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학과
제목 고기
작성자 흐르는강물을
번호 78249 출처 창작자료 추천 15 반대 0 조회수 1,005
IP 121.xxx.xxx.xxx 작성시간 2019-02-03 22:11:39
이전
다음
추천
반대
신고
URL 복사
스크랩
추천되었습니다.
스크랩 되었습니다.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기기를 감지하여 최적 URL 로 보내줍니다.
ㆍ창작자료 :: 이 게시물이 재미 있으면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기부된 개념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ㆍ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개념 기부하기
20xx년 지구는 지속된 환경오염과 난개발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의 땅이 농경에 부적합한 땅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전쟁 등 상황속에서 인구는 줄지 않고 계속 더 증가했다.

오랜 전쟁 끝에 지금의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가 아닌 지구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해 버렸다.

통합된 세계는 통치가 쉬웠다

지도부는 역시나 과거 부유한 국가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다행히도 1000명의 세계의원 중 70명이나 배출했다.
이는 과거 미국과 이스라엘 출신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꽤나 높은 수치로
4~5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세계기구가 생기기 전 지구는 크게 미국과 중국의 세력으로 양분되어 싸웠고
당연하지만 중국측은 패배했고 중국은 민족 구분에 따라 20개로 쪼개지게 되었다

조선족 지역은 대한민국에 귀속되었다.

중국측에 참전한 중요 나라는 러시아와 일본이었다.
한반도는 이들 국가들에게 둘러싸였고 초반에 갑작스런 공격으로 유리함을 선점한 중국측으로
정부 및 고위측들은 빠르게 넘어갔다.

하지만 시민들은 오히려 중국측을 적대했고 정부와 대립했고
결국 시민들에 의해 기존 정부를 축출한 뒤 항전했다.

이런 노력에 감탄한 미국 및 동맹들은 한국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세계의원을 70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 쾌거가 오히려 대한민국에 저주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세계대전은 15년간 지속되었고 수많은 땅은 황폐했다
인구도 70억에서 30억으로 급격히 줄었지만
전쟁 후 평화 그리고 피임도구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구는 해마다 1~2억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렇게 30년이 지나자 지구의 인구는 80억에 달하게 됐다.

경작지는 과거의 1/10 수준인데 인구는 과거보다 많아졌고
세계 의회는 한가지 법안을 내렸다.

"가축사육 금지"

세계정부는 경작지를 모두 곡물로 활용하게 만들었다.

모든 동물은 자연에서 자고 나란 동물들만 있게 만들었다.

이 조치로 인해 옥수수와 콩등 경작효율이 좋은 곡물들의 대량 생산으로
인류는 식량난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부작용이 생겼다.
바로 고기 밀거래였다.

원칙상 고기는 먹을 수 있지만 사육이 금지되었기 떄문에
사실상 고기 금지령이나 마찬가지였다.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왜냐면 오랜 전쟁으로 인해
그 수 자체가 매우 적었기 때문이다.

애완동물 역시 사람 먹을 음식도 없는 상황에서 금지되었다.

특히 동물을 사냥하는 경우 사형을 당했다.

고기는 수급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것이 되었고
결국 권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먹을 수 있는 부의 상징이 되었다.

다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2가지 생겼다.

첫째는 유해동물 살처분으로 쥐같은 동물이 번성하게 되면 그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민가에 살처분을 허가 시켰고 고기에 목마른 사람들은 그 고기를 먹었다.

두번째는 인간고기였다.
전쟁 후 낮은 치안으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인육 시장은 굉장히 큰 규모를 이루게 되었다
다만 역시 인간 고기는 유통자와 식음자 모두 최고 사형에 이르는 중벌에 처했지만
쉽사리 그 규모는 작아지지 않았다.
특히 과거 인육을 즐긴 몇몇 나라에서 그 위세는 세계정부의 고위자를 포섭할 수준이었다.

사람들은 고기에 대한 열말을 줄이지 못했다.

이는 곧 새로운 기회였다.

