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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귀신을 믿게된 세 가지 이유 2-3 [13]
작성자 성공한사람
번호 78840 출처 창작자료 추천 77 반대 1 조회수 4,912
작성시간 2019-09-17 0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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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도 눌러주고 몇 몇 관심도 가져주는 것 같아서 나머지 두 개도 올리도록 할게
두 이야기는 짧아서 정말 별 거 없이 내가 귀신 또는 영적인 존재를 믿게된 확실한 계기가 됐을 뿐이야

그럼 다시 얘기를 시작해볼게

2. 아버지의 죽음

이때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고 1월이라 상당히 추운 겨울방학이였지

나는 평소에도 방학만 되면 게임을 종일 하거나 미드 또는 영드를 종일 보고 배고프면 먹고 똥이나 싸는 지능형(?) 똥 만드는 기계였어,

이날도 어김없이 마른 멸치 같은 몸에 추위와 싸우며 드라마를 종일 보다가 낮잠에 빠지게 됐어, 아마 약 1-2시 쯤였던 것 같아

그런데 갑자기 내 꿈 속에 아무 것도 보이지는 않지만 뭔가 어둠 속에서 따뜻한 기분이 들었고 나는 이 느낌도 꿈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그저 꿈에 흐름에 정신을 맡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어둠 한켠에서 이런 소리가 크게 들렸어 “ㅇㅇ아 엄마한테 잘해라..” 하는 말과 동시에 정말 인셉션에서 킥으로 깨어나듯 엄마가 내 어깨를 붙잡으며 나를 깨웠어,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깨자마자 알 수 없는 서글픔이 밀려와서 깨자마자 엄마를 껴앉았는데 뒤에 가족들 표정이 다 울먹이고 있는 표정이라 나도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 “ㅇㅇ아 아빠 죽었대..” 라고 말이야

이 말을 듣고나서 왜 그런 꿈을 꿨는지 순간 납득이 되더라고, 이때 나는 그때 집에서 마주친 귀신의 존재와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 듣기 바로 0.5초 전에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이 모든 것들이 내가 확신을 가지고 귀신이나 영의 존재를 믿게된 계기야

3. 가위눌림

아무튼 나는 전 이야기의 과정을 겪으면서 어느덧 성인이 됐어,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이전의 일들을 떠올리며 어둡고 스산한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고, 조금이라도 느낌이 쎄하면 그 장소에 오래 있지 않곤 했었어,

그러다 20대 초반이 그렇듯이 무언가 내 뜻대로 잘 안되고, 군대 제대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거기에 나는 고졸..) 이 생각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해서 그 순간 집에 너무 가기 싫더라고 집에 가면 또 그 우울감에 사로잡혀서 힘들 걸 뻔히 아니깐 말이야

그래서 나는 내가 다니는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어
교회라는 장소 분위기 자체가 낮에 아무도 없는 곳에 잔잔하게 햇빛도 들어오고 하면 마음이 평온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모르게 스산한 느낌이 있단 말이지..
그런데 나는 밤에 갔으니 교회 창문에서는 은은한 달빛과 주황색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고 구석 구석은 어둡고 뭔가 굉장히 무서운 느낌이였어;

근데 그날따라 감정에 취했는지 도저히 집에 가서 자고 싶지는 않아서 교회에 흔히 있는 여러명이서 앉을 수 있는 장의자(?)에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잠에 들었어

어느덧 시간이 좀 흘렀는지 감은 눈 사이로 은은하게 아침 불빛도 비춰지길래 누가 오기 전에 언능 도망가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몸이 도저히 안 움직이더라고

이전에도 정말 아—-주 가끔 가위에 눌린 적이 있는데 그때랑 느낌이 똑같아서 나는 그냥 알아서 끝나겠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뚜벅” 하는 사람 발소리가 들렸어,

모든 신경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소리만 들리니깐 어느 위치에서 나는 소리고 어느 방향에서 움직이는지가 정확하게 느껴져서 나는 그냥 “음 아침부터 교회 오시는 걸 보니 장로님인가;” 하는 생각에 신경을 안 쓰려고 하는데 그 뚜벅 거리는 발소리가 조금씩 우측 벽을 기준으로 걷기 시작하는 거야

오른쪽 벽은 내가 누운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데 정확하게 거기서 “뚜벅” “뚜벅” “뚜벅” “뚜벅” 하면서 우측 벽의 정면 끝 쪽까지 걸어가더라고,
이때까지도 그냥 아침을 즐기는 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이 소리의 움직임이 바뀌기 시작했어

“스-윽” “뚜벅” “뚜벅” “뚜벅” “뚜벅” 하면서 교회 맨 앞 우측에서 단상 중앙까지 발걸음이 움직였어

그리고 다시 “스-윽” “뚜벅” “뚜벅” “뚜벅” “뚜벅” 하더니 중앙에서 장의자가 2열로 나눠진 중앙에 딱 “뚜벅”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추더라고

