인생포기한 채로 살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그리고 이건 그냥 썰이야.

생수병 알지? 500ml 그 생수병을 항상 들고 다녔다는 썰이 있어. 네블빌런(내가 네블빌런이라 그 쪽 빌런둘이랑 좀 친해 ^-^)의 글에 의하면

"우범곤 순경의 기이한 행위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500ml 생수병에 생수를 담아 가지고 다니며 간간히 마시곤 했는데 병이 텅 비어도 정수기로 물을 받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그가 밖에 나갔다 오면 항상 물이 가득했고..."

뭐 이런 글인데... 내가 이게 짜가일거라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데 사건 당시가 82년도야. 82년도면 어떤 시대냐면 A가 B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 그러면 번호를 누르면 전화교환원이라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이 전화를 받고 B에게 연결시켜줬어.

그리고 사람들 집에 전화가 없는 집도 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전화 빌리러 딴집에 가고 그랬는데 경찰서에는 무려 수류탄이 있던 시대야.

우리도 집이 전화 없는 집 많지. 각자 1개씩 있으니깐.... 그런 시대에 정수기가 있었나? 음. 나 어렸을 때 정수기 붐이 막 일고 이런 기억이 있는데... 있었다면 미안.

아무튼 우범곤은 열등감과 외로운이 곪아서 괴로워하고 있었어. 이걸 누군가 치료해주면 좋은데 그런 사람이 없어. 우범곤 순경이 자존심 덩어리야. 게다가 술이 취해 자제력이 없고


그런 놈이 총을 들고 있어. 아무도 가고 싶지 않지.
우범곤은 점점 소외감을 느끼다가 칼을 들고 내연녀를 찾아가. 근데 그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어.

그러다 우범곤은 경찰서에 돌아오는데 지 빼고 비번이거나 그랬어. 아무튼 거기에 혼자 있었어. 생각해보니 화가 나.

밥이랑 술 먹었어. 돈 냈어.
음주운전? 사고 안 났잖아?(이 당시 시민의식)
다방 아가씨랑 논거? 돈 냈잖아. 경찰은 꽃 없어?
술 좀 많이 마시긴 했어. 그런데 일 잘했어(지 생각)
내연녀는 바람 난고 갖고 마을 사람들은 날 엿같이 대하네.....


이때 우범곤은 이미 술을 상당히 마신 상태였어.
그렇게 대상 없는 복수가 시작돼.

근데 얘가 좀 영리한 게 사전에 준비를 다 해놨어. 사실 우범곤은 이 날만을 기다렸어. 무기를 탈취하기 좋은 날을 고르고 고른거야.


무기를 다 챙기고 나와보니 저어기 청년이 하나 지나가고 있었어. 첫번 째 총성이 울렸고 첫번째 희생자가 쓰러졌어. 이제부터 의령은 지옥에 강림한 거와 마찬가지야. 살인마가 돌아다닐건데 그 살인마의 직업이 바로 경찰이야. 옷이 곧 신분을 보증해주는 범죄자가 사람 죽이러 다니는 거야. 아무도 그를 의심 못하지. 알콜중독자만 얜 경찰이기도 하거든.
그것도 M1카빈 소총 2개, 실탄 180개, 수류탄 7개로 무장한 경찰.



그리고 애는 전화교환소로 가. 이 사건은 보면 정말 영리해. 아까 a랑 b랑 통화 연걸해준다는 곳. 일단 들어가니 집배원이 우범곤을 봤어. 경찰이 여긴 왠 일이래?(우체국이 1층 2층 전화)

"안녕하십ㄴ..."

탕!!

2번째 희생자가 생겼어. 근데 2층의 교환원은 불행히도 둘 다 여자였어. 총 소리를 못 들어 봤지. 남자였어도 죽었을거야. 다만 무엇이 오는지, 저항 한번 정도는 할 수 있었겠지. 둘 다 뭐지? 머야아아앙~~ 하고 있는데 우범곤이 들어와.

"아 이 순경님~ 방금 요 밑에서"
"있잖아요 요밑에서 뭐 큰 소리가 났는데.."

탕, 타앙-!!


4명 죽였네. 왜 영라하냐면 이제 우범곤씨는 전화선을 끊었어. 그러니깐 이제 밖으로 연락을 취할 수단이 전혀 없게 되어 버린거야. 굳이 여기부터 온 이유가 바로 연락망 차단을 위해서야.

한 마디로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야.
일단 자신만 있는 날까지 기다렸어. 챙긴 총기와 화기가 한 두개가 아냐. 우발적이라면 많아 봐야 하나 아니면 둘이지. 심지어 수류탄도 챙겼어.

그리고 그는 조용히 한 집에 들어간 뒤 방아쇠를 당겼어. 일가족 전원을 죽였어. 이 놈이 철저한게 술도먹었는데


ㅁㅁ 이렇게 두 집이 붙어 있으면 열고 들어기서 목을 귀에서 귀까지 갈라내버려. 동맥이고 뭐고 다 잘리고 피차 오르고 성대도 파괴되서 소리도 못 질러.

그리고 붙어 있던 남은 집 하나. 거긴 총살했어.
왜냐면 주변에 총성을 확실히 들리진 않을 거니깐.
이건 임기응변으로 했다기엔 좀 그래. 방법은 그래 칼로 조용히 죽이자...했다고 쳐. 총이랑 수류탄 가져 나왔어. 칼은 필요도 없어.

