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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자위에 빨간아이 옷위에 초록아이
작성자 감자를감자
번호 78305 출처 창작자료 추천 32 반대 0 조회수 2,351
IP 211.xxx.xxx.xxx 작성시간 2019-03-13 1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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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때가 13년 말~14년초 였습니다

아마 14년도 초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당시 군대가기가 힘들었는데

군대 입대전까지 부모님 편의점 일을 돕고있었습니다

원래는 아침이였는데

야간알바 한놈은 담배훔치다 걸려서 짤리고

다른놈은 문잠그고 자서 짤려서

제가 야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스케줄이 13-18시 노래방 알바한뒤 저녁먹고

새벽5시반 까지 편의점 알바를 했습니다

노래방은 이모부 편의점은 부모님

저는 돈을 받을수없는 구조였죠.....

어차피 친구들 군대가고 저도 군대가기전이니

그닥 돈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무튼 이렇게 일을 하다가

그날도 역시 일을하고 집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에 자서 점심전에 일어나야했기에

얼른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자던중

갑작스럽게 잠이 확깼습니다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일어난게 아니라

누가 물을 뿌린것 처럼 깼습니다

다만 눈은 띄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잠이 달아나니까 짜증이 몰아쳤는데

시간이라도 확인할까 하고 눈을 떴습니다

시력이 나빴지만 방에 시계가 크기도 하고

대충 시간만 확인하면 되기에

그대로 방에 걸린 시계를 처다봤습니다

당시 방구조가 침대 밑에 행거가 있었고

그 행거 위에 시계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계를 보면 행거가 보였는데

한 어린아이가 제 행거위에 앉아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8시가 아직 되지않았지만

아버지가 5시반쯤에 저랑 교대하고

어머니가 7시에 편의점에 가시기 때문에

당연히 저 혼자 있었습니다

행거에 앉아 있는것도 이상했지만

더욱 이상한건 그 아이에 옷이였습니다

안경을 안쓰고 있어서 이목구비나

정확히는 보지 못했지만

바가지 머리에 초록색 옷을 입고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초록색옷이 없습니다

더구나 그옷은 너무나도 푸른 초록색이였습니다

당시 잠이 달아난것과 행거위에 앉아있는것에

화가난 나머지 베게를 던지며 욕짓거리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다행이 제가 혼자서 베게 4개를 쓰는 욕심쟁이라

잠을 청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당연히 베게는 바닥에 뒹굴었지만

잠버릇이 험한 탓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고

피곤하거나 꿈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그 아이가 잊혀질쯤에

또 다른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그날 역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집에와서 자는중

또 다시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잠에서 깨 기분이 나쁜데

누군가 쳐다보는 시선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때야 초록색 아이가 꿈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살짝 공포감에 떨었습니다

만약 어두웠다면 그대로 잠을잤겠지만

당시 이미 해가 중천이라 시선이 느껴지는 곳으로

몸을 돌려보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그때 초록색 아이가 있단 행거를 보았습니다

다행이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시선이 느껴지는 곳은 그곳이 아니였습니더

제 침대 옆에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여기서 그냥 잘까 고민을 했지만

곧 군대 갈놈이 겁에 질려있을 필요가 뭐 있겠지

하면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정리에 조금 민감했었고

당연히 의자는 책상 밑에넣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책상에 넣어 놨을 의자는 돌아서 저에게 향했고

그곳에는 빨간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평범하게 의자에 앉아있는게 아닌

의자 등받이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거리가 가까워서 초록색 아이보다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아이였습니다

머리 모양은 꼭 옛날 육남매에서 보던

여자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표정까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어렴풋이 무표정한 얼굴로 저를 쳐다 보았습니다

몸에 상처나 흉터 혹은 때묻은 곳이 없었고

옷은 단추나 어떠한 장식품도 없었고

빨간색 원피스 같았습니다

그 순간 공포보다는 분노감이 뇌를 지배했고

화가난 나머지 발로 의자를 차버렸습니다

바퀴 소리가 들였지만 무시한채

등을 돌려 그대로 잠을 청했습니다

자고 일어난 저는 당혹감에 휩싸였는데

그때까지 꿈이라 생각 하면서 마음을 다집았지만

빨간 아이와 만났을 때 찬 의자가

저멀리 현관까지 날라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리면 알바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하실까봐 말씀을 안드리고

군대 가기전까지 거실에 나와서 잤습니다

그 이후 군대에 들어갔고 어머님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곧바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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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AKAMaria
부모님은 몰라도 이모는 알바비 조금이라도 챙겨줘야지 뭐야... [3]
10 0 추천 반대 댓글
[이동]
2019-03-18
[10:54]

125.xxx.xxx.xxx
AKAMaria
부모님은 몰라도 이모는 알바비 조금이라도 챙겨줘야지 뭐야...
1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9-03-18 10:54:18 125.xxx.xxx.xxx
행복한아싸
조금이라도 챙겨주는게아니라 좀 더 줘야되는거아니냐ㅋㅋ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3-20 21:43:44
223.xxx.xxx.xxx
감자를감자
설명이 부족했는데 그 당시에 이모네 집이 조금 힘들기도했고 어차피 백수라 남는시간 도와줄겸 가서 게임하면서 카운터보거나 방하나 내가 잡고 놀거나 해서 스트레스 푸는 것이였음 ㅋㅋ 카운터보는건 덤 이모가 점심 사주고 음료수 무한리필로 마셔서 돈받으면 안됨 ㅋㅋ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3-21 11:51:15
211.xxx.xxx.xxx
AKAMaria
그렇구먼~서로 윈윈이었네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9-03-21 14:08:13
49.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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