그때 느꼈어 “아 이거 뭔가 잘못 됐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2열로 세팅된 장의자 중앙을 “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 하면서 진짜 미친듯이 왔다 갔다 하더라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더라고 눈을 움직일 수 있어도 내가 눈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들키면 진짜 큰일나겠다 싶은 느낌이라서 아무 것도 하지 못 했어

그렇게 한 시간 같은 2-3분 동안 뚜벅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덧 그 소리가 멈추고 나는 가위에서 깨어날 수 있었지,

이 일을 통해서 가위를 통해서도 그런 존재들을 느끼고 공포를 느꼈다는 이야기들이 사실이구나 하고 느꼈어

————————————————————

아오.. 쓰다 보니깐 그때 일도 생각나고 괜히 무섭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세 가지 이야기를 다 쓰게 됐는데 역시나 나는 필력이 너희들 똥꾸멍을 쫄깃하게 만드는 필력은 아니라서 너희들이 무엇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하하

또한 너희들이 살아가면서 이런 일을 겪는다면 당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그런 것을 느끼고 알게된게 너희들이 처음이 아니라 주변에 많이들 있다는 걸

그럼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

더 새로운 경험이 있으면 또 글을 쓰도록 할게
나는 항상 공포게시판 눈팅러로 살아있으니 게시판에 글 좀 많이 올려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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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치러웃대옴
오홍홍....이런 글에 어떻게 드립을 쳐 ㅠㅠ 잘봤어여 올려줘서 고마워양~~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17 10:59:48
성공한사람
역시 우때인들 아주 착하다규 ❤
2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17 12:36:29
원석깡
저는 가위 눌림에서 나온 귀신은 절대 안믿는게, 애초에 렘수면일때 일어나는 현상이라 무의식 속에서 그냥 귀신이 있다고 상상해서 보이는거라고 생각함.. 어렸을때 부터 가위를 되게 잘눌리는 체질이라(3일전에도 눌림ㅋㅋㅋ) 눌릴때마다 귀신 비슷한 거 본적도 있고 소리도 들은적 있고 누가 나를 만지는 촉감도 든 적이 있는데 , 자주 겪어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가위눌림은 현상은 그냥 내가 실제로 몸이 안움직이는 가위눌림 이라는 경험을 하는게 아니라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꿈을 꾸다가 깨는거 라고 생각함.
3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18 04:09:08
원석깡
진짜 군대에 있을때는 거의 주5회는 눌려서, 내가 무슨 누구한테 저주받았나 이런 망상 까지 들 정도로 자주 눌렸음. 근데 이것도 웃긴게 많이 눌리다 보니 적응이 됨ㅋㅋㅋ 요즘엔 눌리면 그냥 최대한 무서운 생각 안하게 (예를 들면 내가 보이는 시야에 귀신이 있을꺼다 이런 망상) 컨트롤 하면서 깨기를 기다림ㅋㅋ
2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18 04:19:35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테일러브
나도 대학다닐땐 야작많이해서 몸이 허해서 근가 가위자주 눌리고 거기서 귀신도 자주봤는데 결국 자각몽=가위더라. 가위눌리면 몸이 쌔한데 잠에서 깨어나면서 감각이 살아나 그런거고 그 쌔함으로 공포가 형성되어 자신이 귀신을 형상화시킴. 그 쌔한단계에서 공포가 아니라 야릇한 상상이라든지 나는상상하면 바로 장면 바뀌면서 VR하듯이 할 수 있음. 요샌 늙어서 긍가 가위도 안눌리네
2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18 20:25:32
성공한사람
나도 되도록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뭔가 여러가지 일을 겪다 보니깐 꼭 그렇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
1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19 09:57:45
미모의복학생
그 교회귀신도 참 대범하다;;; 자기 퇴마당할수도 있다는건 생각안하나?ㅠ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20 15:31:54
있대네봤대네
교회에서 퇴마같은건 못할걸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20 15:35:28
비추누르려고가입함
아버지 썰 잘은 모르지만 자는동안에 귀는 열려있으니까 무의식속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정보를 습득하고 그런 꿈이 나온거 아닐까?
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20 22:00:52
성공한사람
음 그런가? 뭐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지 않을까??
1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21 11:01:57
muk511
이거실화임? 3번은 비슷한썰많이읽어봐서 몇년전에
1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21 02:38:11
성공한사람
우웅 내 100프로 실화라서 뭐 주작을 할 필요가 없징 나도 저 일을 겪고나서 무슨 생각을 먼저 했냐면 귀신을 내가 직접 본 건 이미 결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지만 가위는 뭔가 결과가 불분명 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이전에 본 글들이 무의식에 남아서 저런 공포적 상황을 이끌어낸 환각 상태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9-21 11:03:52
대체왜죠
아버지...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9-23 2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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