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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머니가 말씀해주신 이야기
작성자 ANAM티비
번호 76871 출처 퍼온자료 추천 107 반대 0 조회수 7,225
IP 210.xxx.xxx.xxx 작성시간 2018-06-05 1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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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1919년생이시다.

그리고 2012년 내가 대학교 1학년일때 돌아가셨다.

음...... 어렸을때 할머니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해주셨던 이야기 중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이불로 얼굴까지 덮지 말라는 이야기다.

더워도 무조건 이불을 덮고 자던 내가 잘때마다 얼굴까지 이불을 덮자 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유는 얇은 이불을 얼굴까지 덮으면 저승사자가 죽은 사람인줄 안다고 데리고 간다는 말이었다

뭐 지금 생각한다면 허무맹랑한 이야기지만 그때 어렸을 때는 무서워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 할머니에게 궁금해서 물어봤다. 왜 그런말 했냐고

일제강점기에 할아버지는 일본군한테 잡혀갔다고 했다, 전쟁에 나가신건지 뭔지는 모르겠다.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일본군에 끌려가셨을때 마을의 아주머니들과 함께 지내셨다고 했다.

그 중에 한명이 신기가 있었으나 점점 신력이 약해져 무당일을 그만둔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그 사람과 결혼 약속을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도 내 할아버지처럼 일본군에 끌려갔다고 했다.

그러다가 우리 할아버지는 공장에 가게되셨다고 하고 그 남자는 전쟁에 나가게 되었다고 소식이 들려왔다고 그러셨다.

전쟁이 끝마무리가 되어가서 마을 남자들은 돌아오셨는데 그 약혼자는 안왔다고 했다.

정활히 기억은 안나는데 할머니 말로는 그 신기가 있던 여자가 결국 미쳤다고 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사시는,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가 있음 마을회관 앞에 있는 나무인데 정말 크더라(단양 각기리)

거기에 목을 메고 자살을 했다고 하는데 발 밑에 저주를 하는 유서가 있었다고 하셨다.

그 유서에 자기는 너무 억울해서 혼자 못가겠다, 자기의 약혼자를 잡아간 사람들을 데리러 다시 오겠다 이런 글이라고 마을에서 글 좀 읽을줄 안다는 사람이 그랬다고 하셨다.

그리고 3개월만에 3명의 사람이 죽었다고 하셨다.

3명 다 죽었을때 콧구멍이랑 입에 이불이 들어가 있어서 숨을 못쉬어서 죽었다고 하셨다.

그 다음에 그때까지 마을에서 창씨개명하고 나라 팔아먹고 떵떵거리던 사람들이 야반도주인가 그런거 해서 도망갔다고 하셨다.

어렸을 때 들은 얘기 다시 쓰려하니 별로 안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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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얌
질식사인가..ㅠ ㅅㅠ ㄷㄷㄷ
2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6-09 08:17:46 220.xxx.xxx.xxx
겜아무개
나 항상 덮고 자는데...?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6-11 22:36:40 39.xxx.xxx.xxx
ANAM티비
조심하세요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6-12 02:42:29
1.xxx.xxx.xxx
우도응
두꺼운 이불은 상관 없지?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6-14 15:53:14 106.xxx.xxx.xxx
ANAM티비
몰라요 그건... 여름에 해주셨던 걸로 기억함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6-16 19:46:45
210.xxx.xxx.xxx
자퇴하고싶던놈
ㅇㄷ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6-16 19:39:40 183.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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