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년에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성자 환하게빛나는태양
번호 13527 출처 창작자료 추천 5 반대 0 조회수 322
IP 222.xxx.xxx.xxx 작성시간 2018-02-09 1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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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갓 2달정도 남은 병장입니다..

이런 글은 처음이라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글 올려봐요..

저희 포대는 생활관이 계급별로 나뉘어 있는 구막사 컨테이너입니다.

요즘 계곡물이 얼어 샤워를 못하고 있고 막사 밖이 바로 연병장이라 막사 안으로 흙먼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밤에는 취침수를 뿌리지 못해 굉장히 건조한 상태여서 기관지 상태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1월달 중순쯤에 걸렸던 감기가 아직까지도 지속되어 오고 있고, 낫고 있는 게 아닌 그런 상태가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열도 오르고.. 두통 기침 가래 등등..그냥 세트메뉴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기가 너무 낫고 싶은 나머지 생활관들 중 그나마 상태가 좋은 생활관에서 잠을 잘 수 있냐고 포대장님한테 보고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관은 이등병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이등병 생활관이었고, 감기 전염을 우려한 나머지 포대장님은 3생활관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저는 그 말을 듣고 앞서 말한 제 상태를 포대장님에게 호소했습니다.

"여기는 도저히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약을 꾸준히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기가 낫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분명 호소하는 말투였는데... 화를 낸것도 아니고 대든것도 아니라 그날도 하루종일 열오르고 머리아프고 해서 고통스럽게 호소한 것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포대장님은 그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에게 대든 것이고 화를 낸 것이라며 저와 곁에 있던 병사들에게 진술서 작성을 명령했습니다.

옆에 있었던 병사들한테 물어보니 제 말투가 확실히 공격적인 말투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고통으로 호소한 것이었고

대들기는커녕 화가 난적도 없습니다. 왜 화를 내냐고 그 상황에서 포대장님이 물어보셨을때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들 드렸는데도..

여튼 그 이후 진술서 작성에 미숙하고 대화 내용조차 잘 생각이 나지 않았던 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와중에도 진술서를 5번 정도 계속 자필로

고쳐 쓰게 되었고 심지어 증인이 제가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는 기억이 없다고 진술하여 죄송하다는 말을 빼라는 지시도 받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죄송하단 말이 적어도 세 번인데.. 다행히 그 건은 휴가나간 다른 증인이 잘 기억해주어 진술서에 작성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진술서를 완성하고

며칠 후에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라는 출석 요구서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너무 억울합니다. 정말 포대장님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와 감정이

아니었을뿐더러 그저 몸이 아파 내 몸상태를 호소했을 뿐인데 상관모욕 건으로 징계를 받는다니.. 정말 억울합니다. 물론 제가 결과적으로 포대장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드린 것이었고, 다음날 아침에도 거듭 죄송하다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대로 이렇게 징계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14일에 올려놓았던 만박 휴가도 징계위원회 때문에 내리게 되었고, 제가 아는 한 징계처리가 되면 그 달은

절대 출타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고 하는데.. 설때 가족들과 보내지도 못하고 이후에 있을 친구들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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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릅뜹
1303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2-11 14:51:14 175.xxx.xxx.xxx
환하게빛나는태양
일 너무 커질거같고 앞으로 남은 군생활 걱정돼서 그냥 받기로 했어요 ㅠㅠ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2-11 18:53:34
222.xxx.xxx.xxx
니사랑내곁에
아프다고 한 병사보고 뭐라하는게 더 쌜듯 까짓거 쎄봐야 근신일텐데 ㅋㅋㅋ 포대장이 진급하기싫은가봐?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2-13 18:46:49 222.xxx.xxx.xxx
환하게빛나는태양
휴가제한 5일에 포대장 재량으로 3일 더 잘렸네요.... 슬픕니다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2-13 22:21:58
222.xxx.xxx.xxx
야미라는자신감
이 글만보면 포대장이 유도리가 1도없는듯 그냥 말년에 참고 견디는법밖에 ㅠㅠ
00 추천 반대 댓글 삭제 신고 2018-02-18 09:50:22 121.xxx.xxx.xxx
환하게빛나는태양
히히 말출 15일 나맛따..!
00 추천 반대 삭제 신고 2018-02-20 23:49:46
222.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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