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묶여서, 길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골개와 길냥이를 위해
작성자 도라에몽잇
번호 10946 출처 창작자료 추천 1 반대 0 조회수 151
IP 14.xxx.xxx.xxx 작성시간 2019-02-11 1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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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서, 길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골개와 길냥이를 위해

  

 

 



늘 아이들을 염려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반가움에 짧은 목줄에 몇번이고 걸려도 앞으로 다가오려는 몸짓. 시골개들은 그 짧은 줄 하나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줄이 365일 풀어질 일이 없기에 단 한번도 가슴이 벅찰만큼 뛰어볼 수 없는 아이들. 점점 쌓여만 갈 수 밖에 없는 스트레스로 하루를 꽉 채워야 하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리고 추위가 더욱 긴 하루를 지배할때면 어딘가에 숨어들어 그 추위를 피해보려 애를 쓰고 있을 길고양이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고양이를 혐오스럽게 인식하는 사람들 때문에 쫓기고 쫓겨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언제 배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를 불확실한 삶. 길고양이들은 그 야박한 운명으로 집안에서 길러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2,3년이라는 짧은 세월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만나 사료, 간식, 물을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잦은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꾸준히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조금 가파르거나 불편해도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길냥이들의 사료와 물을 주고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여 산길에 오르며 바스락 소리에 하나, 둘 모여드는 길냥이들에게 사료를 주기도 하며, 주위 시선을 살피며 폐가에 들러 사료와 물, 간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골개들에게 다가가기란 더더욱 힘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극한 스트레스에 처해있는 날카로운 모습과 쉽사리 또 주인이 허락치 않는 일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들르고 또 들러 하나, 둘 챙길 수 있는 시골개들의 수가 늘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에게 물도 주지 않는 곳이 많아 더더욱 자주 들러 챙겨야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을 챙기기 위해서 늘 사료와 간식, 긴 거리를 이동하며 챙기는 터라 유류비 또한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필요해지는 물품을 구비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잠시나마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는 아주 짧은 시간일 수는 있지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경계만 하던 아이들도 하나, 둘 방문하는 그 시간을 기다리며 간식이며, 사료며 빨리 달라고 반가운 몸짓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또한 이 길을 통해서 가끔씩 바짝 말라 아무 반항도 못한채 힘없이 끌려오는 어린 길냥이들, 다른 개에게 물려 상처를 입은 시골개들을 보게되면 이 아이들을 구하는 계기가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다시 추위에 직면한 아이들을 위해 담요를 챙기고, 더위에 직면할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라도 그늘진 자리를 만들어주려 애를 쓰려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끼, 한끼로 배고픔이 아이들에게 힘든 일이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이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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