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로그인
회원가입   ID 찾기






관련학과
제목 (2ch) 화장실의 누군가
작성자 알먹고싶다
번호 75375 출처 퍼온자료 추천 39 반대 0 조회수 2,382
IP 211.xxx.xxx.xxx 작성시간 2017-05-16 07:50:50
이전
다음
추천
반대
신고
URL 복사
스크랩
추천되었습니다.
스크랩 되었습니다.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기기를 감지하여 최적 URL 로 보내줍니다.
본 저작물은 창작자료가 아닌 외부 자료입니다.

해당 컨텐츠의 출처는 http://vkepitaph.tistory.com/m/1243 입니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무렵 이야기.



우리 가족은 총 9명이서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당연히 아침 7시 전후해서는 화장실에 줄이 쫙 늘어선다.







어느날 저녁식사 때, 어머니가 기묘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아침에 화장실 불이 켜져 있길래, "안에 누구 있니?" 하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응." 하고 대답하더라고.]



가족들은 다들 그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그게 S 목소리인지, T 목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서 "누구야? S니? T니?" 하고 다시 물어봤는데, 이번에는 대답이 없지 뭐니? 문을 여니까 잠겨있지도 않고 안에 아무도 없어서 등골이 오싹하더라니까.]



나를 포함한 가족들은 다들 [잘못 들은 거겠죠.] 라던가, [옆집 멍멍이 소리 잘못 들은거 아니야?] 라며 흘려 들었다.



그리고 며칠 뒤 아침.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는데, 불이 벌써 켜져 있었다.



[안에 누구 있어?] 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문을 부스럭거리며 넘기는 소리와 함께, [오냐.]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한참 바쁠 때 신문이나 한가하게 읽고 있나 싶어, [빨리 나오세요!] 라고 소리치며 문고리를 잡아당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은 그대로 열렸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분이 나빴지만, 용변을 보고 학교로 갔다.



그날 저녁식사 때 아침에 있던 일을 말하자, 여동생이 자기도 들었다는게 아닌가.



[그거, 아빠 아니었어?]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화장실 안의 무언가...



아침해가 높이 뜨더라도, 무서운 것은 변함이 없는 모양이다.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추천 반대
신고
추천되었습니다.

▲ 다음글 저승길 노잣돈 neptunuse 2017-05-16 [21:08]
▼ 이전글 (2ch) 한심한 친구 알먹고싶다 2017-05-16 [07:49]
답글마당(6) 게시물이 재미 있으면 기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된 개념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답글
베스트1
행운의고자
히토미 :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자, 그곳에는 하의를 벗은 여동생이 있었다. [2]
9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7-05-16
[21:07]

211.xxx.xxx.xxx
행운의고자
히토미 :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자, 그곳에는 하의를 벗은 여동생이 있었다.
9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05-16 21:07:08 211.xxx.xxx.xxx
행운의고자
현실 : 이 ㅅ1발년아 빨리 안나오냐?
9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7-05-16 21:07:32
211.xxx.xxx.xxx
햄보칼수가업어
화자가 남자라고 안했다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7-05-29 03:35:05
124.xxx.xxx.xxx
우리집강아지새끼
똥냄시 오지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05-17 16:42:55 223.xxx.xxx.xxx
이르베츈
생각해보니 호쌍새네;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05-18 11:41:13 175.xxx.xxx.xxx
월곡동
추천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7-05-19 03:26:19 117.xxx.xxx.xxx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댓글이나 추천유도성 댓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답글쓰기
한글 512자
로그인
[총장공지] 남에게 한 것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제발 악성답글, 상처주는 답글, 성적인 답글을 달지 말아 주세요.
▲ 다음글 저승길 노잣돈 neptunuse 2017-05-16 [21:08]
▼ 이전글 (2ch) 한심한 친구 알먹고싶다 2017-05-16 [07:49]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추천
반대
URL 복사
스크랩
맨위로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