근데 칼을 챙겨서 왔다... 붙어 있는집 중 하나에서 사용하려고 챙겨온 게 틀림없잖아. 엄청 오랫동안 계획했을거야.

애는 차례차례 마을의 민가를 순회하기 시작해.
그리고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남녀노소따윈 가르지도 않았어. 일단 사람이면 탕이야.
게다가 불이 켜진 집에는 수류탄을 까서 던졌어. 아마 역으로 자신이 제압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나봐.


"아 뭐야 이 새키 완전 사이코 아냐?"

...그러니깐 적고 있지. 우범곤은 초상집에도 들렀어. 거기서 상주에게 인사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사회에 대한 비판도 좀 하고 뭐 그랬어.

원래 불만 많던 사람이잖아. 거기서 술 기운을 얻기 위해 간 건지 20분간 욕을 해대며 사회를 비판하고 술을 막 마셨지. 내 생각인데 자신을 영웅화? 합리화하고 싶었던 것 같아. 모든 걸 사회 탓으로 돌리는 거지.

"내가 이러는 건 사회 탓이고 너흰 대를 위해 희생되는 소니깐 사회발전을 위해 어쩔수 없지 뭐. 나라고 이러고 싶었겠니?"

이런 걸 어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거기서도 그랬대. 근처에서 총소리가 들린다고...

젊은 애들은 다 군대 가고 대 도시에 일하러 갔으니 총성을 못 알아들을 줄 알았나 봐. 근데 사건 80년대 초야. 그 당시 어르신들은 남자든 여자든 총소리를 이골나게 들은 사람들이야.

일제와 한국전쟁을 경험했으니깐. 그러자 우범곤은

"아 훈련중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겁니다."

사람들은 아 그렇구나 했대. 여기서 생존하신 분들이 좀 있어. 초상집이고 늦은 시각이잖아. 방안에서 자던 사람들도 있고... 근데 생존자의 말에 따르면 우범곤이 훈련을 언급하면서 말을 더듬더래. 계획에 이런건 없었는데...쨘♥

그리곤 갑자기 일어나서 총을 난사하고는 초상집을 나섰어. 이때 우범곤이 당황했을 거란 걸 나 혼자 뇌피셜한게 있어.

얘는 총 들고 나오다가 청년이 지나가니깐 빵 쏴 버린 애야. 그리고 붙어 있는 집을 위해 나이프도 준비했어.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마을 사람들 중 총성에 익숙한 사람이 있는거야. 그래서 난사하고 갔는데
몇명은 부상만 입고 목숨은 건졌어.

얘 해병대에서 총 잘 쏜다고 특급전사 소리 들은앤데 말이야. 게다가 여기서즈음부터 그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해. 물론 시간이 지체되서 그럴지도 몰라. 어쨌든 그의 인간 사냥이 점점 빨라지는 거지.

한 가정집을 습격했어. 방에서 탈출한 여자가 총을 맞고 쓰러지자 그는 바로 다른 방향으로 갔나봐. 그냐는 어깨에 맞아서 넘어진건데 사망확인을 안했어.

다른 집에서도 여자를 하나 놓쳐. 그녀는 귀에 총을 맞았지만 살아남았어. 그때부터 사람들이 난리가 나고 옆동네에서 불러온건지 경찰도 오고 마을 자경대들도 무리를 짓고 우범곤을 쫓았어.

당황한 그는 일가족 5명을 붙잡은채 농성했지만 도저히 빠져나갈 자신이 없어지자 ♥경찰에게서 무리하게 도망치다가 현장에서 사살 당해♥


하트에 갇힌 문장은 정부 입장이고 그는 일가족 5명을 모아둔 방에서 수류탄 핀을 뽑고 자폭해. 일가족 5명을 모아둔 채로...여기서 알수 있는 건 수류탄을 5개나 민가에 던저넣었다는 거야.

이렇게 우범곤 순경 살인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서 1982년 4월 27일 오전 5시쯤에 끝이 났어

33명이 다쳤고 62명이나 숨졌어.
근데 82년도가 누가 대통령을 잡은 시대지?
95명의 인명 피해는 정부 주장이야.
.
그래서 나 이거 안 믿어



살인마들은 대부분 별명 있지? 조디악이라던가...

우범곤은 미친 호랑이 사냥꾼이래.

이 사건은 다들 알지.

그럼 재밌는 음모론 하나 살펴볼까.

우범곤은 81년 4월~82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82년 3월에 의령애 정식 부임해서 온갖 욕을 다 얻어먹을만큼 막가파로 행동했어. 그리고 부임 후 약 2달 후인 4월 26일 눈이 돌아가서 총 4개 마을을 돌면서 학살을 해댔어.


그러면 애는 청와대에서 10개월 근무 후 인사과정에서 떨어졌어. 그리고 한달 뒤 의령으로 가고 한달 보름 조금 더 지나서 학살전을 했대.

이 과정 전부 합쳐도 1년 1개월이네.

당시에 경남엔 어느 조직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본보기로 보이기 위해 의령을 박살냈다는 음모론이야. 물론 우범곤은 살아있고.



그리고 82년도의 대통령은 알다시피 전두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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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마을버스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북괴가왔다 회관으로 모여라 하고 수류탄 까고 학살했다나 머라나...
1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09-12 16:54:12 117.xxx.xxx.xxx
폭식찌먼
ㅠㅠㅠㅠㅠ이건정말끔찍한사건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11-13 03:24:45 122.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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