다양한 기업에서 적은 자원을 통해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를 했고

한반도에 사섬바이오라는 회사에서 엄청난 것을 발표했다.

'저비용 고효율 인공고기 생산!"

사섬바이오는 실제로 5층짜리 빌딩에서 매일 10ton에 달하는 인공고기를 생산해냈다.
단, 그 방법은 독점권을 30년간 받게 되었다.

30년간은 세계정부도 사섬바이오를 건드릴 수 없었다.
단지 사섬바이오에 들어가는 식량의 양을 점검해서 식량 과소비를 주시할 수 밖에 없었다.

사섬바이오는 연간 300~400ton의 고기를 생산해냈다.
kg당 한국돈으로 10여만원 이상이었지만 고기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사섬바이오의 회장 최정만 회장은 30년간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사섬바이오의 특허권이 만료되었다.

21xx년 1월1일 모든 뉴스의 메인은 사섬바이오 관련이었다.

'사섬 바이오 독점 끝 새 시대 시작하나?'

위 기사는 그대로 적중했다.
정말 새 시대로 가게 되었다.

최정만 회장은 사섬 바이오의 고기 생산 방식을 공개했다.

많은 이들은 그 방식이 고차원 생물학 지식이라 생각했지만
그 방법은 모든 사람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안녕하십니까, 사섬바이오 최정만 회장입니다."
"우선 저는 제가 생산한 고기를 안먹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최정만은 자신의 연구소 중 작은 지하 창고로 갔다.

탁! .... 탁!......탁! 약 3~4분 간격으로 무언가 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한 여인이 결박되어 누운 채 계속해서
팔다리가 잘린다.
그리고 얼마 안가 팔다리가 다시 자라난다.

"여러분 보이십니까?"
"여러분이 드신 건 제 아내입니다."
"저도 제 마누라도 충분히 고생한 것 같습니다."
"제 마누라도 이제 좀 편하게 해줘야 겠네요"

최정만은 지속적으로 곡물이 들어가는 호스가 꽂혀있는 입속에서
호스를 빼낸다.

으아악!!!

고통에 익숙할 법한 그 여인은 비명을 질렀다.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주..죽여줘요...."

"미안해 여보"

탕!

한국의 총성과 함께 여인의 머리에 총알이 박혔다.
이는 모든 세계인이 보고 말았다.

하지만 여인은 다시 회복했다.

"하... 역시 안죽는 건가"

최정만은 팔다리는 자리는 곳에 여인의 머리를 두었다.

댕강...

툭 ....

여인의 머리가 땅에 떨어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곡물이 공급될 때보단 느리지만
여인의 머리가 천천히 생겨났다.

여인의 머리가 다시 완전히 자라났다.

최정만은 여인에게 속삭인다.
"여보 날 저주해도 좋아, 난 이제 살만큼 살았거든"
"니가 못가는 세계로 난 갈꺼야"

최정만은 카메라 화면을 보고 말한다.
"여러분 혹시 자신의 팔다리를 한번 잘라보세요"

그리고 최정망느 자신의 머리에 충을 겨눈다.

탕!

축 늘어진 최정만의 시체 옆으로 여인이 다가간다.



- 끝 -

기부 추천 반대 신고
추천되었습니다.

▲ 다음글 [단편] 검은여자 죽음의작가 2019-02-04 [17:07]
▼ 이전글 서든에서 번호 깠다가 1년 정도 시달렸다. 탁탁탁으로오줌싼놈 2019-02-03 [01:33]
답글마당(0) 게시물이 재미 있으면 기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된 개념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댓글이나 추천유도성 댓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답글쓰기
한글 512자
로그인
[총장공지] 남에게 한 것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제발 악성답글, 상처주는 답글, 성적인 답글을 달지 말아 주세요.
▲ 다음글 [단편] 검은여자 죽음의작가 2019-02-04 [17:07]
▼ 이전글 서든에서 번호 깠다가 1년 정도 시달렸다. 탁탁탁으로오줌싼놈 2019-02-03 [01:33]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추천
반대
URL 복사
스크랩
맨위로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