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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도 가위 눌렸던 이야기 [2]
작성자 나섯스왕귀
번호 78575 출처 퍼온자료 추천 4 반대 0 답글 2 조회 644
작성시간 2019-07-09 1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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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으로 가위에 눌린 게 고3일 때로 기억. 당시에 나는 몰락한 집안사정에 고3이라는 신분이 갖는 부담감 때문에 수시로 하 그냥 뒤져버릴까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음.
거실에서 혼자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눈 감은 상태에서 정신만 깸. 그러더니 다른 데는 멀쩡한데 목만 누가 손으로 감고 누르는 것 같은 강한 압력이 느껴짐. 그러더니 귓가에 웬 여자가 속삭였음. "니가 진짜 죽고 싶으면 지금 당장 화장실로 뛰어가서 거울을 보며 죽고싶다 라고 세 번 말해라. 그러면 그 아이들이 와서 너를 데려갈거다." 라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유치원생? 정도 되는 애기들 여럿이 막 떠들고 노는 소리가 끝도 없이 들림. 무서워서 눈도 못뜸. 한 오 분을 끙끙대다 겨우 손가락 한번 까딱 하는 순간 가위에서 깼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강렬하고 무서워서 한동안 다시는 죽고싶다는 생각조차 안함.

2.
스물한살땐가. 이모댁에서 낮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귀에 하아 하고 한숨을 불어넣는 소리가 남. 그러더니 허리쯤부터 차가운 바람이 척추를 타고 위로 올라오는 게 느껴짐.
이불을 잘못 덮었나 싶어서 일어났는데 이불 등까지 잘 덮고 있었음. 다시 잠들었더니 또 그럼. 한 세 번을 반복하다가 빡쳐서 옆방 가서 잤더니 아무 일도 안생김.

3.
서른 넘어서 혼자 살 때임.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일어나는 꿈을 꿈. 근데 기분이 이상해서 침대 옆을 보니 쪼그만 여자아이 하나가 구석에 쪼그려서 날 쳐다보고 있었음. 나도 제정신인 놈은 아닌 게 그 꿈속에서 그걸 보고도 뭐 하는 애야 하면서 다시 누움. 그러고 암전됐다가 다시 꿈 속. 일어나서 돌아봤더니 그 아이는 여전히 쳐다보고 있음. 하 짜증난다 하면서 다시 누움. 암전 후 다시 또 꿈 속. 아직도 그 여자아이가 쳐다보고 있음. 출근해야하는데 자는 걸 계속 방해받는다는 생각에 갑자기 빡이 오름. 야이 x발! 하면서 침대에서 뛰쳐나가 무릎으로 여자아이 얼굴을 플라잉 니킥으로 갈겨버리는 순간 완전히 잠에서 깸. 더 이상 못 자고 그냥 집에서 방황하다 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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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쏘
나 가위눌렸을 때 동남아쪽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가 보였는데 그 와중에도 ‘후아유’라고 물어보려고 노력했음 ㅋ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7-18 14:44:38
이친구답이없네
플라잉 니킼ㅋㅋㅋㅋ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10-02 1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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